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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싶은기억과의동행

잊고싶은기억과의동행

  • 이혁준
  • |
  • 사람과책
  • |
  • 2012-12-03 출간
  • |
  • 287페이지
  • |
  • ISBN 97889811713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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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낯선 길 위에서 …… 007

1. 판도라의 상자 …… 013
2. 재회 …… 021
3. 혼자만의 만남 …… 026
4. 동행 …… 032
5. 기억의 전주곡 …… 040
6. 빅뱅 …… 062
7. 선택, 그리고 허물 수 없는 벽 …… 072
8. 균열 …… 086
9. 레퀴엠 …… 093
10. 새로운 우주에서의 다짐 …… 104
11. 올곧은 나무와 휘어진 나무 …… 115
12. 군상 …… 122
13. 삶 속의 미아 …… 132
14. 외면했던 진실과 외면하는 현실 …… 142
15. 나만의 짐 …… 160
16. 강아지와 개 …… 166
17. 그림자 …… 177
18. 우리 …… 190
19. 한 순간의 이방인 …… 200
20. 붉은 벽돌 …… 205
21. 가시에 찔린 소중한 것들 …… 221
22. 슬픔 속의 화해 …… 230
23. 선택, 행복… 그리고 이별 …… 247
24. 이별의 책임 …… 255
25 스틱스 강 너머에서 온 선물 …… 264

도서소개

이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29살의 성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동창이라는 사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바로 최정태, 고교 시절 준석을 괴롭힌 인물이다. 준석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태의 소름끼치는 말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창 윤현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린다.
열일곱 살 소년이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
어른에게 권하는 청소년 소설
교실에서 일어나는 왕따, 폭력, 자살에 대하여.
“야 인마. 도망가지 마. 네가 정말 현식이를 위해서 해야 하는 건
죽는 게 아니라 사과하고 잘못된 걸 바로잡는 거야.”

고등학생이 쓴 고등학생의 이야기

실제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방식을 거침없는 문체로 묘사한 책이 출간되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교 밖으로 나온 아이의 눈에 비친 교실 안팎의 풍경이 부담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악의 없이 시작된 사소한 장난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교사와 부모의 관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학교 폭력이 이슈가 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왕따를 당한 입장에서 그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인 저자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남성이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그곳에서 학창시절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과거의 '나'와 함께 풀어간다는 내용의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29살의 성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동창이라는 사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바로 최정태, 고교 시절 준석을 괴롭힌 인물이다. 준석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태의 소름끼치는 말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창 윤현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린다.
며칠 후, 준석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용기를 내 정태를 만난다. 중소기업 부사장이 된 준석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려고 연락한 정태는 말다툼 끝에 준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결국 준석은 정태에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준석이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이 아니라 고등학교 강당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12년을 거슬러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순간으로 돌아간 것이다. 더구나 투명인간이 되어서. 그는 그곳에서 12년 전의 자신과 만난다. 그리고 준석의 눈앞에는 왕따로 지내야 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아픈 기억이 다시금 펼쳐진다. 준석은 결심한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나', 즉 고등학생 '이준석'만큼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네가 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 편집자의 글

이 소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10대의 기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다소 거칠고, 다소 투박하지만 기성 작가가 흉내 낼 수 없는 디테일한 10대의 심리와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을 통해 왕따와 학교 폭력의 실체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와의 만남>

이메일로 최초 투고된 원고는 워드(word)로 작성된 A4 8매 분량이었다. 나는 원고를 보자마자, 메일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눌렀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실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
“아버지는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계세요.”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금은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스스로를 왕따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하는 저자와 통화를 하면서 나는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대화는 계속되었다.
“일단 완성된 원고를 봐야 출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고는 언제쯤 완성 가능할까요?”
“두 달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두 달 뒤, 저자는 정말로 완성된 원고를 보내 왔다. 편집자라면, 짧은 글을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책 한 권 분량의 소설을 두 달 만에 탈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 것이다. 더구나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탈고된 원고를 받은 며칠 뒤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

<이문열과 서태지 그리고 또 하나의 생각>

선입견 때문인지, 완성된 글을 읽어서인지 그의 첫인상은 17세 소년답지 않게 상당히 조심스럽고 소극적으로 보였다. 몇 마디 인사를 건네고 나서 나는 조심스레 말했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폭력은 있었어요.”
막상 고등학생을 앞에 두고 출판 기획과 관련된 말을 하려니, 그것도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학생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망설여졌다. 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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