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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판문점

  • 이호철
  • |
  • 북치는마을
  • |
  • 2012-12-20 출간
  • |
  • 266페이지
  • |
  • ISBN 97889930474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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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설_[판문점]을 넘어서
독후감 당선작_분단국의 빛과 그림자
산문_스페인에서 겪은 일, 보고

판문점
판문점 2

도서소개

『판문점』은 1961년 단편 《판문점》을 발표해 분단 문학의 한 성과를 이룬 소설가 이호철이 50년 만에 쓴 《판문점 2》를 함께 묶은 책이다. 이 책은 1996년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후 작가 이호철이 주력하는 분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분단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피력하면서도 남북 분단의 근대사를 원경 혹은 근경으로 접근하여 통일과 남북교류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들려주고 있다.
전후 문학의 중심! 작가 이호철!
50년 만에 발표하는 「판문점」 그 두 번째 이야기

우리 민족의 오랜 과제!
통일과 남북교류의 해법들을 제시한 작품!

책 소개
1961년 단편 「판문점」을 발표해 분단 문학의 한 성과를 이룬 소설가 이호철이 50년 만에 쓴 「판문점2」를 함께 묶어 『판문점』이라는 제목으로 단행본을 출간하였다.

작품집 『판문점』은 1996년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후 작가 이호철이 주력하는 분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분단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피력하면서도 남북 분단의 근대사를 원경 혹은 근경으로 접근하여 통일과 남북교류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들려주고 있다.

1960년에 함께 판문점에 갔던 진짜 기자 ‘영호’와 「판문점」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진수’가 50년 뒤에 주고받는 대화와 토론으로 작품 전체가 전개되는 「판문점2」의 1장과 2장에서 작가는 4·19로부터 5·16까지의 사회적 상황과 작가의 개인사적 상황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즉, 작가의 1960년 9월과 1961년 5월의 판문점행이 판문점에 대한 소설 쓰기와 북에 있는 가족에게 자신의 소식을 알리기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후자에 더 큰 이유가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두 노인의 대화와 토론의 내용은 현재의 남북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판문점2」의 직접적인 창작 동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였을 때의 장례과정을 지켜보면서 받았던 충격이라고 후기에서 직접 밝히고 있는 작가는 이 작품에서 남북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여러 수기들 즉, 생짜 민중의 생활 감정을 보여 주는 수기들을 통해 그것이야말로 근원적이며 현실적인 민중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일 장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처럼 『판문점2』는 작품 전체에 걸쳐 북에 대해 비판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즉, 북이 군주정으로 전락하였다는 비판과 사람들의 하루하루의 살림살이를 도외시하며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이다. 이러한 비판들은 월남한 작가로서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북한 체제를 사고했던 작가가 아니고서는 제기할 수 없는 비판으로서 그 구체성으로 인해 읽는 이의 실감을 자아내게 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판문점2」는 북이 군주정으로 전락한 악연한 현실과, 판문점이 쓰일 당시의 사사로운 의사소통마저 존재하지 않는 듯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하여, 토론과 대화의 형식을 빌려 영호로 대변되는 남한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남북 교류와 오랜 세월에 걸칠 통일을 위한 여러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백낙청이 제시한 ‘2013년 체제 만들기’를 북한에 대한 이야기가 송두리째 빠져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한계라고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작품의 마지막에서 대만과 중국의 예를 통해 제시되는 통일관, 즉 강압적인 통일이 아니라 교류를 증대시키면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통일이라는 관점 등을 피력하는 「판문점2」는 이호철의 그간의 통일론이 작품 전체에 녹아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판문점2』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법들은 월남한 작가로서 이호철이 수십 년간 고민한 결과이며, 현재의 시점에서 남북교류와 장기적 통일을 위해 지키거나 수행해야 할 근본적인 전제와 원칙들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평론가의 한마디

작가 이호철이 2012년 또 한 편의 소설, 「판문점2」를 쓰고 1961년의 「판문점」을 함께 엮어 『판문점』이라는 소설집을 내놓았다. 과문한 판단일지 모르나 「판문점2」는 1996년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후 작가 이호철이 주력한 두 가지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나가 분단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피력하기라면, 다른 하나는 남북 분단의 근대사를 원경 혹은 근경으로 삼은 소설 쓰기가 그것이다. 『한살림 통일론』(1999), 『소설가 이호철이 겪은 남북한 반세기』(2003)가 전자를 대변한다면, 후자는 『이산타령 친족타령』(2001), 『별들 너머 저쪽과 이쪽』(2009), 『가는 세월 흐르는 사람들』(2011)로 대변된다. 그리고 양자 모두 분단 문제를 넘어서, 『이산타령 친족타령』에 대한 임규찬의 지적처럼 ‘생짜 민중’에 대한 탐구가 자리 잡고 있다. 그 근원에 관념성을 철저히 배제한 ‘사람됨’, ‘사람살이’에 대한 작가 고유의 인간관과 세계관이 펼쳐져 있어 그 글과 작품들을 읽다 보면 삶에 대한 어떤 ‘경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판문점2」는 그간의 이러한 두 가지 활동이 결합된 작품이되, 특히 전자의 활동과 더 많이 관련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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