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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THE TIGER)

타이거(THE TIGER)

  • 존 베일런트
  • |
  • 솟을북
  • |
  • 2012-12-10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889955472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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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복수심에 가득 찬 호랑이와 돈을 좇는 인간의 치열한 세계! 복수와 생존을 둘러싼 신화 『타이거』. 2006년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사선에서(Conflict Tiger)》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인간 대 호랑이의 싸움을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며 시베리아 호랑이가 야생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르포르타주이다. 어떻게 인간과 호랑이가 공존할 수 있게 진화했는지에 관한 놀라운 이론들을 보여주고 있다. 복수와 생존을 둘러싼 사투 속에서 공존의 길을 찾은 인간과 호랑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서 저자는 같은 땅을 공유하고 있는 인간과 호랑이의 욕망을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중재하고자 한다. 인간과 자연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시베리아 깊은 산중에서의 냉혹한 한판 승부를 생생하게 그리며 인간의 탐욕, 이념, 갈등에 의해 희생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타이거─복수와 생존을 둘러싼 실화
The Tiger─A True Story of Vengeance and Survival

인간과 호랑이, 복수와 생존을 둘러싼 사투 속에서
공존의 길을 찾다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수상, L.A.그린플래닛영화제 ‘10년간 최고의 환경영화’로 선정된 다큐 멘터리 <사선에서(Conflict Tiger)>를 책으로 옮긴 저작.
-2011년 시거드 올슨(Sigurd Olson) 환경저작상 등 논픽션 부문 상 다수 수상.
-2014년 할리우드 영화화 예정.

인간과 호랑이, 극한의 땅 시베리아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생존의 대서사시
1997년 12월,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마을 소볼로녜 주위를 식인 호랑이가 활보한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하나둘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호랑이가 희생자를 닥치는 대로 고른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녀석은 분명 처절한 피의 복수를 감행하는 중이다. 곧 수색대가 꾸려지고, 사람들은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추적에 나선다. 이야기는 호랑이에게 목숨을 잃은 밀렵꾼 마르코프와 수색대 대장 유리 트루시, 그리고 호랑이라는 세 개의 축으로 전개된다. 인간 대 호랑이의 구도로 진행되는 이 사건은 결국 시베리아 깊은 산중에서의 냉혹한 한판 승부로 치닫는다.
『타이거(The Tiger)』는 2006년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사선에서(Conflict Tiger)>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영상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인간과 포식동물의 위태로운 관계가 존재한다. 자연과 인간의 대결구도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서도 잘 표현된 바 있다. 이 책 『타이거』에서는 고래가 시베리아 호랑이로 대체되었을 뿐이다. 물론 『모비딕』이 자연에 대한 도전과 함께 인간 존재의 본성을 그렸다면, 이 책에서는 인간의 탐욕과 이념, 갈등에 의해 희생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모습이 더 부각되고 있다. 우리는 또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인간과 호랑이가 공존할 수 있게 진화했는지, 초기의 호모사피엔스가 호랑이의 생태계에 어떻게 완벽히 적응했는지에 관한 놀라운 이론들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숲의 지배자, 시베리아 호랑이를 이해하게 된다.

호랑이와 인간의 공존의 역사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 호랑이는 신성한 존재인 동시에 재앙이었다. 또한 하나의 문화이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호랑이는 신화와 민담 같은 이야기에 매번 등장할 뿐만 아니라 속담이나 의식주, 의학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침투해 있다. 조선시대에 호랑이 사냥을 전담했던 착호군(捉虎軍) 같은 부대가 존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호랑이에게 화를 입어도 복수하기는커녕 당장 피하고 보거나 비위를 맞추는 쪽으로 일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우스갯말로 “호환(虎患), 마마보다 더 무서운……” 같은 표현은 바로 그런 공포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 잡아먹는 맹수에 대한 이 같은 두려움은 호랑이와 관련한 문화적ㆍ민속적 자료가 넘쳐나는 한국이나 중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 극동의 삼림지대인 타이가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너그럽지만, 스스로 택한 것이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든 탐욕을 부리는 사람에게는 가차없이 재앙을 선사한다. 이 책 『타이거』의 배경인 극한의 오지마을 소볼로녜에서 발생한 호랑이로 인한 첫 번째 희생은, 안 그래도 힘든 삶을 이어가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더 어둡게 만든다. 그 지역 사람들 중에는 잡아먹힌 희생자의 영혼이 이른바 길잡이로 억류되어 호랑이가 또 다른 희생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한국의 무속신앙에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후 그 혼이 호랑이에게 예속되어 시중을 들고 길안내를 맡는다는 창귀(창鬼)란 귀신이 존재하는 것처럼, 타이가의 타요시니크(숲에 사는 사람)들도 사람을 잡아먹음으로써 얻은 힘과 지식이 호랑이의 이후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정보를 준다고 생각한다.
중국 동북부에서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즉 백두산 호랑이(한국 호랑이)는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하는데, 대형 고양이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이다. 책 속 배경이 되는 극동 마을 소볼로녜가 속한 프리모례 지역은 시베리아 호랑이의 마지막 근거지로, 극한의 추위와 황폐함 속에서도 헌신적인 노력으로 멸종 위기의 호랑이를 보호해왔다. 그러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점점 늘어나는 벌목과 밀렵, 이웃국(중국)과의 분쟁 등 국내외의 정치적 혼란으로 호랑이와 그 외 동물들의 개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책은 시베리아 호랑이가 야생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곳에 반드시 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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