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 각 분야의 국내 전문 집필진이 쓴
쉽고 체계적인 안내서!
『대승불교개론』은 그동안 외국 학자들의 시각에 의한 개론서가 아닌, 순수 국내 집필진 12인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안내서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여기에 더해 조계종 교육원, 중앙승가대학, 해인사승가대학, 운문사승가대학, 동국대학교 등 국내 최고의 불교 전문교육기관 교수님으로 구성된 10인의 편찬위원들이 집필진과 함께 그 내용을 다듬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 알찬 성과물이다.
이 책을 통해, 동아시아 대승의 유구한 전통을 간직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외국 학자들이 쓴 개론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한국불교의 대승적 특징과 그 흐름을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600년 이어온 불교의 흐름을 조망하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실천성을 담보하다!
대승불교는 기원 전후에 탄생하여 여러 계통의 사상을 발전시키는 바탕이 되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일본과 티베트로 전파되면서 동아시아 각 나라의 대승불교와 티베트불교 각각의 특징적인 사상과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이 책에서는 대승불교 전개 과정의 연속성과 각 사상의 특징을 밝힘으로써 대승불교의 전체적인 맥락과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불교의 핵심 개념들이 나오게 된 당시 사회·문화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불교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적 해석을 통해 실천성을 담보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학설은 물론 최신 학설까지 종합적으로 소개하였으며, 대승불교 개론서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밀교를 포함하였다. 동아시아 대승불교의 중심인 한국·중국·일본의 불교를 균형감 있게 다루려고 한 점 역시 이 책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발간사 ]
지우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직무대행
기원전 5세기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을 통해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는 수천 년 세월이 지난 지금 세계 각지에 전파되어,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 행복과 자유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교가 부처님 가르침 본연의 진리성을 간직하면서도 각 시대와 지역에 사는 다양한 대중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시대적 상황과 지역적 특성에 맞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변주하며 발전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대승불교의 사상과 실천 체계는 국가와 시대 및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진행된 대기설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승불교는 기원 전후에 탄생하여 여러 계통의 사상을 발전시켰으며, 특히 중국, 한국, 일본과 티베트로 전파되면서 동아시아 대승불교와 티베트불교 각각의 특징적인 사상과 문화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이처럼 방대한 사상과 정교한 교리를 갖춘 대승불교의 면모로 인해 지금까지 출간된 대승불교 개론서들은 특정 학파와 주제를 중심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한국불교는 동아시아 대승의 유구한 전통을 간직하고 있음에도 그동안은 외국 학자들의 시각에 의한 개론서를 참고해왔을 뿐입니다. 차제에 소개드리는 이 책은 대승불교의 각 분야를 전공한 국내 학자들로 구성된 집필진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를 저술한 심혈의 옥고를 편찬위원들과 함께 다듬고 조율한 성과물로서, 한국불교의 주체적인 관점으로 대승불교 전 분야를 다룬 개론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대승불교 사상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문화, 역사, 경전 전반의 요지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아울러 대승불교 전개 과정의 연속성과 각 사상의 특징을 밝힘으로써 전체적인 맥락과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승불교의 핵심 개념들이 나오게 된 당시 사회·문화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각 사상의 역사적 흐름과 실천적 지향점을 파악하며 현대 인문학적 관점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여지를 두었습니다. 또한 기존 학설에서부터 최신의 학설을 종합적으로 소개하였으며, 대승불교 개론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밀교를 포함하였고, 동아시아 대승불교의 중심인 한국·중국·일본의 불교를 균형감 있게 다루려고 한 점 역시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불교를 공부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불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대승불교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깨달음으로 향하는 여정의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집필진과 편찬위원님들을 비롯하여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아낌없는 정성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