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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글쓰기-8(블랑쇼선집)

카오스의글쓰기-8(블랑쇼선집)

  • 모리스 블랑쇼
  • |
  • 그린비
  • |
  • 2012-12-20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768238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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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모리스 블랑쇼 선집』을 간행하며 … 4
‘카오스’라는 번역어에 대하여 … 6

카오스의 글쓰기 … 22

옮긴이 해제: 한 어린아이 … 242
모리스 블랑쇼 연보 … 320
모리스 블랑쇼 저작목록 … 326

도서소개

그린비에서 출간하는 『카오스의 글쓰기』(모리스 블랑쇼 선집 8)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되는 책으로서, 블랑쇼의 후기 사유가 단상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마치 하루하루의 일기를 쓰듯 단상 형식으로 구성된 그의 글들은 그의 삶이 드러나지 않는 은거의 삶이었던 것처럼, 그의 언어 역시 현실을 설명하고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구성적 전망의 언어가 아니고, 현실의 맹점을 밝혀 보이는 명철하고 비판적인 언어도 아니며, 드러나지 않는 침묵의 언어임을 보여 준다.
그린비에서 출간하는 『카오스의 글쓰기』(모리스 블랑쇼 선집 8)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되는 책으로서, 블랑쇼의 후기 사유가 단상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마치 하루하루의 일기를 쓰듯 단상 형식으로 구성된 그의 글들은 그의 삶이 드러나지 않는 은거의 삶이었던 것처럼, 그의 언어 역시 현실을 설명하고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구성적 전망의 언어가 아니고, 현실의 맹점을 밝혀 보이는 명철하고 비판적인 언어도 아니며, 드러나지 않는 침묵의 언어임을 보여 준다. 특히 그는 이 책에서 단상 형식을 통해 수동성, 죽음, 타자와 같은 기존의 사용했던 개념들을 적절하게 배치하며 사유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카오스의 글쓰기』를 너무나 낯설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그 많은 개념들이 한 권 안에 녹아들어 있음으로 인해, 블랑쇼 사유의 전체적 맥락을 한 번에 관통할 수 있는 열쇠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카오스의 글쓰기』는 한국에 블랑쇼를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해 왔던 블랑쇼 선집 간행위원 숭실대 박준상 교수가 직접 번역하여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으로서, 블랑쇼가 사용하는 개념이나 단어들에 대해 매우 섬세하게 접근한 책이다. 특히 옮긴이는 블랑쇼만이 갖는 특유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문장 하나하나마다 열정을 다해 번역하였다.

모리스 블랑쇼의 모든 개념이 담긴 단 한 권의 책!
‘카오스’로 바라보는 블랑쇼의 새로운 문학과 정치적인 것!

2003년 2월 24일, 한 장례식장에서 백발이 성성한 노철학자가 떨리는 음성으로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어떻게 바로 여기서, 이 순간, 이 이름 모리스 블랑쇼를 부르는 이 순간 떨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추도문(「영원한 증인」)을 읽은 사람은 자크 데리다. 추도문의 주인공은 40년간 자크 데리다와 편지로 꾸준한 우정을 주고받은 작가, 모리스 블랑쇼였다. 글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 외에는 전혀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철학자,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문학의 전성기를 몸으로 체험하며 글쓰기에 집요하게 천착했던 작가이자 철학자. 블랑쇼는 말라르메 시학의 영향을 받아 현대 문학과 철학의 흐름을 새롭고 비판적으로 이어가는 ‘바깥(Dehors)의 사유’를 전개시켰다. 특히 그의 유명한 문학 비평서인 『문학의 공간』(모리스 블랑쇼 선집 2)과 『도래할 책』(모리스 블랑쇼 선집 3)에서는 작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카프카, 횔덜린, 버지니아 울프 등, 작가와 작품들을 깊이 분석하면서 문학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번에 그린비에서 출간하는 『카오스의 글쓰기』(모리스 블랑쇼 선집 8)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되는 책으로서, 블랑쇼의 후기 사유가 단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하루하루의 일기를 쓰듯 단상 형식으로 구성된 그의 글들은 그의 삶이 드러나지 않는 은거의 삶이었던 것처럼, 그의 언어 역시 현실을 설명하고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구성적 전망의 언어가 아니고, 현실의 맹점을 밝혀 보이는 명철하고 비판적인 언어도 아니며, 드러나지 않는 침묵의 언어임을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제까지 출간된 블랑쇼의 책들 속에서 죽음, 작품, 타자, 저자, 수동성, 바깥과 같은 다양한 개념들을 만나 왔다. 하지만 이 책 『카오스의 글쓰기』는 너무나 낯설게 쓰였지만, 그 많은 개념들이 한 권 안에 녹아들어 있음으로 인해, 블랑쇼 사유의 전체적 맥락을 한 번에 관통할 수 있는 열쇠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카오스의 글쓰기』는 한국에 블랑쇼를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해 왔던 블랑쇼 선집 간행위원인 숭실대 박준상 교수가 직접 번역하여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으로서, 블랑쇼가 사용하는 개념이나 단어들에 대해 매우 섬세하게 접근한 책이다. 특히 옮긴이는 블랑쇼만이 갖는 특유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문장 하나하나마다 열정을 다해 번역하였다.
블랑쇼에게 ‘카오스’는 인간이, 잉여나 바깥이 없는 존재 전체의 질서를 구성하거나 의식화ㆍ내면화할 수 없다는 불가능성을, 그러한 존재 전체의 중심에 놓여 있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것은 존재 전체성의 불가능성을, 즉 인간과 존재 사이의 궁극적 불일치 또는 부조화를, 우리가 그토록 꿈꾸는 ‘코스모스적 질서’의 총체적 완성의 불가능성을 말한다. 또한 이 책에는 문학과 철학과의 만남 속에서 ‘침묵’이라는 개념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입장을 드러냈던 블랑쇼의 ‘정치적인 것’의 맥락 역시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침묵은 문학과 철학, 정치적인 것과 연관되어 『카오스의 글쓰기』 안에서 공동의 목소리로 귀착된다고 말한다. 블랑쇼의 후기 사유가 선명하게 드러난 『무한한 대화』(2013년 출간)가 우리에게 도래하기 전까지, 『카오스의 글쓰기』는 별자리처럼 흩어진 블랑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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