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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3)

쾌자풍(3)

  • 이우혁
  • |
  • 해냄출판사
  • |
  • 2012-11-30 출간
  • |
  • 350페이지
  • |
  • ISBN 9788965743521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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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그가 살아남는 법
[2] 중원의 사대기재(四大奇才)
[3] 누가 국난(國亂)을 불러오는가?
[4] 현우 도인 살리기
[5] 퉁걸우와 진천뢰!
[6] 모든 게 조선 포졸 때문이다
[7] 임자 만난 지종희
[8] 여진 기마대의 출현
[9] 일망타진
[10] 우담의 천하공도(天下公道)
[11] 모두가 우담의 손아귀에
[12] 홀로 우담과 맞서다
[13] 북경의 괴짜 소년, 왕양명(王陽明)을 만나다

도서소개

쾌자 입은 포졸이 일으킨 거대한 바람! 15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형 역사 팩션 『쾌자풍』 제3권. 천만 베스트셀러 《퇴마록》을 비롯하여 《치우천왕기》, 《바이퍼케이션》 등을 펴내며 한국형 판타지를 이끌어온 작가 이우혁이 이번에는 조선 포졸의 모험담을 그렸다. 조선과 중국 명나라, 여진을 아우르는 호방한 스케일을 선보이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인 해학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손자인 남궁수를 찾으러 먼 의주까지 찾아온 강남의 무림 고수 남궁 대협. 아칠의 말만 믿고 조선 포졸 지종희가 남궁수를 죽였다고 의심하고, 목숨의 위협을 느낀 지종희는 남궁수의 생사에 대해 알 수 없게 만들며 남궁 대협을 정신없게 만든다. 제독동창 유온의 명령으로 4대 문파의 무림 고수들인 사대기재와 함께 남궁수를 찾으러 온 육구영은 지종희의 잔꾀에 휘말린 남궁 대협을 보고 놀라는데….
쾌자 입은 조선 포졸 하나 때문에
중원의 진정한 능력자들이 만주 벌판 한자리에 모이다!
해학과 기지로 똘똘 뭉친 풍성한 캐릭터들의 축제,
이우혁 장편소설이 덩실덩실 용솟음친다!

천만 베스트셀러 『퇴마록』의 이우혁 작가가 한국형 역사 팩션 『쾌자풍』 1, 2권에 이어, 3권 ‘드넓은 변방에서 부딪치는 천하의 도리’로 돌아왔다.『치우천왕기』『바이퍼케이션』 등으로 작가만의 거대하고도 치밀한 세계관을 구축해 오며 한국형 판타지를 이끌었던 작가는 『쾌자풍』에서 15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인 ‘해학’을 가미해 중원의 연쇄살인사건의 흑막을 밝히는 조선 포졸의 좌충우돌 활약담을 그리고 있다.

총 5권으로 기획된 이 책은 “역사적으로 엄밀함을 추구하면서도 무협적인 상상력이 잘 결합되어 있”(웹진 판타스틱)고,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이 기대되는 책” “‘이우혁’이라는 이름 석 자가 주는 신뢰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1, 2권에 이어, 3권에서는 지종희 때문에 남궁 대협, 사대기재, 동창요원을 포함한 중원 무림의 절반이 조선 국경, 여진의 땅에 모이게 되면서 마침내 살인사건의 진짜 배후이자 음모를 꾸미고 있는 흉수와 맞닥뜨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림 고수나 동창의 2인자도 그 앞에서는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는 얼토당토않은 자신감을 가진 주인공 지종희이지만, 원칙과 상식을 지키며 ‘문(文)’을 중시하는 조선 선비 같은 행동만큼은 존중한다. 또한 형과 약속한 ‘사람으로서의 선만은 넘지 않는다’ 즉 모든 사람의 목숨을 귀히 여기겠다는 마음속의 한 가지 원칙이 모든 사건을 일으키는 동시에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며, 허무맹랑한 무공으로 의미 없는 죽음을 남발하는 여타의 무협소설과 차별점을 가진다.
신분의 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지종희의 방식은 대의를 위해 약자를 희생해도 된다는 강한 자만의 논리에 의문을 던지고, 권력, 명예, 부에 구속받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와 기준을 세우며 기존의 권위를 모두 무너뜨린다. 그러나 이러한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우리 민족 고유의 ‘해학’을 바탕으로 한 웃음으로 버무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하여 20년 필력의 만만치 않은 작가적 역량을 드러낸다. 한편, 20대 후반 통신망에 매일매일 글을 올리고 독자들과 함께 호흡했던 이우혁 작가가 20년을 거슬러 초심으로 돌아가 매달 연재하듯 펴내고 있는 『쾌자풍』의 네 번째 책은 오는 12월 중순 출간된다.

3권 줄거리
손자인 남궁수를 찾으러 먼 의주 땅까지 찾아온 강남의 무림 고수 남궁 대협. 아칠의 말만 믿고 조선 포졸 지종희가 남궁수를 죽였다고 의심하고, 목숨의 위협을 느낀 지종희는 남궁수의 생사에 대해 알 수 없게 만들어 남궁 대협을 정신없게 만든다.
제독동창 유온의 명령으로 4대 문파의 무림 고수들인 사대기재(四大奇才)와 함께 남궁수를 찾으러 온 육구영은 지종희의 얕은꾀에 휘말려 쩔쩔매는 남궁 대협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지종희의 정체를 간파한 육구영은 오히려 지종희의 거짓말을 이용해 사대기재와 남궁 대협을 끌어들여 역모의 근거지를 색출하려 한다.
신분의 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람 목숨은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고 믿는 지종희는 벽곡(?穀)을 하여 기아 상태가 된 무당파의 현우를 기지를 발휘해 살리고, 현우는 지종희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며 지종희가 위험할 때마다 도움을 준다.
육구영과 사대기재, 강남 대협과 강남의 무림 고수들, 그리고 지종희와 그 일행이 각자의 목적을 지닌 채 여진의 땅을 지나던 중, 역모의 우두머리인 우담이 보낸 여진 기마대와 맞닥뜨린다. 여진의 정예 부대에 맥없이 붙잡힌 무림 고수들, 그리고 지종희는 마침내 음모의 흉수인 우담과 마주하는데…….

등장인물
ㆍ 지종희
멀겋게 큰 키에 항상 문틀에 머리를 부딪칠 정도로 어설픈 20대 후반의 포졸. 아내를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고 형 지두희의 집에 얹혀살면서 형 몰래 난전에서 뒷돈을 챙기고 양산박 호걸들처럼 의형제 맺기를 취미로 하며 살고 있다.

이우혁 장편소설 쾌자풍 3

ㆍ 남궁수
명의 금의위 무사이자 칠협 남궁 대협의 손자. 명나라의 고위 관료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창제독에 의해 조선에 파견된다. 조선 국경에서 지종희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형님으로 받드는 순진한 귀공자.


이우혁 장편소설 쾌자풍 3
ㆍ 엽호
금의위 무사로 공동파에서 19년간 무공을 수련했다. 남궁수와 함께 조선 밀사로 선발되어 의주 땅에 발을 디딘다. 무공은 높지만 아직 세상 경험이 부족해 지종희를 못 미더워하면서도 계속 당한다.

ㆍ 칠협
남궁대협으로도 불리는 무림계의 고수이자 남궁수의 조부. 얼굴빛이 옻칠한 것처럼 검어서 옻 칠자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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