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들의 눈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요?
개성 만점 다양한 친구들의 눈을 살펴보아요!
동그랗지 않고 길쭉하게 생긴 눈, 여덟 개나 되는 많은 눈, 양쪽이 다르게 생긴 짝짝이 눈……. 생물들의 눈은 왜 저마다 다를까요?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내 눈은 아주 크고 불룩해!” 안경원숭이는 이 커다란 눈 덕분에 어두운 밤에도 맛있는 곤충 먹이를 찾을 수 있어요. “내 눈은 길쭉해!” 염소의 동공은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라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는 동안에도 적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렇듯 동물의 눈은 그 동물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랍니다. 개구리, 염소, 잠자리처럼 익숙한 친구들부터 자루눈파리, 네눈박이물고기, 동굴도롱뇽붙이 같은 낯선 친구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요. 눈의 생김새와 능력이 다양한 만큼이나 생물들이 살아가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화사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생물의 특징을 표현한 그림
간결하지만 색채감을 자랑하는 이 책의 그림은 생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줘요. 그림 속 배경은 각 생물들이 사는 곳이 어디인지 눈치챌 수 있도록 단서를 제공하지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의 그림처럼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생물 이야기를 전하는 데 있어요. 쉬운 글과 집중력을 높이는 그림으로 멋진 자연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답니다. 눈까지 얇은 막으로 덮은 채 꽁꽁 숨어 있는 악어물고기, 벌레를 잡아먹으려고 혀를 낼름거리는 카멜레온, 아주 캄캄하고 깊은 동굴 속에 살고 있는 동굴도롱뇽붙이까지……. 지금부터 지구촌 다양한 생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어느새 매력 만점 친구들의 모습에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인기 그림책 ‘발, 발, 누구 발?’의
후속 그림책이에요!
2021년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생태 그림책 《발, 발, 누구 발?》은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각종 기관에서도 인정을 받아 왔어요. 그 후속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 바로 이번 신간 《눈, 눈, 누구 눈?》이랍니다. 동물 학자이자 동물 보호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줄리 머피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한나 톨슨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근사한 작품을 탄생시켰지요. ‘발’과 ‘눈’에 이은 ‘꼬리’ 그림책도 곧 출간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