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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보는과학의숨은역사

그림으로보는과학의숨은역사

  • 홍성욱
  • |
  • 책세상
  • |
  • 2012-12-20 출간
  • |
  • 274페이지
  • |
  • ISBN 97889701382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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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 아주 간단한 과학사

제1부 근대 과학의 탄생
01 플라톤과 아르키메데스의 다면체?예술과 과학의 경계
다면체와 형상의 세계
다면체 르네상스
02 어둠의 과학, 빛의 과학?튀코 브라헤의 ‘하늘의 성’
천문학과 튀코 브라헤
천공의 성 vs 지하의 암실
브라헤의 우주관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03 우주의 질서와 과학의 진보?케플러의 세계관
우주를 관통하는 플라톤의 다면체
《루돌핀 테이블》 표지화에 담긴 케플러의 생각
04 갈릴레오와 달?과학과 예술의 만남과 헤어짐
갈릴레오 갈릴레이, 과학과 예술의 결별을 초래한 장본인?
망원경과 별의 소식
매끄러운 수정구 혹은 울퉁불퉁하고 불완전한 달

제2부 이성과 근대성
05 뉴턴과 블레이크?과학적 세계관의 완성과 그 비판자들
과학혁명의 종결자?
신이 된 과학자
예술과 과학의 갈등, 블레이크의 구부정한 뉴턴
06 샤틀레 부인과 볼테르?철학자의 연인에서 여성 과학자로
뉴턴에게 빠진 연인
샤틀레 부인의 변심과 라이프니츠
07 이성, 진보와 백과전서?이성과 상상력의 이중주
계몽사조 프로젝트
달랑베르와 지식의 분류
《백과전서》 권두화의 숨은 의미
08 실험실에서 지워진 존재?라부아지에 부인과 라부아지에의 조수들
화학혁명과 라부아지에 부부
그 많던 실험실 조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제3부 오래된 이야기와 현대 과학의 이미지
09 ‘생각의 방’, 뇌의 이미지들?보이지 않는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뇌 구조와 뇌 속의 작은 인간
세 개의 방에서 네트워크로
10 생명의 나무, 진화의 나무, 기술의 나무?친숙하고도 이상한 나무 이미지들
진화의 계통수
생명의 산호초
기계 속의 다윈
11 프리온의 이미지와 위험 체감도?이미지와 실재의 상호구성
광우병과 변형 프리온
이미지의 선택과 위험 인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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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과학혁명, 인간의 역사, 이미지의 비밀을 밝히는 하이브리드 철학자 홍성욱의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과학에 사용된 어려 이미지들을 분석함으로써 과학이 걸어온 역사를 복원하는 책이다. 과학에서 사용된 여러 이미지들을 당시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 위치시키고 이에 대한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과학 이미지를 읽을 수 있는 이미지 독해력을 높여주고자 한다. 과학의 역사는 냉정한 이성으로 진리를 발견해온 역사로만 기술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 자체로 생명력이 있는 과학에서의 이미지를 소개하고, 과학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읽어가며 더 흥미롭고, 더 살아 있으며, 더 인간적인 과학을 마주하게 해준다. 로도비코 카르디 다 치골리의 ‘성모 마리아’, 자크 루이 다비드의 ‘18세기 프랑스 과학자 라부아지에와 그의 아내 라부아지에 부인’ 등의 이미지를 통해 인문, 예술, 과학의 융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이브리드 철학자 홍성욱의 인문ㆍ예술ㆍ과학의 융합
과학을 더 흥미롭게, 더 생동감 있게, 더 인간적으로

