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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

  • 오운홍
  • |
  • 시간의물레
  • |
  • 2023-08-31 출간
  • |
  • 338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889651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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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만엽집의 일본 고대어와 한자는 한반도에서 간 것 아니다’

몇 년 전(2021.4.25.)에 작고한 이영희 교수가 지난 세기말에 문화적 충격을 주었던 난해한 만엽집(萬葉集)의 해설, 그리고 일본 고대어는 한반도에서 간 것이라는 국내 학자들의 주장에 우월감을 가졌던 한일 언어역사였는데, 그간의 인식을 깨는 주장, 즉 ‘만엽집의 일본 고대어와 한자는 한반도에서 간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오운홍의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에서 나와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고대 한일관계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
그는 책(pp.172-180)에서 고대 한반도의 동남부와 일본 규슈는 타밀어를 공유했다는 철 산업의 무역사를 근거로 제시했고, 당시 고급 한자는 야마토 왜의 천도를 준비하는 아스카 시대의 왜인들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아스카 시대 일본의 일식 기록 분석(박창범 교수)에 의하면, 야마토 왜의 근거지는 중국 남동해안과 대만 근방이라 한다.



‘대성동 57호분 여전사는 철 제품 수집상의 원팀이다.’

KBS 역사스페셜(2020.8.12.방영)에 나온 금관가야 유적에 등장한 여전사가 전투 목적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요원이라 했는데, ‘철 제품 수집상의 일원’이라는 새로운 주장이다. 오운홍은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pp.264-265)에서 전기 가야의 철 생산기지가 철광석이 고갈되어 내륙으로 멀리 이동하게 됨에 따라, 무거운 초벌 판상철부(철정)를 김해로 이동하는 ‘철 수집상’의 원팀이라는 것이다. 대성동 57호분의 주 피장자와 순장자는 준 가족관계이며 동업자로서 주종관계임을 주장한다.


‘석장리 제철 유적은 백제가 아니라 문경새재를 넘어간 종합 제철소이다.’

국사학계에서 백제 유적으로 분류하고 있는 진천 석장리 제철 유적지가 후기 가야 때, 문경새재를 넘어간 종합 제철소라고 주장하여 한·일 역사학계의 파문이 예상된다.
오운홍은,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pp.285-290)에서, 백제가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제 유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무거운 판상철부를 김해까지 운반하기에는 문경새재를 넘어야 하고 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제련(製鍊①)과 제강(製鋼②)과 단야(鍛冶③)의 과정 중, 김해에서 했던 ②와 ③의 금관과정을 이곳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진 공정이라는 것이다.


‘국내 최대 성(姓)씨, 김해 김(金)과 경주 김(金)의 한반도 유입 경로를 밝히다’

『삼국사기』, 〈문무왕 비문〉에 나오는 신라(경주) 김씨의 연결 고리가 끊어져 있다.
문무왕(661-681)이 내물이사금(356-402)과 연결된다 해도 비문에 나온 성한왕(AD23)과의 연결 고리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약 330년의 공백이 생기는데,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 이어지는지에 대한 기록이나 학설이 그동안 없었다.
저자 오운홍은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pp.296-306)에서, 연(燕)나라 화랑도와 신라(경주) 김(金)씨 왕조의 연결 고리를, 고구려와 연나라의 환도성 전투에서 찾아내어 탐색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또 김해 김씨의 시조 김수로의 한반도 유입 코스를 본 책(4장 4-5절)에서 산악이동설로 제시했는데, 김수로가 AD42년에 금관가야에서 정권을 창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두 문중에서는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이며, 한편 논란도 예상된다.

목차

■ 5집, 가야사를 내면서

제1부 한반도에 남은 가야 흔적

제1장 가야왕국의 흔적을 찾아
6가야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
가야를 찾아가는 길에 이정표가 부실하다
후기 가야의 맹주, 대가야의 범위와 중심지는?
장수가야라는 용어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제2장 가야의 명칭과 어원의 혼란
가야라는 명칭의 혼란
변한과 변진과 진한의 위치에 대한 혼란
가야의 어원은 어디서 왔나?
인도의 가야인은 철을 따라 동방으로 진출했다
가야인의 해상 유입(이동) 경로를 탐색하다

제3장 지명은 남고 국호가 없는 가야 본색
한반도에 흩어진 가야 지명
GAYA를 伽耶(가야)로 표기한 것은 불교 전래의 의미
가야인의 항로에 흔적은 있어도 국호는 없다
가야인은 왜 국호를 남기지 않았을까?


