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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

  • 엄민용
  • |
  • EBS BOOKS
  • |
  • 2023-08-31 출간
  • |
  • 388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8895479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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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눈꼽’이 맞을까, ‘눈곱’이 맞을까?
왜 어떤 말은 표준어가 되고, 어떤 말은 되지 못할까?
원리를 이해하면 쉬워지는 문법 공부의 마법
저자 엄민용은 〈표준국어대사전〉,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의 설명문 등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어문상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수상했다.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에서 그가 “사람들이 널리 쓰는 말을 표준어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말한 이후, ‘내음’ ‘짜장면’ ‘먹거리’ 등 수많은 말이 복수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했다. 마치 예언처럼 들어맞은 그에게 감탄하며 많은 팬도 생겼다. 그가 ‘우달이’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우리말을 잘 알아서만이 아니다. 끊임없이 우리말을 공부하고 최신 정보를 습득하면서, 이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 주기 때문이다.
‘눈꼽’과 ‘눈곱’ 중 어느 말이 맞을까? 저자는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고 규정한 한글맞춤법 제5항으로 이를 설명한다. ‘배꼽’은 둘로 쪼개질 수 없는 ‘한 단어’이고, 그러니 이 규정에 맞춰 ‘배꼽’으로 쓰면 된다. 여기까지는 아주 간단하다. 그렇다면 ‘눈꼽/눈곱’은 어떨까? ‘배꼽’과 ‘눈꼽/눈곱’은 닮은 듯하지만 다른 말이다. 다시 제5항 첫머리의 ‘한 단어(형태소)’에 주목해 보자. ‘형태소’란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말한다. 눈곱이 무엇인가?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이지 않나. ‘눈곱’의 ‘곱’에는 “기름이나 고름 모양의 이물질”이란 의미가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각각의 뜻을 밝혀서 ‘눈곱’으로 써야 한다. 그렇다면 ‘눈쌀/눈살’은 어떨까? 이는 한 형태소의 말이 아니다. 이미 ‘눈’에는 eye의 뜻이 있다. ‘쌀’로 소리 나는 말도 실제는 ‘살’이다. 이렇게 둘 이상의 형태소가 더해진 말은 형태소 각각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한다. 그래서 ‘눈쌀’로 소리 날지라도 ‘눈살’로 적어야 한다.
예전에는 틀린 표기로 여겨지던 ‘사랑이 뭐길래’의 ‘-길래’를 비롯해 ‘메꾸다’ ‘남사스럽다’ ‘먹거리’ ‘맨날’ ‘복숭아뼈’ ‘두리뭉실하다’ ‘찌뿌둥하다’ 등은 최근에 표준어의 옷을 입었다. 예전엔 ‘-기에’ ‘메우다’ ‘남우세하다’ ‘먹을거리’ ‘만날’ ‘복사뼈’ ‘두루뭉술하다’ ‘찌뿌드드하다’ 등으로만 쓰도록 했었다. 이들 말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우리말법의 원칙을 크게 흔드는 말이 아니기에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피곤할 때는 운동을 삼가하고 푹 쉬는 게 좋다” 따위처럼 너나없이 쓰는 ‘삼가하다’는 바른 표현이 아니고,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힘들다. 우리말에 ‘삼가하다’라는 동사가 없기 때문이다. ‘삼가하다’의 바른말은 ‘삼가다’이다. 따라서 ‘삼가고’처럼 ‘하’를 빼고 써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게 하기보다 말의 원리를 찾고,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을 만든 개념을 파악하게 한다. 맞춤법과 표준어의 원리를 이해하면 쉽게 바른말을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잘못된 우리말을 봤을 때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버려야 할 일본말과 대체할 우리말을 안내하고, 띄어쓰기 요령, 최신 외래어표기법까지 몽땅 담아냈다. 가히 정확하게 표현하는 ‘글쓰기 고수’가 되기 위해 곁에 두고 꼭 읽어야 할 우리말 비법서라 하겠다.