하이브리드 철학자 홍성욱의 새로운 과학사
그림에 담긴 과학의 비밀, 과학에 담긴 역사의 비밀을 풀다

이 책은 한 장의 그림에서 출발했다. 르네상스기에 활동한 이탈리아 엔지니어 아고스티노 라멜리의〈책 바퀴(독서 기계)〉. 그림 속 독서 기계가 당시에 실제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그 기계가 세상에 선보인 것은 198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였다. 르네상스기에 그려진 한 장의 그림이 현대의 과학기술로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의 손을 통해 실현된 것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기술학자이자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접점에서 사유해온 서울대 홍성욱 교수는 이 그림 한 장을 계기로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예술로 확장되었으며, 더 나아가 예술과 기술, 과학과 미학,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담긴 인간적인 요소들을 융합한 열한 편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냈다.
이 책은 과학과 관련된 또는 과학에서 사용해온 이미지 자료들(회화ㆍ조각 작품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펴낸 책의 표지 그림, 권두화, 스케치 등)을 매개로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독해한다. 주요 인물과 사건을 연대기로 서술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하는 과학사, 몸과 감정을 가진 과학자들이 수행해온 진짜 과학의 생생한 역사, 구체적인 역사의 맥락 위에서 이미지를 매개로 복원하는 풍성한 과학의 역사, 역사와 문화와 예술의 맥락으로 읽는 인문적ㆍ융합적 과학사이다.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이성을 통해 자연을 탐구하는 학문 ‘과학’, 그러나 과학의 역사는 냉정한 이성으로 진리를 발견해온 역사로만 기술될 수 없다. 과학의 역사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고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도 하는 이미지들, 이러한 이미지들을 읽는 것은 과학을 사회ㆍ문화적인 맥락에서 파악하는 작업이다. 이 책은 이미지를 통해 과학의 숨은 역사를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로봇처럼 딱딱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더 흥미롭고, 더 생동감 있게,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과학의 역사도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의 역사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0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그리고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도 말해지지 않은 역사
거의 모든 과학사 자연을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과학의 전통은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근대 과학의 역사는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 천문학을 시발점으로 일어난 ‘과학혁명’ 이후로부터 기술되어 있다. 과학혁명 이후 유럽의 과학은 18세기 계몽사조와 관계 맺으며 발전했다. 프랑스 계몽사상가 볼테르는 뉴턴 과학을 합리성과 계몽의 상징으로 부각시켰고, 계몽사조의 시대정신을 집대성한《백과전서encyclop?die》는 과학과 이성을 근대성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했다. 19세기에는 생물학의 과학혁명이라 할 다윈의 진화론이 제창되었고, 과학자의 전문 직업화와 과학의 제도화 또한 급속히 진행되었다. 1831년에 ‘과학자scientist’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20세기에는 아인슈타인이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새로운 시공 개념을 창안해 물리학 혁명을 일으켰다. 이후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이상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과학의 역사이다. 이 책은 이처럼 거시적 과학사 속에 숨은 역사를 그림을 통해 파헤치고 있다. 역사학 분야에서 미시사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꽤 오랜 일이다. 하지만 과학사에서는 그러한 영향이 미미했다. 사회학자 크라카우어는 “거시사는 불완전하다……미시사를 동반하지 않는 거시사는 이상적인 의미의 역사가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이 책은 거시적 차원에 머물러 있던 과학사의 지평을 미시적 차원까지 확장함으로써 우리에게 과학의 역사를 바라보는 균형 있는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숨은 역사를 푸는 세 가지 열쇠 미시사 연구의 지향점은 실제로 과거를 살았던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다. 그림을 통한 과학의 숨은 역사를 발굴하는 일은 “목소리가 없는” 과학자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보이지 않는” 과학자들에게 모습을 부여하면서 “피와 살을 가진 과학”을 복원해내는 일이다. 저자 홍성욱은 이러한 작업을 세 가지 열쇠로 풀어냈다. 첫 번째 열쇠는 이미지의 역사ㆍ문화적 해석이다. 이 열쇠는 과학에서 사용된 여러 이미지들을 당시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에 위치시켜 이미지 독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열쇠는 새롭게 해석된 이미지들에 주목해 새로운 과학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이를테면 시대순으로 나누어진 듯 보이는 1부에서 3부까지의 구성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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