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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8(가연컬처클래식)

반창꼬-8(가연컬처클래식)

  • 정기훈 , 박이정
  • |
  • 가연
  • |
  • 2012-12-19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966824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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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1. 천강일: 꿈 깨는 날
프롤로그-2. 고미수: 꿈 깨는 날
1-1. 천강일: 1년 후
1-2. 고미수: 1년 후
2-1. 천강일: 무서워
2-2. 고미수: 무서워
3-1. 천강일: 브레이크
3-2. 고미수: 브레이크
4-1. 천강일: 소원
4-2. 고미수: 소원
5-1. 천강일: 변화
5-2. 고미수: 변화
6-1. 천강일: 정지
6-2. 고미수: 정지
7-1. 천강일: 발길
7-2. 고미수: 발길
8-1. 천강일: 수술
8-2. 고미수: 수술
에필로그. 천강일: 꿈 꾸는 날

도서소개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존재가 되어가는 두 남녀! 자신을 희생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도, 반대로 목숨을 내던져도 결국 누군가의 숨이 꺼져가는 것을 봐야만 하는 이들. 『반창꼬』는 생명과 직결된 직업을 가졌지만 미처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했던 소방관과 의사, 두 남녀의 만남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매번 사건 현장에 목숨을 내놓고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의사 ‘미수’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남녀 관계, 그 이상의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줄거리]

“젊고 예쁘고 앞날 창창한 애가 왜 나 같은 놈한테 수작을 거는데?” - 강일
“예쁘지, 섹시하지, 스펙 빵빵하지! 지깟게 날 왜 거절해?” - 미수

자의적인 판단으로 한 사람의 목숨이 벼랑 끝에 내몰렸는데, 죄책감은 커녕 의사 경력에 흠집이 갈까 걱정하던 미수는 법정다툼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리기 위해 강일을 찾아간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큰지 아는 강일은 그런 미수가 '미친 여자'처럼 보일 뿐이다.
여러 가지 일로 ‘미수’가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처음엔 티격태격 다투고 으르렁거리다 어느새 ‘강일’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지만 그런 그녀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던 강일은 결국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어느새 서로에게 녹아들어가게 된다. 가스 폭발 사고는 물론 차량 충돌 사고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아찔한 사고 현장 속에서 생명을 구하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는 소방대원들과 이리저리 얽히며,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현장에서 다른 이들의 생명은 구하며 결국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접점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면서 ‘강일’과 ‘미수’는 서로의 상처에 결국 ‘반창꼬’를 붙여 줄 수 있을까?

[작품 소개]

“영화를 쓰고 만들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로 생각했던 것은 사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라는 정기훈 감독은 이번 영화 '반창꼬'에서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방황하는 소방관 강일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의사 미수의 사랑 이야기에서 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자신을 희생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도, 반대로 목숨을 내던져도 결국 누군가의 숨이 꺼져가는 것을 봐야만 하는 이들. <반창꼬>는 생명과 직결된 직업을 가졌지만 미처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했던 소방관과 의사, 두 남녀의 만남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매번 사건 현장에 목숨을 내놓고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의사 ‘미수’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남녀 관계, 그 이상의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거침없이 들이대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무시해버리는 남자. 일분일초의 시간, 그리고 생명과 다투며 하루를 보내기 바쁜 직업을 지닌 두 남녀는 그 속에서 누구도, 심지어 스스로도 돌보지 못했던 묵은 상처를 끄집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직 서로만이 그 상처를 따스하게 보듬으며 마음을 열기 시작해 점차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존재가 되어가는 두 남녀의 변화는 진한 여운을 불러일으킨다.
책에서는 두 주인공이 1인칭 시점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서술하여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하였고, 나중에 글이 합쳐지는 형식을 사용하였다. 또한, 영화에서 시간 제약상 미처 알려주지 못했던 강일의 이별이야기와 서로 알지 못했던 스치듯 지나간 첫 만남. 미수의 병...... 등등 그리고 소방서 주변 사람들의 깨알같은 이야기와 설정들이 계속 등장하여 영화의 재미와 감동의 가슴 따뜻한 선물같은 이야기가 절로 우리를 미소짓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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