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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전설

황금 전설

  • 야코부스 데 보라지네
  • |
  • 일파소
  • |
  • 2023-08-22 출간
  • |
  • 1108페이지
  • |
  • 153 X 225mm
  • |
  • ISBN 97911982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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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황금 전설』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을 쓴 야코부스 데 보라지네는 제노바의 대주교이자 역사를 기록했던 인물로서 신약 이후에 빠진 교회의 여러 기록, 전설, 구전되는 이야기를 찾아서 서사했고, 신자들에게 종교적 감정을 고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리스도교의 발전에서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종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이야기에는 중세까지 여러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 윌리엄 그레인저 라이언(William Granger Ryan)은 이 책이 중세 예술, 문학, 대중적 종교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 이 책을 왜 『황금 전설』이라고 부르는가?
라틴어 원서 제목 “레젠다 아우레아 Legenda Aurea”를 그대로 번역하면 ‘황금 전설’이 된다. 하지만 원래 제목은 “성인들의 전기(레젠다 상토룸/Legenda sanctorum)이었다. 15세기 이 책이 많이 읽혀지기 시작하면서 ‘황금의(aurea)’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독자들이 이 책을 황금만큼 중요하다고 인정한 탓이다. 당시 ‘전설(Legenda)’라는 단어는 “모으다, 읽다, 낭독하다, 골라내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즉 이 책은 “성인들에 대한 중요한 읽을 거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중요하고 아름다운 성인전’이라는 표현에 가깝다.

3. 이 책의 종교적 가치!
이 책의 종교적 가치는 역사적 사실에서 유래한다. 하지만 보라지네는 역사를 생생한 일화로 바꾸고 인간에 대한 교훈을 제공했다. 신학적으로 가톨릭의 입장에서 이는 강론과 교리 문답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유럽의 종교 개혁 속에서 마르틴 루터는 이 책의 생동감이 오히려 신비주의적 색채가 강하다는 점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역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해서 역사적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종교적 가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관점에서 생겨난다. 따라서 번역자의 입장에 따라 늘 새롭게 번역이 시도되고 소개되고 있다.

4. 많은 예술가들은 왜 이 책을 읽었을까?
예술가처럼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늘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 초세기부터 중세까지는 길지만 사료가 많지 않다. 천년의 세월이 사라지고 잊혀졌다고 느꼈을 때, 희소성을 지닌 자료는 그 시대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 책이 매우 드문 초세기와 중세의 민속과 역사를 다루고 있는 희귀한 자료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창의성은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예술가들이 이 책을 좋아했던 이유일 것이다.

5. 『황금 전설』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
『황금 전설』의 내용은 지적 성장을 시켜주고 에피소드 글 그 자체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성직자, 예술가, 작가들의 예술적 뮤즈가 되기도 한 『황금 전설』은 악에 타협하지 않는 성인들의 거룩함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면 『황금 전설』은 중세 미술, 르네상스 시대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자료로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성인에 대한 일대기를 다루고 있어 그림과 문학 작품 속 등장인물, 배경, 소품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야코부스가 기록한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성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으며 그들은 모두 자신의 삶 속에서 고통을 겪고 세상과의 부조화를 겪었다. 『황금 전설』 속 인물은 자신의 괴로움과 악에 맞서 싸운 성인들이다. 성인들의 삶은 도덕적 교훈과 우리들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통찰력을 주고 있다. 텍스트를 통해 초기와 중세 문화의 풍부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서 중세와 관련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


