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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말뚝(2)-04(1981~1984그때그소설)

엄마의말뚝(2)-04(1981~1984그때그소설)

  • 박완서 , 조정래, 오정희, 이문열, 최인호, 서영은, 김원일, 이균영
  • |
  • 가람기획
  • |
  • 2012-12-21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843531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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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 시대를 읽는 문학, 문학을 읽는 시대 4

ㆍ 유형(流刑) 의 땅 / 조정래 (1981년 현대문학상) 9
ㆍ 엄마의 말뚝 2 / 박완서 (1981년 이상문학상) 59
ㆍ 동경(銅鏡) / 오정희 (1982년 동인문학상) 107
ㆍ 금시조(金翅鳥) / 이문열 (1982년 동인문학상) 131
ㆍ 깊고 푸른 밤 / 최인호 (1982년 이상문학상) 177
ㆍ 먼 그대 / 서영은 (1983년 이상문학상) 225
ㆍ 환멸(幻滅)을 찾아서 / 김원일 (1984년 동인문학상) 249
ㆍ 어두운 기억의 저편 / 이균영 (1984년 이상문학상) 355

해설 - 중편소설의 시대 / 전영태 415

도서소개

소설을 통해 그때 그 시대를 다시 만나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모은 「그때 그 소설」 시리즈. 20세기 한국 현대문학의 큰 물결을 통해 그 시대를 다시 읽을 수 있다. 이번 제4권에서는 1981년부터 1984년까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들로, 1980년대 초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198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조정래의 《유형의 땅》, 1981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2》, 1982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오정희의 《동경》, 1982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이문열의 《금시조》 등을 만날 수 있다.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이해, 인간 군상의 진면목, 역사를 꿰뚫는 통찰력, 삶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 등이 담겨 있다.
20세기 한국 현대문학의 큰 물결을 통해
그 시대를 다시 읽는다!
1955∼1993 ‘그때 그 소설’ 시리즈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도서출판 가람기획의 ‘그때 그 소설’ 시리즈 4번째 책으로 1981년부터 1984년까지의 소설작품들이다. 특히 이 소설들은 3대 문학상(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들로 1980년대 초 시대분위기와 사회상을 반영했으며, 작품을 통해 역사와 사회의 이해, 인간 군상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다. 단순한 재미 위주의 소설이 아닌, 과거 역사를 꿰뚫는 통찰력, 삶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 의문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작품들을 살펴보면 198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조정래의 「유형의 땅」, 같은 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2」, 1982년 동인문학상 오정희의 「동경」, 1982년 동인문학상 이문열의 「금시조」, 1982년 이상문학상 최인호의 「깊고 푸른 밤」, 1983년 이상문학상 서영은의 「먼 그대」, 1984년 동인문학상 김원일의 「환멸을 찾아서」, 1984년 이상문학상 이균영의 「어두운 기억의 저편」이다.

조정래의 「유형의 땅」은 전쟁 이후 반세기도 넘게 경과한 오늘에도 이 땅이 유형지처럼 황폐한 분단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한 인물의 비참한 생애를 통해 웅변적으로 토로한 작품이다. 조정래의 대하 장편소설「태백산맥」의 전사적(前史的) 성격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박완서의「엄마의 말뚝2」는 자식의 죽음을 통해 가슴 속에 박힌 엄마의 말뚝을 분단으로 인해 민족의 정신 속에 박힌 말뚝의 다른 이름으로 표현했다. 박완서 특유의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준다. 오정희의 「동경」은 인생의 황혼기에 서서 자신의 삶의 모습을 흐릿하게 비추는 낡은 동경을 통해 확인하는 노인의 고독감을 고적한 분위기를 빚어내는 문체로 침착하게 서술한 작품이다.
이문열의 「금시조」는 서예가 스승과 제자의 갈등을 통해 예술가 삶의 치열함을 표현했다. 서예의 예술적 깊이에 대해서, 예술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경지에 대해서, 예술가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최인호의 「깊고 푸른 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을 배경으로, 현대 도시문명의 물질적 풍요 속에서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문명의 폐해에 매몰되는 인간의 운명적인 모습을 뛰어난 현장감으로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나중에 영화화가 되었는데, 작가는 이 소설을 쓸 때부터 영화화를 상정하고 써내려간 듯하다. 서영은의 「먼 그대」는 여자가 아니면 못할 사랑을 아프게, 새롭게, 호되게 그리고 경건하게 그렸다. 맹목적으로 한 남자를 끝까지 지키는 한 여자의 절절한 사랑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원일의 「환멸을 찾아서」는 북한으로 넘어 올라간 남한 출신 공산주의자의 회고록과 유서의 성격을 공유한 서간문 형식으로 감동을 전달한다. 분단의 아픔을 부각시킨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이균영의 「어두운 기억의 저편」은 주인공이 전날 술에 취해 했던 행동들을 따라 자신도 모르게 잠재해있던 내면의 아픔을 발견하게 된다. 아련하면서도 가슴 아플 수밖에 없던 과거와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시대를 읽은 문학, 문학을 읽는 시대
어느 시인의 말대로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우리 근현대사가 해방과 전쟁, 분단과 독재라는 엄혹한 시간을 넘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오는 동안 문학 역시 불온한 시대, 암울한 시대를 거름 삼아 시대의 공기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직설과 은유의 경계를 넘나들며 치열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작품으로 화답해왔다.
그러나 오늘, 우리 문학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에는 현실의 상황이 너무 고달프다.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역시 경제 살리기에만 매달리다보니 문화, 그중에서도 특히 문학은 빈사상태에 이르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선진국 수준의 책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뼈아픈 자성과 더불어 책을 통해 미래를 열자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1세기에는 지식 콘텐츠, 문화 콘텐츠가 국력을 좌우하는 가장 위력적인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확고하다. 이런 상황에서 책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출판문화를 부흥시키는 것은 단순히 작가와 출판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벼운 책 읽기가 아닌, 삶의 지혜와 시대상을 반영한 정통 문학작품들의 고찰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작업이다.

이에 도서출판 가람기획 편집부는 1950년대 손창섭의 「잉여인간」부터 1990년대 박완서의 「꿈꾸는 인큐베이터」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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