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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존재들

찬란한 존재들

  • 브라이언 도일
  • |
  • 가톨릭출판사
  • |
  • 2023-07-20 출간
  • |
  • 288페이지
  • |
  • 127 X 188mm
  • |
  • ISBN 9788932118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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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동감 넘치는 자유로운 문체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작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포착하다

한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브라이언 도일의 《찬란한 존재들》은 평범하고도 사소한 일상을 잡아낸 기록이자, 그 속에서 얻게 된 작은 깨달음들의 모음집이다. 브라이언 도일은 미국 문학계에서도 상당히 개성 강한 문체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아주 긴 문장을 구사하거나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자주 반복하여 사용하는 등 기존 영어 문법의 규칙을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의 독특한 문체보다도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주안점을 두고 싶다.
저자는 평범한 순간과 일상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 이야기 속에서 세상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진지하고 예리하게 꿰뚫어 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하고 믿음과 은총의 깊이를 더하는 깨달음들을 얻기도 한다. 1장 ‘천사는 어디에나 있는 듯하다’, 2장 ‘사랑의 빛을 가득 머금은 존재들’, 3장 ‘저녁 무렵의 사소한 기억’, 4장 ‘잊지 못할 순간’이라는 순서대로 가족, 성당, 부모, 꿈, 육아, 게임, 아픔, 야생동물, 야구, 농구, 낚시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가 들려주는 진솔한 글 속에서 우리 역시 다양한 삶과 사람 이야기에 감동하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또 어떻게 해야 그만큼 일상에서 많은 사랑을 발견하고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리라.

활자를 다루는 뛰어난 기술자,
하느님의 사랑을 정교하게 그려 내다

이 책은 ‘신앙 에세이’일까? 책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추도사에서 저자의 아버지는 브라이언 도일을 이렇게 소개한다. “그는 단연코 미국 최고의 이야기꾼이었습니다. 활자를 다루는 뛰어난 기술자였지요. 문법 규칙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단어로 그린 그림으로 정교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브라이언 도일의 글이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는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아일랜드계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심 깊은 부모 밑에서 자란 덕에 가톨릭이라는 종교가 삶을 살아가는 데 단단한 기준이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어린 시절 성당에서, 전례 중에 있었던 일을 어제 일처럼 추억하기도 하고, 세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 속에서 하느님의 거룩함을 느끼기도, 이웃의 아픔을 내 일처럼 아파하는 등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 일상의 많은 순간을 애정 어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누군가에게 삶은 하염없이 흘러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히 일상을 돌아보게 되고 그 안에서 아직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나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며 매 순간 쏟아지는 찬란한 기적에 관해 곱씹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기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우리 곁에 언제 어디에나 계신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은 이제껏 그 은총의 손길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을 뿐이다. 《찬란한 존재들》에서 비추는 오색찬란한 삶의 감동 속에 머물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놀라운 영적 속삭임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이제껏 제대로 마주하지 않았던 삶의 기쁨을 한 조각 음미하고 나를 어루만져 주시는 분 가까이 손을 뻗게 될 테니까.

목차

추도사 사랑을 그린 최고의 이야기꾼 · 9

1장 천사는 어디에나 있는 듯하다
널브러진 형제들 · 19
하느님 · 22
남동생 · 26
찬란한 존재들 · 30
100번가 · 33
첫 묵주 · 37
그 짧은 시간 · 44
그날 아침 · 48
고인과의 대면 · 52
우리가 날마다 저지르는 살인 · 56
게임 · 61
진짜 아저씨 코예요? · 65
번트 · 70
여덟 가지 터무니없는 거짓말 · 74

2장 사랑의 빛을 가득 머금은 존재들
사복음서 · 83
지하실의 낡은 타자기 · 88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 93
새에서 새로 · 98
고무줄 바지 · 102
어느 슈퍼마켓의 죽음 · 106
내 탓이오 · 111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낚시하는 법 · 116
더 이상 아이들을 차로 실어 나르지 않는 것에 대하여 · 120
경야 · 124
총알 · 128
신념을 지킬 용기 · 132

3장 저녁 무렵의 사소한 기억
우리 집의 모호크족 · 139
평화의 사람들 · 143
체스 이야기 · 147
가로등이 없는 비탈길에서 · 151
망자 · 157
퀸스에서 · 161
실종 · 166
내 글에 대한 독자들의 편지와 의견 모음 · 169
성 프란치스코 제3회 · 172
해변으로 · 177
웅크리기 · 183
우리의 텁수룩한 삼촌들 · 188
미사 참례 복장 · 192
스카풀라에 관하여 · 197
새끼 토끼 · 201

4장 잊지 못할 순간
힘든 일이니까요 · 207
신입생 때 외로우셨나요? · 212
벨로키랍토르의 죽음 · 216
앤젤린 · 220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하지 않는 방법 · 225
샌들러 오닐의 아이들 · 229
결혼식 날의 짧은 생각 · 234
아빠의 언덕과 계곡 · 238
버스에서 · 242
매의 언어 · 246
한때 조약돌이었던 지금의 절벽 · 250
최후의 보루 · 254
너희가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 260
칼리프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 264
너희와 너희의 아이들을 위한 기도 · 269

감사의 말 · 278
옮긴이의 말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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