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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두그림자

영혼의두그림자

  •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 |
  • 새터
  • |
  • 2012-12-20 출간
  • |
  • 144페이지
  • |
  • ISBN 97889871758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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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
제2장 그림자 없는 사나이
제3장 허영심의 포로
제4장 이룰 수 없는 소망
제5장 영혼의 양도
제6장 악마의 미소
제7장 운명
제8장 이상한 동반자
제9장 마법의 장화
제10장 적도에서 극지방까지
제11장 재회

작품 해설

도서소개

어릴 적 그림자밟기 놀이를 하던 그 그림자! 그림자를 팔아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 세상의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 하는 청년의 고독한 운명은……? 그림자가 없는 것을 감추기 위해, 청년은 해가 있는 오후에는 방에 틀어박혀 밖에 나가지 못합니다. 태양 아래에서 당당히 타인과 교류할 수 없는 비참함. 도대체 그림자란 무엇일까?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인간에게 과연 그림자는 어떤 의미일까?
또한 영혼이란 어떤 의미일까?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자는 스스로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존재하는 무언가가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그림자는 빛이 있을 때만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그림자가 없다는 것은 빛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그래서 그림자를 판 주인공은 단지 그림자를 판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자체를 판 것이 됩니다. 그러나 영혼까지 팔라는 악마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양심과 자존심을 되찾게 됩니다.
또 한 가지, 그림자는 원수가 되어 싸우는 두 ‘조국’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작가의 심리를 나타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림자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의 몸에서 분리될 수 없듯, 조국으로부터 완전히 떠나서 살 수 없는 고통과 외로움을 작가가 그림자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샤미소가 이 책을 쓸 당시 유럽은 그림자가 대유행을 했던 시기입니다. 책 표지에 그림자를 넣을 뿐만 아니라 간판, 컵, 접시에 이르기까지 그림자를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한 가지 관점만으로는 알 수 없듯이 우리의 인생을 표현한 문학이나 예술에서도 하나의 답만을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의미를 찾아내는 주인공은 문학 작품을 자신의 눈으로 읽는 여러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그것!
어릴 적 그림자밟기 놀이를 하던 그 그림자!
그림자를 팔아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 세상의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 하는 청년의 고독한 운명은……?
그림자가 없는 것을 감추기 위해, 청년은 해가 있는 오후에는 방에 틀어박혀 밖에 나가지 못합니다. 태양 아래에서 당당히 타인과 교류할 수 없는 비참함.
도대체 그림자란 무엇일까?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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