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사회편
사회학·사회사상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사회학의 흐름을 주로 미국 사회학과 구소련 사회학을 비교·개관해 본다. 현대 사회학의 흐름과의 관련 하에서는 갈등 이론을 중심으로 개관하고 있는 터너의 글을 수록하였다. 또한 사회학의 대표적인 사상가들의 중심 논제를 개괄하였다. 즉 사회학의 고전 이론가인 뒤르켐, 그리고 파슨스로 대표되는 주류 사회학, 기든스로 대표되는 비판 사회학, 마지막으로 제 3세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학 이론으로 형성되고 있는 종속 이론, 사회구성체 이론을 칠코트의 글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제2부 경제편
흔히 근대의 학문이라고 일컬어지는 경제학은 삶의 토대를 형성하는 물질적 제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경제학·경제사상의 흐름을 살펴보면 서로 다른 관점에 입각, 논의가 무성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먼저 경제학의 서로 다른 논의들이 세 계관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가를 다룬다. 이와 같은 논의들이 역사적 흐름을 어떻게 형성해 왔는가를 다룬 글을 실었다. 또한 아담 스미스를 필두로 한 고전경제학 이론, 주류·비 주류경제학, 종속 이론, 마르크스주의 경제 이론 등 경제학의 역사적 전개와 이론적 쟁점 을 중심으로 정리·구성하였다.
제3부 정치편
정치학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정치사상 분야는 정치학의 세분화된 모든 문제의식을 총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형성된다. 그러므로 정치사상의 역사적 전개는 정치학의 역사 적 전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록되어 있는 각 글은 위의 전제에 의거하여 정치사상 의 전개와 이론적 쟁점이 드러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논의의 중심 또한 현대 정치학에 둔 것이다. 현대 정치학의 흐름과 정치사상의 비교를 다루고 있는 두 편의 글을 통해 정치학·정치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로크의 정치사상으로부터 맨리의 신다원주의에 이르기까지 정치와 권력, 국가, 정치체제에 관해 제기된 이론적 쟁점을 정 치사상적 차원에서 정리·배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