〉〉 어른들을 위한 최신 우리말 공부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는 100만 독자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건방진 우리말 달인〉 저자 엄민용이 썼다. 그의 별명은 ‘우달이’, 사람들이 ‘우리말 달인’이라는 의미로 붙여 준 별명이다. 제대로 알아야 할 우리말과 한자말 등을 담아낸 ‘어휘 편’과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를 모두 아우르는 ‘문법 편’으로 구성되었다.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를 읽고 나면 ‘우리말 고수’를 넘어 ‘글쓰기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말법을 알아야 우리말 달인이 될 수 있다
보조개는 패이지 않는다 / 하늘은 개이지 않는다 / 살을 에고, 살이 에이는 / 설레이는 마음은 없다 / 곰팽이는 정말 싫어 / ‘애기’도 없고, ‘애비ㆍ에미’도 없다 / 빨갱이는 되는데, 노랭이는 왜 안 돼? / 머리끄뎅이는 잡는 게 아니다 / 뒷쪽 마당엔 마굿간이 없다 / 윗옷을 벗으니 웃통이 드러났다 / 수캐와 수고양이의 싸움 / 깨끗이 쓸고 꼼꼼히 닦자 / 돈에 급급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 걸맞은 자리에 알맞은 사람이 되자 / ‘맞어 맞어’… 맞기는 뭐가 맞아! / 부끄러운 ‘자랑스런’ / 졸립지 마라 / 성냥 개피로는 막을 수 없는 추위 / ‘어서 오십시요’는 아첨하는 말 / 할아버지의 말씀은 계시지 않는다 / 높인다고 다 존대는 아니다 / 초생달은 뜨지 않는다 / 금슬 좋은 부부는 없다 / 승낙하도록 허락해 주세요 / 세상에 ‘녹슬은 기찻길’은 없다 / 땀에 절은 유니폼도 없다 / ‘알다’는 앎, ‘살다’는 삶, 그러면 ‘만들다’는? /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다 / 몸을 추슬르는 일은 부질없다 / 길다란 줄 뒤에는 서지 마라 / 양성은 양성끼리, 음성은 음성끼리, 그러나… / 헤롱헤롱거리지 마라 / 새는 푸드득 날지 않는다 / 아동바동하지 말고, 오도방정도 떨지 마라 / 넹큼 고치슈! 닁큼 닐리리로 고치슈! / 일을 서둔 것은 서툴렀기 때문이다 / 게 섯거라, 당신이라면 서겠소? / ‘유관순 열사’를 류관순으로는 못 쓴다 / 선동열? 선동렬? / 북한도 한글맞춤법을 따라야 한다 / 연록은 있어도 연록색은 없다 / 연육교는 건너지 못한다 / 쥐어 준 돈은 못 받는다 / 산성비에 머리가 벗겨지지는 않는다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에이~ 바보! / 라면과 몸은 불지 않는다 / ‘-습니다’도 모르던 대통령 / 있슴은 없고, 있음만 있다 / ‘선동열 있음에’는 틀린 말 / 바람을 피지 마라 / 우리말 좀 안다고 으시대지 맙시다 / 뚝배기에 담긴 곱빼기 / 선배 등쌀에 찌푸려지는 후배의 눈살 / 반말짓거리는 하지 마라 /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오 / 산이에요? 뫼예요? / 그리고 나서 할 것은 별로 없다 /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은 없다 / 진실된 마음도 없다 / 삼가하지 말고, 서슴치도 마라 / 하렸다? 하렷다! / 너네도 없고, 지네도 없다 / 나를 잡아 잡수? 뭘 잡숴! / ‘놀자구려’ 했더니 ‘살 만하구먼’ 하대 / 같은 듯 다른 숟가락과 젓가락 / 팔힘 센 사람은 없다 / 개구진 아이는 없다 / ‘7부 바지’는 못 입는다? / 끄들리며 살지 말자 / ‘비러먹다’와 ‘빌어먹다’는 달라야 한다 / 대빵 크고, 딥다 힘들다 / 존망과 존폐는 위협받지 않는다 / 진위 여부를 물으면 헷갈린다 / 누구에게도 생사여탈권은 없다 / 남을 놀래키지 마라 / 태풍은 절대 비켜 가지 않는다 / 까칠한 사람을 싫어하는 까슬까슬한 국어사전 / 굳은살은 배기지도 박히지도 않는다 / 화는 삭이고, 김치는 삭히고 / ‘하’는 되, ‘해’는 돼 / ‘않다’는 ‘-지’하고만 논다 / 금방 왔는데, 벌써 간대 / 날개와 가시는 돋히지 않는다 / 깜박이 켜고 끼어들어도 소용없다 / 함박 웃지 말고 함빡 웃으세요 / 품사를 알면 우리말 공부가 쉬워진다 / ‘알아야 면장을 한다’의 면장은 무엇? / ‘따라지’는 있어도 ‘싸가지’는 없다 / 명량해전에 나팔은 없었다 / ‘탄신일’은 안 돼도 ‘석가탄신일’은 되는 까닭은? / 여지껏 안 된 일은 앞으로도 안 된다 / 아무도 모르는 표준어 ‘괴까다롭다’ / 윗사람에게 ‘수고하다’는 삼가세요 / 사람에게 쓰는 말과 동물에게 쓰는 말은 다르다

