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제1장) ‘행록(行錄)’에서는 ‘옛 조사스님들의 깨달음의 기연(機緣)’이라는 부제목 하에, 열 여섯 분 조사스님들의 행록과 기연을 실었다.
둘째, (제2장) ‘상당(上堂)・시중(示衆)’에서는 ‘옛 조사스님들의 향기로운 법문 (法文)’이라는 부제목 하에, 50개의 법문을 실었다.
셋째, (제3장) ‘감변(勘辨)’에서는 ‘옛 조사스님들의 화두(話頭)・공안(公案)’이라는 부제목 하에, 52개의 화두・공안의 본칙(本則)을 실었다. 다만 각각의 화두・공안은 해석하거나 풀이하지 않았다. 이는 화두・공안을 해석하다 보면 화두의 생명력을 잃게 되거니와, 스스로 화두를 참구하여 자신의 깨달음으로 삼기 위함이다.
넷째, (제4장) ‘선시(禪詩)・게송(偈頌)’에서는 ‘옛 조사스님들의 깨달음의 노래’라는 부제목 하에, 32편의 선시와 게송을 실었다. 옛 조사스님들의 깨달음의 경지를 직접 음미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