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백의종군길 1700리

백의종군길 1700리

  • 우상규
  • |
  • 가디언
  • |
  • 2023-09-13 출간
  • |
  • 272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7780959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680km(1,700리) 전 구간 복원,
전 천안함 함장이자 충무공 이순신의 후예가 그 길을 걷고 보고 느끼다

‘옥문을 나왔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던 장군이 여러 신하들의 상소로 구명되어 4월 1일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담담하게 남긴 이 한마디가 〈난중일기〉에 실려 있다. 이튿날 장군은 아들들을 만나고 사흘째 되는 날 여러 대신들의 위로를 받은 뒤 영의정 류성룡과 이야기를 밤새 나누다가 닭이 울어서야 헤어져 길을 나선다.

‘일찍 남쪽으로 길을 나섰다.’

이순신은 4월 3일 한성을 출발한다. 권율이 있는 남쪽 지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조선시대 6대로 27 중 ‘영남로’나 ‘삼남로’ 중 한 길을 이용해야 했다. ‘영남로’는 이태원-양재-분당-용인을 경유하여 동래까지 가는 길이고, ‘삼남로’는 용산-사당-과천-수원을 경유하여 해남까지 가는 길이다. 숭례문 밖에서 남쪽으로 길을 떠난 장군은 동작나루로 향했다. 남쪽으로 가는 길로 ‘삼남로’를 택했던 것이다.

‘자는 방을 새로 도배하고 군관이 쉴 방 두 칸 만들었다. 오후에 원수가 진에 도착하므로 나도 즉시 가보고 원수와 함께 이야기하였다.’

이후 약 680㎞를 걸어 도원수 권율이 있는 합천에 도착한 날이 6월 4일이니 딱 60일이 걸렸다. 이 긴 여정을 ‘백의종군로’라 부른다. 이순신 장군이 거쳐 간 곳은 다음과 같다.

서울 → 수원 → 평택 → 아산 → 게바위 → 이산 → 공주 → 논산 →익산 → 전주 → 임실 → 남원 → 운봉 → 구례 → 순천 → 석주관 → 악양 → 하동 → 산청 → 삼가 → 합천

26년간 천안함 함장 등 해군장교로 복무한 후 전역한 저자 우상규는 이순신 장군이 전투를 지휘하면서 느꼈을 리더로서의 긴박한 감정과 (사)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 교장으로서 장군이 ‘백의종군로’에서 느꼈을 인간적 고난을 체험해보고 싶어 버킷리스트에 담았다.

현재 백의종군로는 서울에서 구례 운봉까지의 길을 고증하고, 지자체에서 복원한 전남과 경남 구간을 더해서 680㎞(약 1,700리)의 백의종군로 전 구간이 복원되어 있다. 또한 한국체육진흥회 산하의 한국걷기연맹에서 ‘백의종군로 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맹사무국에서는 답사자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와 코스별 지명이 표시된 패스포트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의종군로를 따라 대략 15㎞마다 스탬프함을 설치하여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저자는 이순신이 걸었던 ‘삼남로’의 시작점인 남대문(숭례문)-용산-동작대교-남태령-과천을 경유해 인덕원 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스탬프함에서 패스포트에 첫 번째 인증도장을 찍으며 2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그의 여정은 합천군 매화마을 마을회관에 도착해 마지막 스탬프함에서 일련번호 46번이 아닌 ‘완보 축하’ 글귀가 찍힌 스탬프를 찍으면서 마무리된다. 저자는 마지막 스탬프를 찍으면서 흥분되기보다 장군의 나라와 백성을 향한 마음을 헤아리며 ‘충무공 이순신 정신’ 전파에 더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인생의 전환점을 돌고 있는 독자라면 ‘제주 올레길’이나 ‘산티아고 순례길’도 좋지만 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서려 있는 ‘백의종군로’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

목차

들어가며 - 찾는 곳에 길이 있다

제대로 알아보기 백의종군, 백의종군길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라, 백의종군길 답사의 시작
백의종군길 답사 1일차, 한성을 뒤로하고 길을 나서다
백의종군길 답사 2일차, 나라 사랑, 부모 사랑을 생각하며
백의종군길 답사 3일차, 변화에 적응해야 살아남는 것
백의종군길 답사 4일차, 집을 향한 이순신의 발걸음을 생각하며
백의종군길 답사 5일차, 기쁨이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 되어
백의종군길 답사 6일차, 길을 잃으면 방향을 먼저 찾아야
백의종군길 답사 7일차, 마침표가 아닌 쉼표, 힘들 땐 쉬어가라
백의종군길 답사 8일차, 홀로 앉아 비통함에 잠긴 이순신을 생각하다
백의종군길 답사 9일차, 뜻밖의 장소에서 환영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백의종군길 답사 10일차, 도로의 주인을 따지기 전에 배려가 먼저
백의종군길 답사 11일차, 춘향이 이야기 따라 만인의총에 이르다
백의종군길 답사 12일차, 한쪽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열린다
백의종군길 답사 13일차, 당당하게 나가면 길이 열린다
백의종군길 답사 14,15일차, 도원수를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마음
백의종군길 답사 16일차, 백의종군길인가 둘레길인가?
백의종군길 답사 17일차,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
백의종군길 답사 18일차, 산길을 걷고 또 산길을 걸었던 하루
백의종군길 답사 19일차,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지를 돌아보다
백의종군길 답사 20일차, 함께 걸으며 함께의 의미를 되새기다
백의종군길 답사 21일차, 백의종군길 도보 답사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마치며 - 많은 사람들이 걷는 백의종군길 조성을 바라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