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삶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 펼쳐질 삶이다!”
‘즐거운 걷기’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향해 걸어가다!
저자는 은퇴와 함께 ‘즐거운 걷기여행’을 시작했다. 고생한 지난날은 뒤로 보내고 새로운 인생, 자유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저자의 걷기여행은 전국 방방곡곡을 향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시작해 충청도와 전라도를 거쳐 경상도, 서울시, 제주도, 강원도를 갔고 인천으로 마무리되었다. 무려 6,012km의 거리였고 201일간의 여정이었다. 분명히 힘든 여행이었지만, 저자에겐 이루 말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뜨거운 희열의 시간이었다.
저자의 걷기여행은 결코 쉽지 않았다. 가슴속에 있던 오래된 버킷리스트를 희망한다는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말처럼, 걷기의 어려움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저자는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난관과 맞닥뜨리기도 했고 ‘초보 전국 걷기여행자’로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시련을 이겨냈을 때 큰 고통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이 되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저자가 여전히 걷기여행을 사랑하는 이유, 전국 일주를 했던 그 시간이 선물처럼 남아 있는 이유일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걷기운동이나 걷기여행에 관한 학자도, 의사도, 전문가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학술서적이나 전문서적도 아니다. 오직 걷기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전국 곳곳을 직접 다니고 느낀 소중한 경험을 기록했고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와 함께 나누려고 한다. 저자는 걷기여행을 통해 얻은 기쁨, 승리감, 즐거움을 독자들이 경험하고 ‘걷는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 저자의 전국 일주 걷기여행은 끝이 났다. 하지만 저자 인생의 ‘걷기여행’은 이제 시작이다. 더 넓고 더 다양한 곳을 향해 나아갈 저자의 걸음을 응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