역자의 글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의 라틴어 제목인 《레젠다 아우레아》(Legenda Aurea)를 문자 그대로 번역하여 《황금 전설》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래 제목은 《레젠다 상토룸》(Legenda sanctorum, 번역하면 ‘성인들의 전기’)이었고, 널리 읽히면서 15세기에 ‘아우레아’(Aurea)이라는 단어가 붙여졌다. ‘레젠다’(Legenda)라는 라틴어는 단지 ‘전설’(傳說)이라는 의미만 있지 않다. ‘모으다, 선발하다, 읽다, 낭독하다’ 뜻을 지닌 동사 레제레(legere)에서 유래된 ‘레젠다’는 ‘읽을거리, 전기, 성인전, 종교 전설’이라는 의미가 있다. ‘아우레아’는 ‘금처럼 아름다운, 찬란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용을 염두에 둔다면, 이 책의 제목은 우리 나라 말로 “아름다운 성인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황금 전설》이 발간되자 성직자들은 강론을 위해 이 책에 많이 의지하였고, 신자들은 자신들의 신심 함양을 위해 이 책을 사용하였고, 미술가들과 작가들은 작업에 참고하기 위해 이 책을 끝없이 뒤졌다. 그런 탓에 이 책은 신화와 전설만이 아니라 중세의 민속학, 역사, 문학, 예술, 그리고 종교 등 각종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고 종교사만이 아니라 미술사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럼에도 이 책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에 의해 시작된 교회 분열 이후 신비주의적인 색채가 강하다며 배척받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나름대로의 근거와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그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하여 유명한 교부들의 말과 책들을 인용한다. 하긴 전설은 역사상 사건을 소재로 하고 증거물이 남아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런 탓에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기에 역사에서 전설화되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기념물이나 증거물이 있 어, 화자(話者)와 청자(聽者)가 그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달리 말해 이 책은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그 내용이 의심스러운 경우 야코부스가 본문에서 그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런 이유로 미국의 시인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1882)의 《황금 전설》(1851)은 그 제목과 자료 대부분을 이 책에서 차용하였다.

이 책의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번역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미 한글로 번역된 책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느 것을 모본(母本)으로 하였는지 밝히지 않아 모르겠지만, 번역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오자나 탈역이 많았다. 더구나 천주교회의 용어, 전례, 역사, 신심을 이해하지 못하여 그릇된 번역도 있었다. 그런 이유로 더더욱 이 책을 번역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번 번역은 최근에 단권으로 출판된 영어본(William Granger Ryan(trans. by), Eamon Duffy(intro. by), Princeton Univ. Press, 2012)을 번역본(모본)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 영어본마저 그레세의 라틴어본을 오역한 부분이 있어서 수정하였다. 또 문장의 괄호 안에는 그 용어를 뜻하는 라틴어와 한문을 넣어 오해의 여지를 줄이려고 하였다. 특히 성경 구절의 표시는 라틴어본이나 영어본 모두 잘못된 부분이 너무 많아 역주로 하기에는 복잡할 듯하여 본문 안에서만 바로잡았다. 그럼에도 번역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다.

목차

2012년판 입문
역자의 글
감사의 글
머리말

1. 주님의 도래(到來), 2. 성 안드레아 사도, 3. 성 니콜라오, 4. 성녀 루치아 동정녀, 5. 성 토마스 사도

화해의 시기와 순례의 시기에 속하는 축일
6. 인간의 몸으로 탄생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7. 성녀 아나스타시아, 8. 성 스테파노, 9.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10. 죄 없는 아기들, 11. 캔터베리의 성 토마스, 12. 성 실베스테르, 13. 주님의 할례, 14. 주님의 공현, 15. 성 바오로 은수자, 16. 성 레미지오, 17. 성 힐라리오, 18. 성 마카리오, 19. 성 펠릭스, 20. 성 마르첼로, 21. 성 안토니오, 22. 성 파비아노, 23. 성 세바스티아노, 24. 성녀 아녜스 동정녀, 25. 성 빈첸시오, 26. 성 바실리오 주교, 27. 성 요한 자선가, 28.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29. 성녀 파울라, 30. 성 율리아노

탈선의 시기 축일
31. 칠순시기(칠순주일), 32. 육순시기(육순주일), 33. 오순시기(오순주일), 34. 사순시기, 35. 사계의 단식, 36. 성 이냐시오, 37.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정결례, 38. 성 블라시오, 39. 성녀 아가타 동정녀, 40. 성 베다스토, 41. 성 아만도, 42. 성 발렌티노, 43. 성녀 율리아나, 44. 성 베드로 사도좌, 45. 성 마티아 사도, 46. 성 그레고리오, 47. 성 론지노, 48. 성녀 소피아와 그녀의 세 딸들, 49. 성 베네딕도, 50. 성 파트리치오, 51. 주님 탄생 예고, 52. 성 티모테오, 53. 주님의 수난

