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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나무

깡통나무

  • 앤 타일러
  • |
  • 멜론
  • |
  • 2012-12-20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941753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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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자 앤 타일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이자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다. 또한 1989년 퓰리처상을 받고 1991년 국내에서 출간되어 50만 부가 팔린 《종이시계》작가이다. 『깡통나무』는 앤 타일러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65년도에 출간되었다. 내용은 하나로 길게 이어진 집, 세 채의 세 가족이 펼치는 세 가지 뭉클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인내하고 서로 방해하고 또 적응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아침에 다시 시작하는지, 앤 타일러만의 눈부신 문체로 청순한 사랑과 지긋한 형제애, 다정한 이웃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가깝고도 멀고, 멀고도 가까운 사람들의 지긋한 사랑법을
퓰리처상 수상작가 ‘앤 타일러’가 눈부신 문체로 들려준다

저자 앤 타일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이자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다. 또한 1989년 퓰리처상을 받고 1991년 국내에서 출간되어 50만 부가 팔린 《종이시계》작가이다. 이 책은 앤 타일러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65년도에 출간되었다. 내용은 하나로 길게 이어진 집, 세 채의 세 가족이 펼치는 세 가지 뭉클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인내하고 서로 방해하고 또 적응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아침에 다시 시작하는지, 앤 타일러만의 눈부신 문체로 청순한 사랑과 지긋한 형제애, 다정한 이웃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양질의 작가만이 가진 마력적인 필력으로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게 풀어간다

앤 타일러의 작품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을 꿈꾸고, 그 행복을 찾지만 자신한테는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에게 작가는 작품 속에서 말한다. 행복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며, 그 시작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때 비로소 자신도 행복하다고. 이 책 역시 개인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말하고 있다.
또한 앤 타일러는 작품 안에서 주로 운명적으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조직 속에서의 관계 단절, 개인이 그 속에서 느끼는 근본적 고립감과 그에 따른 정신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어떤 인위적인 극적 요소도 센세이셔널리즘도 없다. 그녀 스스로 “아주 사소한 일도 실제로 거대하고 중요한 일보다 더욱 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얘기했듯이, 항상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삶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드라마에 관심을 보인다. 그녀의 작품 속 대부분 등장인물은 결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모습들이다. 즉 궁극적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선지 등장인물들이 하는 대화는 극히 제한적이고, 대부분의 표현이 무뚝뚝하며, 끝맺음이 흐릿한 말투이다. 앤 타일러 특유의 등장인물의 세세한 감정 묘사이기도 하다.
이렇듯 앤 타일러의 작품에는 소설 하면 흔히 떠오르는 거대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그저 작은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주어진 상황, 생각, 행동만이 잔잔히, 그러면서 깊이 있게 펼쳐질 뿐이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마음을 열고 편안히 읽어야 한다. 조급함으로 읽다 보면 작가의 필력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책을 중간에 덮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앤 타일러의 문체는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알쯤인 중반부에 이르러서야 양질의 작가만이 가진 마력적인 필력 속에 빠진 것을 알게 된다.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을 매우 섬세하게, 마치 사물을 관찰하듯 예리하게, 그러면서 따뜻한 시각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유머로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게 풀어간다.
이 책 역시 마지막 한 장을 덮었을 때 밀려오는 행복감과 만족감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앤 타일러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는 이유를 알게 한다.

서로 다른 세 가족의 세 가지 이야기가
조화롭게 펼쳐지는, 한 편의 그림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공경희 씨는 《깡통나무》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이 작품을 번역하면서 코바늘뜨기로 커다란 침대보나 테이블보를 만드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한 코 한 코 섬세하게 떠가다 보면 어느 결에 패턴이 만들어지고 결국은 커다란 그림이 완성되듯, ‘깡통나무’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그 관계를 따라가다 보니 한 편의 그림 같은 소설이 완성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여섯 살 여자아이의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세 채의 세 가족은 락스빌이라는 작은 시골 동네. 집 세 채가 하나로 길게 이어진 시골 주택에 살고 있다. 겨울이면 다닥다닥 붙은 굴뚝 세 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서로 뒤엉키듯이, 그렇게 세 가족은 서로 뒤엉켜 살아가고 있다. 세 가족은 1남 1녀를 둔 파이크 부부의 집과 미스 페이와 루시 자매의 집, 아픈 앤슬과 형 제임스의 집이다. 그리고 파이크의 집에는 파이크 씨의 조카 조앤이 같이 산다.
세 가족은 집은 너무 가깝게 붙어있다 보니 밤에 잘 때 코 고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이다. 그만큼 그들은 집만 세 채일 뿐 거의 한 가족처럼 친밀하게 모든 생활을 공유하면 살고 있는 셈이다.

모두 잠자리에 든 밤, 세 가족이 아닌 한 가족이 사는 집 같았다. 각자 자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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