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다꾸의 날

다꾸의 날

  • 문이소
  • |
  • 씨드북
  • |
  • 2023-07-13 출간
  • |
  • 124페이지
  • |
  • 128 X 189 X 12mm / 313g
  • |
  • ISBN 9791160515657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밉고 싫은 나를 끌어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란다
지우고 싶은 내 모습을 쓰레기처럼 버릴 수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킬러 신유민’은 공간 원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다층 공간 ‘아공간 무심(無心)’에 ‘신유민’들을 가둔다. 그 안에 갇힌 ‘나’들은 모두 예전에 유민이 미워하고 싫어했던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무심은 지우고 싶은 나의 모습을 버린 쓰레기통과 같은 공간이다.
유민은 무심 안에서 여러 ‘나’를 만난다. 특징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패배감과 무력감에 빠져 있다는 것. 유민은 그 ‘나’들을 들여다보고,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꾸 실력을 발휘해 예쁘게 꾸며 준다. 그렇게 ‘다꾸’를 통해 슬펐던 시간들과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는다. 그리고 결국엔 무심이라는 공간을 찢어 버리고 그 안에 갇혔던 모든 ‘나’를 탈출시킨다. 그럼으로써 유민은 지우고 싶고, 외면하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들과 화해한다. 하지만 아직 무심의 주인인 ‘킬러 신유민’이 남아 있다.
‘킬러’는 모든 ‘나’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 하는 자기혐오자다. 그리고 동시에 유민에게서 가장 외면당한 존재이기도 하다. 킬러의 마음, 그러니까 유민이 가장 외면하고 싶던 자신의 모습은 바로 ‘죽이고 싶을 만큼 자신을 혐오하는 내 모습’이다. 유민은 마지막으로 그런 ‘나’까지도 끌어안는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비로소 한 뼘 자라난다.

우울한 내 마음에 필요한 건 외면보다 인정
유민은 무심(無心) 안에서 ‘나’들과 함께 떠다니는 종이들을 발견한다. 종이들은 찢기고, 구겨지고, 욕이 가득 적히고, 선이 박박 그어져 지저분하다. 알고 보니 그 종이들은 유민이 예전에 썼던 일기들이고, 킬러의 무심은 다름 아닌 유민의 예전 일기장이다. 유민은 그 일기장에 ‘나’의 어두운 면을 묻어 버리고 그 사실을 잊은 채 밝은 면만을 드러내며 지내 왔다. 하지만 ‘우울한 생일’, 안 좋은 상황들에 휘둘려 애써 무시했던 어두운 마음들이 튀어나온다. 거기다 킬러의 등장으로 무심 속 수많은 못난 ‘나’의 모습들과 마주한다. 외면함으로써 전부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콤플렉스가 한꺼번에 유민의 마음속에 들이닥친다.
친구, 공부, 진로, 외모, 가정 환경…… 세상엔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많다. 무심 안에 갇힌 ‘나’들이 가진 상처와 콤플렉스는 청소년 시기라면 누구나가 겪는 것들이다. 유민은 그 고민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로, 상처와 콤플렉스를 가진 자신을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 버림으로써 상황을 회피했다. 하지만 유민의 ‘우울한 생일’처럼, 주위엔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드는 외부 요인이 있기 마련이다.
무심에서 모든 ‘나’를 탈출시킨 유민이지만, 완벽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고, 실수할까 봐 마음 졸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가 달라졌다. 이제 자신의 ‘못난’ 마음도 인정하고 웃어넘긴다. 밉고 싫은 내 모습이라도 마주하고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나’로 서게 된 것이다. 유민의 ‘내적 성장 여정’에 함께하고 공감하면서 내 마음도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 줄거리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에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를 피해 도망가자고 말한다. 그런데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목차

우울한 생일
검은 공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여섯 번째 나
무심(無心)
망원시장
사실상 전투 병기
어둠, 안개 그리고 나
무심의 끝
한강대전
이런 종류의 안녕
다꾸의 날
작가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