화해의 시기 축일
54. 주님의 부활, 55. 성 세쿤도, 56. 이집트의 성녀 마리아, 57. 성 암브로시오, 58. 성 제오르지오, 59. 성 마르코 복음사가, 60. 성 마르첼리노 교황, 61. 성 비탈리스, 62. 안티오키아의 한 동정녀, 63. 성 베드로 순교자, 64. 성 파비아노, 65. 성 필립보 사도, 66. 성녀 아폴로니아, 67. 성 야고보, 68. 성 십자가의 발견, 69. 라틴 문 앞의 성 요한, 70. 대기원제와 소기원제, 71.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 72. 주님의 승천, 73. 성령, 74. 성 고르디아노와 에피마코, 75. 성 네레오와 아킬레오, 76. 성 판크라시오

순례의 시기 축일
77. 성 우르바노, 78. 성녀 페트로닐라, 79. 구마자 성 베드로, 80. 성 프리모와 펠리치아노, 81. 성 바르나바 사도, 82. 성 비토와 모데스토, 83. 성 퀴리코와 그의 어머니 성녀 율리타, 84. 성녀 마리나 동정녀, 85. 성 제르바시오와 프로타시오, 86. 성 요한 세례자의 탄생, 87. 성 요한과 파울로, 88. 성 레오 교황, 89. 성 베드로 사도, 90. 성 바오로 사도, 91. 성녀 펠리치타의 아들 일곱 형제, 92. 성녀 테오도라, 93. 성녀 마르가리타, 94. 성 알렉시오, 95. 성녀 프락세데스, 96.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97. 성 아폴리나리스, 98. 성녀 크리스티나, 99. 성 대(大) 야고보, 100. 성 크리스토포로, 101. 7인의 잠든 사람들, 102. 성 나자리오와 첼소, 103. 성 펠릭스 교황, 104. 성 심플리치오와 파우스티노, 105. 성녀 마르타, 106. 성 압돈과 센넨, 107. 성 제르마노 주교, 108. 성 에우세비오, 109. 마카베오 가문의 거룩한 사람들, 110. 쇠사슬의 성 베드로, 111. 성 스테파노 교황, 112.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의 발견, 113. 성 도미니코, 114. 성 식스토, 115. 성 도나토, 116. 성 치리아코와 그의 동료들, 117. 성 라우렌시오 순교자, 118. 성 히폴리토와 그의 동료들, 119. 성모승천, 120. 성 베르나르도, 121. 성 티모테오, 122. 성 심포리아노, 123. 성 바르톨로메오, 124. 성 아우구스티노, 125. 세례자 성 요한의 참수, 126. 성 펠릭스와 아다욱토, 127. 성 사비니아노와 사비나, 128. 성 루포, 129. 성 마메르티노, 130. 성 에지디오, 13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탄생, 132. 성 고르넬리오와 치프리아노, 133. 성 람베르토, 134. 성 아드리아노와 그의 동료들, 135. 성 고르고니오와 도로테오, 136. 성 프로토와 히아친토, 137. 성 십자가의 현양, 138.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139. 성녀 에우페미아, 140. 성 마태오 사도, 141. 성 마우리시오와 그의 동료들, 142. 성녀 유스티나 동정녀, 143. 성 고스마와 다미아노, 144. 성 포르세오 주교, 145. 성 미카엘 대천사, 146. 성 예로니모, 147. 성 레미지오, 148. 성 레오데가리오, 149. 성 프란치스코, 150. 성녀 펠라지아, 151. 성녀 마르가리타, 152. 성녀 타이시스, 창녀, 153. 성 디오니시오, 루스티코, 엘레우테리오, 154. 성 갈리스토, 155. 성 레오나르도, 156. 성 루카 복음사가, 157. 성 크리산토와 다리아, 158. 1만 1천 명의 동정녀들, 159. 성 시몬과 유다 사도, 160. 성 퀸티노, 161. 성 에우스타키오, 162. 모든 성인들, 163. 위령의 날, 164. 월계관을 쓴 네 명의 순교자, 165. 성 테오도로, 166. 성 마르티노 주교, 167. 성 브릭치오, 168. 성녀 엘리사벳, 169. 성녀 체칠리아, 170. 성 클레멘스, 171. 성 크리소고노, 172. 성녀 가타리나, 173. 성 사투르니노, 페르페투아, 펠리치타와 동료들, 174. 절단된 사람 성 야고보, 175. 성 파스토르, 176. 성 요한 아빠스, 177. 성 모세 아빠스, 178. 성 아르세니오 아빠스, 179. 성 아가톤 아빠스, 180. 성 바를라암과 요사팟, 181. 성 펠라지오 교황, 랑고바르디인들의 역사, 182. 성당의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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