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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무엇인가

여자란 무엇인가

  • 맷 월시
  • |
  • 문곰
  • |
  • 2023-08-10 출간
  • |
  • 248페이지
  • |
  • 153 X 226 X 19mm / 569g
  • |
  • ISBN 979119838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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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 나올 필요가 없었으면서도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어느 독자는 이 책을 평가했다. 더불어 나 또한 이 책을 시대에 가장 역행하면서 가장 앞서있다는 모순적인 말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
바야흐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있다. 기존의 질서와 도덕과 진리들이 해체되어가고 있는 시기다. 기존의 것은 지루하고 구태의연하며 시시한 것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 자리를 새로운 사상과 생각과 이념들이 쌓아간다.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과 닮아 보이는 듯도 하다. 새로운 질서는 사람들을 옭아매기 시작한다. 그것은 그림자처럼 다가와서 우리의 발치 앞까지 와있음에도 쉽사리 눈치채지 못한다. 더 나아가 미디어의 영향으로 티브이에서 하는 말들을 똑같이 옮기는 뻐꾸기 같은 입들도 곳곳에 있다.. 절대적 진리는 허물어진 채 너도 옳고 나도 옳은 그러한 시대정신에 누군가는 입을 꾹 닫아버린다. 결국에 우리의 아고라 광장은 점차 그 생기를 잃어가고 쓸쓸함만이 짙게 드리울 것이다. 말할 수 없는, 말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은 시기에 와있다. 말하는 것이 곧 생각하는 것이라는 조던 피터슨 박사의 말이 뇌리에 스친다.
우리는 생각조차 잘 하지 않게 되었다. 이런 때에 작가인 맷 월시는 가장 시대에 역행하면서도 우리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여자란 무엇인가? 이것도 질문인가요? 다소 엉뚱하면서도 무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평범한 누군가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질문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작가의 여정을 따라갈수록 미궁에 빠지는 듯하다. 심지어 더 학식 있고 명망 있는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갈수록 여전히 답보 상태다.
이 책은 성과 젠더를 탐구해나가며 킨제이 보고서에서부터 존 머니가 자행했던 쌍둥이 실험을 살펴본다. 또한 트랜스젠더 여성인 뉴젠트와, 잡화점 주인 돈 서처, 마사이족의 족장등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며 젠더 이념에 숨어있는 동기와 모순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게 해준다. 더 거시적으로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뻐꾸기처럼 옮기는 남의 말이 아닌 본인의 것, 본인의 생각, 본인의 말을 찾게 도와줄 것이다.
책의 말미에 가서야 우리는 어렴풋하게나마 진실의 윤곽을 마주한다. 그리고 이렇게 느낀다. 아 거기 있었구나, 여전히 건재하였구나. 답답했던 여정의 끝에서 마주한 진리는 너무나도 평범하고 단순해서 순간 생경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그러나 곱씹어 볼수록 의연하고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반가움과 카타르시스적인 안도감 또한 느낄 수 있다.
진리는 너무나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래서 잘 벼린 검을 마주한 것처럼 서늘하고 날카롭게 빛이 난다. 허상으로 쌓아 올려진 이념의 바벨탑은 작가의 표현대로 카드로 지은 집처럼 그렇게 붕괴되고야 말 것이다.
“성이라는 개념이 지워진다면 많은 이가 삶을 의미 있게 논의하던 능력을 잃게 된다”라는 JK 롤링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에 대한 관념과 도덕률들이 무너져가는 시기에 가장 시대에 역행하면서도, 시의적절한 책이다.

목차

1장  간단한 질문 …006
2장  성별 이론의 역사 …016
3장  존 머니 …038
4장  젠더 이론은 어떻게 핵심 교육과정이 되었나 …062
5장  트랜스젠더 점령 …084
6장  성전환 약속 …110
7장  카드로 지은 집의 몰락 …132
8장  트랜스젠더 문화 전쟁 …158
9장  분홍색 경찰국가 군화에 짓밟히다 …182
10장 반란 …202

에필로그 …222
옮긴이의 글 …230
NOTES …233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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