2부. 버려야 할 일본말 찌꺼기, 품어야 할 일본식 우리말
‘민비 시해’는 역적이나 쓰는 말 / 우리나라는 해방된 게 아니다 / 을사오적이 만든 말 ‘한일합방’ / 식민지배 세월은 36년이 아니다 / 이조백자는 멋이 없다 / 기라성 같은 사람은 없다 /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종군위안부’ / 정말 다른 일본과 한국의 ‘18’ / 우리나라에는 없는 ‘고수부지’ / 윤중로에는 사쿠라꽃이 핀다 / 군대 속 일본어 잔재들 / 야지 놓지 마라 / 넘쳐나는 일본식 외래어 표기 / 그 밖에 버려야 할 일본말 찌꺼기

3부. 띄어쓰기가 발라야 문장의 의미가 통한다
‘커녕’은 무조건 붙여라 / 시간이 흐른 ‘지’는 띄어 쓴다 / 붙여 쓰는 ‘만’과 띄어 쓰는 ‘만’ / ‘-어(-아)하다’는 붙여 쓴다 / ‘내가 먹을걸’과 ‘내게 먹을 걸 다오’의 차이 / 삼촌 댁에서 삼촌댁을 뵈었다 / ‘도로상’이든 ‘인터넷상’이든 무조건 붙여라 / ‘띄어쓰기’만 붙여 쓰는 이유 / ‘노래하다’는 붙이고, ‘음악 하다’는 띄고 / 꼭 붙여 써야 하는 ‘-ㄹ라치면’ ‘-ㄹ망정’ ‘-ㄹ뿐더러’ ‘-ㄹ수록’ / 다른 말로 바꿀 수 있는 ‘데’는 띄어 쓴다 / 정말 어려운 ‘잘하다’의 띄어쓰기 / ‘못생겼다’는 붙이고 ‘못 먹는다’는 띈다 / 죽 끓듯 하는 ‘듯’의 띄어쓰기 / 일이 ‘안 돼’ 얼굴이 ‘안돼’ 보인다 / ‘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 ‘바’ / 마침표 뒤의 ‘이 외’는 띄어 쓴다 / 이틀간 오간 서울~부산 간 / 첫사랑은 붙이고, 첫 대면은 띈다 / ‘있다’와 ‘없다’의 띄어쓰기 / 오늘따라 너 따라 가고 싶다 / ‘및’과 ‘등’은 무조건 띈다 / 하늘 같은 부모님의 주옥같은 말씀 / 너같이 나와 같이 갈 친구가 필요해 / 바뀔 것이 분명한 ‘받다’의 띄어쓰기

4부. 외래어표기법, 아는 만큼 바르게 쓸 수 있다
표기 규정을 배우되 규정의 노예는 되지 말자 / 어르신은 ‘노털’이 아니다 / 받침으로는 7가지만 쓴다 / 된소리는 가급적 쓰지 않는다 / 모음도 단순화한다 / 비슷한 소릿값의 자음이 겹치는 것을 싫어한다 / 일본어에서는 어두에 거센소리를 못 쓴다 / 중국어 표기에서는 신해혁명이 중요하다 / ‘R’은 ‘알’도 되고 ‘아르’도 된다 / 복수를 나타내는 ‘S’는 ‘스’로 적는다 / 자주 틀리는 외래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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