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시대’라는 말처럼 사람의 기대 수명이 늘어난 요즘,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사느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젊은이부터 나이 든 사람까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과 관계된 대표적인 장기로 위장과 심장을 들 수 있다. 위장은 평생 외부 음식물을 섭취하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어야 하므로 중요하고 심장은 살아 있는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박동하며 간이나 콩팥, 뇌, 피부 등의 장기나 조직에 양질의 혈액을 공급하므로 우리 몸의 군주가 되는 장기다. 위장 역시 심장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야 운동과 분해, 흡수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사람의 마음은 신체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소위 신체화 반응이 바로 그것이다. 일이나 사람 관계로부터 화가 나면 입맛이 뚝 떨어지고 체하는 증상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마음은 몸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몸의 장기 중 삶을 지탱하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려면 위장과 심장이 튼튼해야 하고 무리 없이 활동을 꾸준히 유지해 나가려면 마음이 편해야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