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완성하는
우리 집 식탁 위 훌륭한 레스토랑
오늘날에는 슈퍼마켓에 각종 식품과 조미료가 즐비하고, 외식을 즐길 만한 식당 역시 넘쳐 나며, 책과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식생활에서만큼은 그야말로 참으로 편리하고 풍요로운 시대이다.
《미니멀 식탁》은 적은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가정식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단순히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세계의 모든 요리를 맛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오늘날, 우리가 빠르게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과거의 평범한 집밥 요리’다. 과거의 집밥 요리는 손이 많이 가지만 정성이 가득하고, 거창하지 않지만 질리지 않는 정갈한 맛이 있다. 그리고 그 맛은 고급 음식점에서 선보이는 요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일본 도쿄에서 남인도 요리 전문점 ‘에릭 사우스’를 운영하며 활발한 집필 및 소셜미디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는, 이러한 과거의 가정식 요리를 어떻게 하면 미니멀하게 재현할 수 있는지 연구해 왔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85가지의 초간단 집밥 레시피를 총망라한 《미니멀 식탁》이다. 과거 집밥 요리의 정갈한 맛은 그대로 살리되,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법들이 가득하다.
기본형부터 응용, 번외편까지!
누구나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메뉴와 노하우 대공개
이 책에는 각 프로세스의 사진을 넣어 요리에 자신이 없는 독자라도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한 ‘기본형 레시피’는 물론, 재료와 비율을 살짝 변형한 여러 가지의 ‘응용 레시피’가 실려 있다. 여기에 더욱 완벽한 미니멀 식탁을 위해 저자가 특별히 전수하는 각종 번외 요리와 노하우까지 수록했다. 오직 간장으로만 맛을 내는 궁극의 미니멀 요리인 ‘가지 간장조림’을 비롯해, 프랑스의 전통 조리법을 간편하게 재현한 ‘30분 치킨’, 라면수프에 의존하지 않고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미니멀 라멘’을 만나 보자. ‘과연 이것만으로 맛이 날까?’라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훌륭한 맛을 선사하는 ‘한 가지 재료만 넣은 스파게티’, 그리고 과거 경양식집에서 즐겼던 그 맛을 고스란히 소환한 ‘미니멀 경양식 요리’도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적은 재료만으로도 우리 집 식탁은 행복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