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느리게 산다는 것

느리게 산다는 것

  • 피에르 쌍소
  • |
  • 드림셀러
  • |
  • 2023-08-28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X 17mm
  • |
  • ISBN 9791192788111
판매가

16,800원

즉시할인가

15,1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1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느림은 나태함이 아니라 삶의 매 순간을 느끼며 천천히 갈 뿐
산책을 하며 주위를 바라보고, 여유를 즐기며 환경과 조화로운 삶을 사는 것!
쌍소가 제안하는 느림은 ‘나태’ 또는 ‘게으름’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느리지만 천천히 갈 뿐 게을리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속력을 조금 줄이며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삶을 말한다. 즉, 일상의 속도를 늦추면서 정해진 시간을 앞당기지 말고, 시간에 쫓겨서 허둥대지 않으면서, 나만의 속도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나 자신을 내버려 두는 삶의 방식이다.
느림은 시간을 급하게 다루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겠다는 의지, 결국 세상을 받아들이고 삶의 길에서 우리 자신을 잊지 않는 능력을 키워가겠다는 의지의 확인이다. 팬데믹을 경험하고, 휘몰아치는 태풍과 같은 세상, 사막처럼 메말라가는 인간관계 속에서 ‘느림의 철학’은 외로운 우리에게 행복을 찾는 가장 효과적인 처방전이자 해결책인 듯하다. 그냥 지나치기에 주변은 아름다움이 가득한데, 그걸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우리가 사방에서 재촉받고, 압력에 시달리는 사회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하루빨리 ‘느림’의 방식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삶은 내게 주어진 기회, 두 번 주어지지 않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삶을 행운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지금 살아서 아침이면 햇빛을, 저녁이면 어둠을 만나는 행운을 매번 누리기 때문이고, 모든 사물이 본래의 광채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며,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미소와 찡그린 얼굴에서 불만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상이 나에게 말을 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저마다 우리의 삶은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기에 삶이라는 행운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책하며, 주위를 바라보고, 여유를 즐길 것. 그래서 내 주변과 조화로운 삶을 살면서 소소하지만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삶. 지금 이 순간, 행복을 위해 우리가 당장 삶에 느림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서둘러 휴식을 권하며, 느림의 철학을 삶에 적용하기를 희망한다.


개개인이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 세상이 존재할까?
행복을 위해 ‘느림’을 실천하는 9가지 방법
이 책에는 느림을 실천하는 9가지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철학, 문학, 사회학이 어우러진 기술 방법으로 감수성을 한층 더했다. 그래서 단번에 이해가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찬찬히 문장들을 느끼고 따라가다 보면, 쌍소가 전하려는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된다.
느림을 실천하는 방법에는 한가로이 거닐기, 다른 목소리에 귀담아듣기, 권태로움 속에서 여유로움 찾기, 꿈꾸기, 열린 자세로 기다리기, 내면의 고향 찾기, 글쓰기, 가벼운 술 한 잔의 여유 즐기기, 남을 비판하거나 질투하지 않기 등이다. 권태를 즐기고, 잠에 빠진 듯한 시골을 찾고, 대담하고 고독한 글쓰기를 시도하고, 결단코 일어나지 않을 일을 기대하며,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포도주에만 있는 고유한 지혜에 탐닉한다면, 삶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선물일 것이다.
오로지 산 정상을 향해 숨 가쁘게 올라가느라 예쁘게 피어있는 꽃, 바람에 일렁이는 나무, 흙냄새, 시원한 바람 등을 느끼지 못한다면, 정상에 오른들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지 못했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는데, 아무리 창문 밖에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 있어도 전혀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세상의 흐름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지만 주변을 돌아보고 내 삶을 즐기지 못한다면, 우리는 왜 사는 것일까. 개개인이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 세상이 존재할까? 지금보다 조금만 느리게 가보자. 느리지만, 가장 빨리 ‘행복’이라는 도착점에 안착할 수 있다.

※ 옮긴이의 말 ※

왜 뜬금없이 이 책에서는 ‘느림’을 예찬하는 것일까? 무섭도록 빨리 변하는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그저 위로하려고 느림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특히 SNS에 올라온 글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따끔한 충고일 수 있다. 이런 성급한 반응에는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자칫하면 이른바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꼭두각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실수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바로 ‘느림(lentuer)’이 필요하다. 느림의 어원인 letus에는 지금의 느림을 연상하는 ‘나태함’이란 뜻 이외에 ‘탄력적이고 유연함’이란 뜻이 있었다. 도형으로 말하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직선은 천편일률적이다. 하지만 곡선은 우아하고 다양하다. 곡선적인 삶은 여유로운 삶이며, 곧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삶이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시간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한가로이 걷기
듣기
권태
꿈꾸기
기다리기
내면의 고향
글쓰기
포도주의 지혜
모데라토 칸타빌레

리듬의 교체(막간의 시간)

의문 제기와 유토피아 그리고 조언
문화의 과잉
도시계획의 지연에 대하여
분주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순박한 사람들의 휴식
하루의 탄생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