제2부 중국과 가야와의 연관

제4장 김수로왕과 허황옥은 가야인인가?
허황옥의 고국과 가계
김수로의 출현과 그 뿌리
김수로의 도피 행로
수로(일행)의 산악 이동설
우두봉(산)은 김수로의 당분간 은신처였다

제5장 김부식은 왜 ‘가야사’를 제외했나?
삼국사(三國史)인데 왜 『삼국사기』가 되었나?
김부식은 ‘삼국사’를 쓰지 않고 편찬하였다
신라와 삼국의 위치와 관계
대륙 신라와 동신라의 관계
김부식은 왜 가야사를 제외했나?

제6장 ‘나라에서 철이 난다(國出鐵)’는 그 나라는?
『삼국지』 〈위지〉에 나오는 국출철(國出鐵)의 나라?
국출철(國出鐵)의 나라는 변한이 아니고 진한이다
동신라에서 철을 생산했다는 증거가 있나?
국출철을 변한으로 잘못 보게 된 배경


제3부 일본 열도와 가야와의 관계

제7장 일본 열도로 건너간 가락인의 흔적
일본 열도에 남아있는 가야 관련 지명
일본으로 건너간 7왕자의 행적
7왕자는 왜 규슈 남단을 택했을까?
규슈 중부는 타밀인과 고구려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세토나이카이로 진출한 가야의 후예
불을 다루는 가락인들의 일본 열도 진입

제8장 만엽집으로 본 신라와 규슈와 가야의 언어 관계
난해한 만엽집을 이두식으로 풀다
다파나국과 동신라는 타밀어를 공유했다
만엽집에 쓰인 일본 고대어는 한반도에서 간 것 아니다
만엽집의 한자는 어디서 전래된 것인가
타밀인과 인도 가야인의 언어적 영향 비교

제9장 역사 페이지가 아까운 임나일본부설
임나일본부설은 음흉한 기획이다
‘안라왜신관(安羅倭臣館)’이라고 보는 국내 학자들의 인식
스에마쓰 이론에 대한 대응 방식의 문제점
진쿠황후는 대륙 백제 근초고왕의 용병이다
폐기해야 할 임나일본부설
번지수가 다른 곳에서 찾아낸 임나의 실마리


제4부 한반도 가야사의 재해석

제10장 ‘금관(金官)’이란 지칭과 해상 교역
금관국(金官國)과 가락국(駕洛國)의 시작은 다르다
금관국·금관가야에서 금관(金官)에 대한 해석
금관(金官)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다호리 유적이 말해주는 가야사
김해에서 제철 유적이 보이지 않는 까닭
가야의 철과 해상 교역 루트

제11장 가야의 병장기가 말해주는 것
가야인은 왜 병장기에 공을 들였을까?
가야인과 신라인은 어디서 철을 구했을까?
최첨단 병장기는 제철 산업을 위한 보위용이다
가야 여전사의 실재와 재해석
가야의 철 생산과 판로, 그리고 수집상의 존재
대성동 57호분 여전사는 철 제품 수집상의 원팀이다

제12장 전·후기 가야연맹의 경계점에 대한 재해석
전·후기 가야연맹의 경계, AD400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쇠똥산에서 주운 Key로 가야연맹의 전·후 경계를 엿보다
전기 가야연맹의 쇠락 원인은 철광석의 고갈이다
소백산맥을 넘어간 장수가야의 유적
문경새재를 넘어간 석장리 유적은 종합제철소이다

제13장 가야와 신라에 도래한 북방 기마인에 대한 해석
김해 대성동 고분이 말하는 북방계의 유입
고구려 환도성 전투의 여파
연나라 화랑도와 신라 김(金)씨 왕조의 연결 고리
대성동 고분의 주인공은 금관국과 협력 관계이다

제14장 가야인의 존재와 한반도에 끼친 영향

■ 편집후기
■ 찾아보기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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