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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단길로 간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

  • 이현
  • |
  • 푸른숲주니어
  • |
  • 2012-11-30 출간
  • |
  • 204페이지
  • |
  • ISBN 9788971846841
★★★★★ 평점(10/10) |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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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태풍이 지난 뒤
홍라의 여름
묘원의 선물
대상주 홍라
뜻밖의 일행
길을 따라서
첫 거래
바다로 나아갈 때
청해진에서 생긴 일
어떤 죽음
두 손을 펴면
홍라의 길

도서소개

열세 살 발해 소녀 홍라의 대장정을 통해 발해 무역길을 되살리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를 전반적으로 훑어보는 「푸른숲 역사동화」 시리즈 『나는 비단길로 간다』. 이 시리즈는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꺼내서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역사를 움직인 의미있는 사건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와 주제, 그리고 매력적 캐릭터로 풀어내 역사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동화 작가 이현이 창작한 이 책은, 실종된 어머니 대신 상단을 지키겠다며 무역길에 오른 열세 살 발해 소녀 '홍라'의 대장정을 따라갑니다. 그림 작가 백대승의 감각적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홍라는 어머니가 이끄는 상단을 따라 배를 타고 일본으로 교역을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났어요. 정신을 차려 보니 무사 친샤와 천문생 월보만이 곁에 남아 있을 뿐, 교역품을 실은 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렸어요. 어머니까지 실종되자 상단은 빚더미에 오르고 말았는데…….
<아시아 중심 교통로, 발해의 길!
세계 곳곳의 사람과 물건들이 오갔던 그 길을 달려 본다

사마르칸트를 지나 비단길까지,
새로운 길을 열고 싶었던 열세 살 홍라의 발해 무역길 대장정

발해는 어떻게 해동성국이 되었을까?
발해를 강하게 만든 가장 큰 힘,‘발해의 길’을 복원하다!
동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비단길에 버금가게 번성했던 발해의 길. 몇몇 흔적으로만 존재를 짐작케 했던 그 길 위의 이야기를 작가 이현이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이현은 발해가 ‘해동성국’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세력을 떨치고, 신라의 장보고가 청해진에서 활발하게 해상 무역을 벌이던 때를 배경으로, 발해의 길에 선 열세 살짜리 여자아이 홍라를 탄생시켰다. 상단의 딸로 마냥 곱게만 자랐던 홍라가 어머니의 실종으로 상단의 빚을 떠안게 되고,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역길에 올라 더 많은 이문을 남기려 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홍라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번성했던 발해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바둑판처럼 잘 짜인 수도 상경성, 발해와 서역, 당나라 상인들이 화려하고도 신기한 물건들을 늘어놓고 손님을 부르는 상점가, 당나라와 일본뿐 아니라 사마르칸트까지 쭉 뻗은 여섯 개의 고속도로 ‘발해의 길’등 오늘날 여느 대도시 못지않게 국제적인 발해의 면모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발해는 고구려 후예들과 말갈족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었다는 것, 말과 초피(검은담비 가죽)가 특산물이었다는 것 등 역사 사실이 촘촘히 들어차 있다. 당시 분위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적 사실까지 자연스레 알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발해를 우리 역사로 되살려 내자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우리 역사라고 강조해 가르친다. 하지만 남아 있는 정보가 극히 적은 탓에 우리가 그리는 발해의 상은 어렴풋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덜 알려져 더욱 신비한 나라 발해의 면면을, 홍라가 발해 무역로를 따라 교역을 성사시켜 나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속에 버무려 넣었다. 국제 무역으로 활발하게 세계와 교류했던 해동성국 발해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교역을 했을까?
1200여 년 전 국제 상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다!
작가 이현이 첫 작품《짜장면 불어요!》, SF 영역에 도전한 《로봇의 별》, 아픈 사회 현실을 다룬 《오늘의 날씨는》등의 전작에서 그러했듯, 입담 좋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거침없이 발휘했다. 이번 책에서는 발해와 일본, 당나라에 이르는 장대한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항해하며 자유롭게 교류했던 발해 상인의 모습을 그렸다.
사건은 홍라가 상단을 따라 일본으로 교역을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난 데서 시작한다. 교역품을 실은 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어머니는 실종된다. 그 일로 빚더미에 오르자 홍라는 돈을 벌 수 있다는 머나먼 땅으로 길을 나선다. 열세 살 여자 아이가 능수능란한 상인들 사이에서 장사를 하겠다고 나섰으니 우여곡절이 없을 리 없다. 빚쟁이 아들인 쥬신타가 쫓아와 감시자로 동행해야겠다고 선언하고, 힘겹게 찾아간 청해진 상단들은 장보고의 죽음으로 자취를 감추고, 거래를 위해 찾아간 마오 상단의 상인은 홍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퇴짜를 놓는다.
엄청난 부를 거머쥔 거상이 등장하거나,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커다란 거래를 성사시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로 무모하게 교역을 나선 홍라가 실수도 저지르고 시련도 겪으며 진짜 상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며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야기의 중심 줄기가 ‘무역으로 이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지만, 단순히 돈 버는 이야기만 하고 있지는 않다. 서로 더 많은 이문을 남기겠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공생의 법칙’이 통용된다는 것을, 장사 또한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장사치의 발걸음은 세상에도 이문이 되는 걸음이어야 함을 넌지시 일러 준다.

진짜 꿈을 찾아 나서는 홍라의 힘찬 날갯짓
수년 전부터 어릴 때 경제 개념을 심어 줘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부자 되는 법’ ‘돈 버는 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물론 돈이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든 가치를 돈으로 따지게 되면 어쩌나 우려스럽다.
이 책의 주인공 홍라는 어른들이 걱정하는 아이들의 그 모습을 닮았다. 당장의 이문에만 집착하며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야 한다고 자신을, 또 동료들을 몰아붙인다. 그런 홍라에게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돈이 그리 중요하냐고, 왜 험난한 교역을 이어 가려는 거냐고 질문을 던진다.
홍라의 답은 모든 것을 잃고 났을 때 고개를 내민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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