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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 박하령
  • |
  • 책폴
  • |
  • 2023-08-10 출간
  • |
  • 148페이지
  • |
  • 140 X 205mm
  • |
  • ISBN 9791193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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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올여름, 내 일상에 커다란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하는 게 맞을까?
일단 기록해 봐야겠어, 내 마음을!

『나는 파괴되지 않아』 『메타버스에서 내리다』 『발버둥 치다』 『숏컷』 등의 작품을 통해 지금 이곳의 10대가 살아 내는 퍽퍽한 현실을 살펴 왔던 박하령 작가가 새로운 느낌의 청소년소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로 돌아왔다. ‘해나의 다이어리’라는 부제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열일곱 살 해나의 시점에서 기록되는 아주 사적인 일기 형식이다.

열일곱 살 해나는 누가 봐도 ‘평범한’ 학생으로 보이지만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감정의 변화와 고민의 폭은 어느 구석도 평범치 않다. 기말고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망한 것 같고, 주말 부부로 지내던 엄마 아빠는 아무래도 헤어질 각. 친구 ‘주희’와 썸남 ‘이든’ 사이에서 원치 않는 이중생활을 하게 될 위기까지!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머릿속이 복잡한 해나는 차근차근 일기를 쓰기로 한다. “마음은 의외로 많은 일을 한다.”고 굳게 믿는 해나가 힘들고 귀찮아도 촘촘히 일기를 쓰며 스스로를 돌아보기로 한 것. 마음은 ‘내가 먹는 내 것’이니까,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는다면 정말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건강한 바람으로.

“내 마음을 읽어 내고 글로 적고 오답 체크를 하듯이 나를 들여다보면서 단련해 보는 거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줄넘기로 기초 체력을 단련하듯이 말이야. 그래, 이건 일종의 내 ‘마음 단련 일기’라고 볼 수 있어. 마음이 하는 줄넘기랄까?” (p.8)

내일도 오늘보다 하루만큼 더 자랄 나에게
따듯한 온기를 보내는 하루하루의 기록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타인’을 향하지만, 그 마음의 주체는 ‘나’이기에 번번이 충돌을 겪는 일이 생기고 만다. ‘내 마음인데, 대체 왜 맘대로 되지가 않지?’ ‘내 마음의 진짜 주인은 누구지?’ ‘왜 내 마음과 네 마음이 다르지?’ 서로의 마음이 맞는다면 좋겠지만 일방적인 경우도 숱하며, 또한 각자의 ‘좋아하는 마음’이 한꺼번에 얽히고설켜 원치 않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는 해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는 각각의 ‘좋아하는 마음’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먼저, 해나의 친구 주희. 주희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는데, 모든 일에 자신만만하고 당찬 성격과 달리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는 입도 뻥긋 못한다. 한편, 해나와 주희의 호감과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든은 ‘나잘난’ 그 자체. ‘인기 많은 나를 너희가 이해 좀 해야지?’라는 태도로 일관하다 해나에게 반전의 일격을 당하게 된다. 해나의 아빠는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표적 인물. 어릴 적부터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던 아빠가 지방에 내려갔을 적부터 해나도 짐작했지만 정말로 ‘새로운 사랑’이 생겼을 줄이야. 세상일에 ‘답정맘’인 해나의 엄마가 사랑 따위 저만치 던져둔 초탈한 모습을 보이는 게 새삼스럽지만 않다. 이렇듯 해나의 심리뿐 아니라 해나 인생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황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읽는 동안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쉴 틈 없이 넘어간다.

사람의 마음에 정답이 없으니, 갈피를 못 잡는 게 당연할 테다. 그럴수록 해나는 정성스레 일기를 써 내려간다. 잘난 아이들을 향한 질투도 많고, 남들과 다른 가정사에 슬픔도 많고, 제자리를 맴도는 성적과 뿌옇기만 한 미래에 자책과 불안도 가득하지만, 그보다 ‘쪼금 더 큰’ 용기와 긍정을 튼튼하게 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해나. 이런 해나의 비밀 일기가 전격 공개되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6월에서 7월까지, 뜨거운 여름을 통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일상과 맞닿은 에피소드로 독자의 공감과 ‘좋아요’를 한껏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책에 담은 그림작가 금요일의 일러스트레이션은 해나의 심리와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작품이 끝나고 이어지는 심리학자 ㆍ 작가인 박진영의 ‘첫 번째 리뷰’는 작품 전반을 살펴보며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인간관계의 맥락과 우정의 가치를 친절히 풀어낸다.

⁃ 줄거리

열일곱 살 해나는 누가 봐도 ‘평범한’ 학생으로 보이지만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감정의 변화와 고민의 폭은 어느 구석도 평범치 않다. 여름의 어느 날, 우연히 마주한 ‘서이든’이라는 남자아이의 출현으로 일상의 모든 것이 백팔십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학교 안팎에서 ‘인싸’로 이미 유명한 서이든을 좋아하게 되면서 해나의 일상은 콩닥콩닥 뒤틀린다.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 해나. 마침 반 친구 주희 또한 오래전부터 이든을 짝사랑해 왔음을 알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 갈등이 깊어진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주희가 이든을 주인공으로 멋진 작품을 그려 이든에게 전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림은 이든에게 도착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든이 해나에게 ‘만나자’ 연락을 해 온다. 해나와 주희가 각자의 집안 사정을 나누면서 점점 더 속내를 열고 가까워질 무렵, 하필 해나에게 ‘이든’이라는 비밀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 게다가 이든은 ‘인싸’라는 이유로 바쁘다며 자기 내킬 때만 해나를 찾고 원하는 대로 군다. 그런 이든에게 신뢰보다 불신과 불만이 쌓일 무렵, 주희가 해나와 이든 관계를 알고 ‘내 그림을 훔쳤다’며 해나를 오해하게 되는데……!

목차

프롤로그: 나를 만나는 황홀한 시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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