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인공지능 연구자와 현재 최고 AI 전문가의 만남
오랜 통찰로 쌓인 관록의 질문에 AI 최전선 전문가가 답하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지금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무엇인가? 각 산업에는 어떤 기회가 있고, 우리 정부의 정책과 사회의 대응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를 도대체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인공지능에 대해 모두가 궁금해하는 물음들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겐 이 주제들에 대해 좀 더 예리하게 파고들 질문자가 필요하고, 이 모든 질문에 제대로 답해줄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국내 1세대 인공지능 연구자 한상기와 현재 국내 최고 인공지능 전문가 하정우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두 사람의 대담으로 구성된 이 책은 튜링 테스트부터 지금의 생성형 AI까지 인공지능의 오랜 역사를 되짚고,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각 분야를 어떻게 바꾸고, 각 산업 분야에는 어떻게 쓰일 수 있으며, 어떤 기회가 있을지를 살핀다. 무엇보다 해외 빅테크 기업의 초거대 인공지능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경쟁력과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를 진단하고 조망한다.
1980년대에 인공지능을 전공하며 이른바 ‘AI의 겨울’을 직접 겪은 관록의 AI 구루와 현재 AI 현장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업계 최고 리더의 대화는 그 자체로도 대단히 가치가 높다. 독자들은 두 전문가의 대화를 통해 현재 벌어지는 AI 전쟁의 현장을 생생히 엿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회와 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술 주권인가? 기술 종속인가?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놓인 대한민국,
지금의 선택이 10년 이상의 미래를 결정한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은 강력한 브로드밴드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를 비롯해 인터넷 산업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지 못하고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말았으며, 현재의 모바일 앱 생태계에서는 안드로이드나 iOS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기술과 산업계의 판도가 뒤흔들리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위기이기도 하나, 20년 만에 돌아온 엄청난 기회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앞으로 세계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로 나뉠 것이다. 갈수록 머니 게임으로 치닫는 인공지능 전쟁 시대다. 과연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생성할 것인가? 아니면 데이터 종속국으로 분류되고 말 것인가? 이 책은 바로 그 미래를 예견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번째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