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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은 풍진 속에 둔 채

한 발은 풍진 속에 둔 채

  • 릴리 드 실바
  • |
  • 고요한소리
  • |
  • 2020-04-01 출간
  • |
  • 116페이지
  • |
  • 127 X 186mm
  • |
  • ISBN 978898518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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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부처님께서는 비구, 비구니의 출가승들만을 상대로 가르침을 펴신 것이 아니라 재가在家의 남녀 신도들을 위해서도 가르침을 베풀어 주셨다. 그러니 불교 공동체를 이루는 사부대중들은 다 같이 하나의 공통된 궁극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목표는 바로 열반의 증득이다. 열반은 물론 이 세상으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나 해탈하는 것을 뜻하지만 해탈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동안은 불자일지라도 세상살이를 면할 수가 없다. 따라서 속세의 존재로서 겪어야 되는 갖가지 어려움을 그들도 마찬가지로 겪어내어야만 한다. (중략) 이 작은 책자는 해탈을 열망하는 재가 신도들이 겪고 있는 생활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엮은 것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물질주의적이고 세속화된 세계에서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자 했다. 필자처럼 한 발은 풍진 속에 디딘 채 다른 한 발로는 열반에의 길을 밟아 나가고자 하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매일같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타개해나가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 (「한 발은 풍진 속에 둔 채」 중에서)

목차

세속인의 행복 9
굴레와 괴로움의 역학관계 19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 29
이익과 명예를 대하는 불교의 태도 41
올바른 생계수단과 산업발전 52
죽음을 두려움 없이 대하려면 63
인간의 육신 74
관능적 사회풍조와 현대불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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