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향하여 성지 순례의 길을 다녀와서 함께 글을 썼다는 것이 감동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고대 문명의 발상지 나일강의 고대도시 〈카이로〉, 세계 3대 종교의 성지인 예수님이 보시고 눈물 흘리신 〈예루살렘〉, 예수님이 가장 많이 사역하셨던 〈갈릴리〉, 성경상의 셀라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고대도시 〈페트라〉, 비잔틴 시대의 대표적인 기독교 도시 〈마다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느보산〉 등 하나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 글을 읽으면 선교지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사랑,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성지 순례를 통해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예루살렘 성(成)을 경험하고, 느끼고, 성찰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 것을 글을 통해서 간접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성지 곳곳에서 느끼는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사랑하심. 성경에 있는 지명들을 연결해보는 재미. 성경 속에 들어와 있는 기쁨을 느끼며 순례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