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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관의살인

기면관의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 |
  • 한스미디어
  • |
  • 2012-12-21 출간
  • |
  • 528페이지
  • |
  • ISBN 97889597550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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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장 4월의 눈보라
제2장 여섯 명의 초대손님
제3장 미래의 가면
제4장 기면의 모임
제5장 이중신의 시각
제6장 잠의 덫
제7장 참극
제8장 잠긴 가면
제9장 동일성의 문제
제10장 이중신의 그림자
제11장 의문의 교점
제12장 기면관의 비밀
제13장 밝혀지는 가면
에필로그

작가 후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갇혀버린 사람들, 그리고 단 하나의 살인사건!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로 평가받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소설 『기면관의 살인』.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관」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암흑관의 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기이한 가면을 모아놓은 서양식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여러 건의 살인사건이 아닌 단 한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진기한 가면을 수집해놓은 저택, 기면관. 저택의 주인장이자 재력가인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하나의 자신’을 찾는다. 일정한 조건을 갖춘 여섯 사람을 기면관에 초대해 연회를 여는 것. 이렇게 초대된 여섯 손님은 폭설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연회를 주최한 주인장 가게야마가 살해된다. 머리와 손가락이 절단된 시체. 전대미문의 기이한 상황에서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의 추리가 펼쳐지는데….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 아야츠지 유키토
전설의 ‘관’ 시리즈 대망의 최신작!

본격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름,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에 속하는 『기면관의 살인』이 전격 출간됐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관’ 시리즈는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등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기면관의 살인』은 『암흑관의 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관’ 시리즈 최신작이며 본격추리 본연의 맛과 멋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저자인 아야츠지 유키토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화제가 된 『어나더(Another)』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닮아도 너무 닮은 남자와의 만남은 추리소설 작가 시시야 가도미를 서양식 저택인 어느 한 ‘관’으로 이끈다. 그 저택의 이름은 진기한 가면을 수집해놓았다 하여, 기면관(奇面館). 그 저택의 주인장이자 재력가인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하나의 자신’을 찾는다. 그 방편으로 어느 일정한 조건을 갖춘 여섯 사람을 기면관에 초대해 연회를 여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초대된 여섯 손님은 때늦은 폭설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연회를 주최한 주인장 가게야마가 살해되는 참사가 일어난다.
가게야마가 그의 침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머리와 손가락은 절단되어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여섯 손님들의 얼굴엔 밤새 가면이 씌워지고 그 가면을 열 수 있는 열쇠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누가, 왜 가게야마를 살해한 다음 머리와 손가락을 절단하고, 손님들의 얼굴에 가면을 씌웠을까?

다시, 본격추리 본연의 ‘경쾌한 퍼즐 맞추기’로 돌아왔다
아야츠지 유키토가 독자에게 던지는 묵직한 추리 돌직구!

아야츠지 유키토가 ‘관’ 시리즈 최신작 『기면관의 살인』을 들고 돌아왔다. ‘관’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 되며 총 10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공언대로라면 이제 마지막 한 작품만 남은 셈이다. 『십각관의 살인』으로 일본 미스터리계를 열광과 환희로 들끓게 했던 때가 1987년이니 무려 25여 년이 흐른 셈이다. 팔팔한 이십대의 나이로 일본 미스터리계의 주류였던 사회파 리얼리즘 스타일의 변격 미스터리에 반기를 들었던 아야츠지 유키토가 쉰셋이 되어 다시 본격추리 본연의 맛과 멋으로 무장한 작품을 들고 돌아온 것이다.

“『암흑관의 살인』 같은 고딕(Gothic) 취미나 기괴 환상 취미는 되도록 줄이고 시리즈 초기의, 예를 들어 『미로관의 살인』처럼 어떤 의미로는 ‘놀이’에 가까운 ‘경쾌한 퍼즐 맞추기’를 이쯤에서 하나 내고 싶기도 했습니다.” (작가 후기 중에서)

아야츠지 유키토가 작가 후기에서 쓴 것처럼 이 『기면관의 살인』은 놀이에 가까운 퍼즐 맞추기 소설이다. 기면관이라는 기이한 가면을 모아놓은 서양식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그것도 다른 ‘관’ 시리즈 및 미스터리 작품에서 보이는 여러 건의 살인사건이 아닌 단 하나의 살인사건. 이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의 논리적인 추론. 사반세기가 지난 뒤 발표한 이 작품을 통해 아야츠지 유키토는 신본격 소설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다시 한번 선언하는 듯하다.

도쿄 외진 곳에 위치한, 진기한 가면을 모아 놓은 기면관
때늦은 폭설에 갇혀버린 기면관의 손님들
그리고 발생한 단 한 건의 살인사건!

닮아도 너무 닮은 남자와의 만남은 추리소설 작가 시시야 가도미를 서양식 저택인 어느 한 ‘관’으로 이끈다. 그 저택의 이름은 진기한 가면을 수집해놓았다 하여, 기면관(奇面館). 그 저택의 주인장이자 재력가인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표정 증후군이란 겉으로 드러난 사람의 표정을 몹시 싫어할 뿐만 아니라 공포까지도 느끼는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가게야마는 이 표정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하나의 자신’을 찾는다. ‘또 하나의 자신’이 나타나면 행복해진다는 가문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일정한 조건을 갖춘 여섯 사람을 기면관에 초대해 연회를 연다. 이렇게 해서 초대된 여섯 손님은 때늦은 폭설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연회를 주최한 주인장 가게야마가 살해되는 참사가 일어난다.

가게야마가 그의 침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머리와 손가락은 절단되어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여섯 손님들의 얼굴엔 밤새 가면이 씌워지고 그 가면을 열 수 있는 열쇠도 보이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에 빠지고 만 것이다. 이때 명탐정 역할의 추리작가 시시야 가도미의 논리적인 추론이 빛을 발한다. 도대체 누가, 왜 가게야마를 살해한 다음 머리와 손가락을 절단하고, 손님들의 얼굴에 가면을 씌웠을까?

본격 미스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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