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서해안 기름유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와 가장 나중까지 함께한 한국교회봉사단. 개신교 11개 캠프를 한국교회의 큰 틀로 묶고 기름띠 제거의 자원봉사를 위한 플랫폼에서 신실하게 섬기고, 창조질서 보전과 생태적 회심을 교육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더불어 70만 한국교회 연합의 새장을 연 실무책임자. 피해입은 어민들의 위로를 위한 주민위로잔치와 지역특산물 구매행사, 생태환경 국제회의(NCCK. CCA) 유치, 교회 여름수련회 태안지역 유치 캠페인, 생태백서 발간 등을 주관한 코디네이터 김종생목사님의 출간을 축하드린다.
전 한국교회봉사단 태안 현장상황실장 이광희목사
2009년 1월 용산구 한강로 2가 남일당 건물에서 재개발에 밀려 삶의 터전을 잃게 되어 점거 농성 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당하는 용산참사가 발생했다. 6개월을 유가족 곁에 함께하면서 사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사고라며 발뺌을 하는 서울시를 설득하며 중재에 나서서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국민장 장례식과 자녀들의 학비지원 나아가 정서적 회복까지 고려하며 세심하게 배려해 주었다.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주신 평화의 중재자 김종생목사님의 책을 대하게 되어 기쁘다.
용산참사 유가족 전재숙집사(고 이상림의 부인)
충정로 전셋집에 비가 새서 불편함을 겪는데 2012년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위안부 할머니 쉼터 무상제공 받는데 다리가 되어 주었다. 정원이 있는 2층 양옥집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하여 할머니 입장에 늘 서왔다. 고 김복동, 고 이순덕, 길원옥 할머니의 생활비를 8년간 후원해 주었다. 동일본대지진때 일본 피해현장 위안부 송신도할머니의 지원과 고향방문의 길을 열고 직접 운전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할머니들이 항상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한 김종생목사님의 편안하고 따뜻한 책을 할머니들 마음을 듬뿍 담아 축하한다.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한국염목사
원폭피해자들의 고통이 2세, 3세로 대물림되었고 그 대상자만도 1만여명에 이른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1990년대 초부터 원폭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으로 사회에 공론화해 온 것을 바탕으로 실태조사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애써 온 한국교회봉사단. 거동이 불편한 원폭피해자들이 경남지역에 넓게 산재한 것을 감안 승합차량을 제공해 주었고 경남지역 교회 네트워크를 만들어 밑반찬 제공 활동 등 환우들의 복지 개선에 힘써 왔다. 잊혀진 환우들을 찾아 지지하고 지원해 오신 김종생목사님의 책의 출판을 축하드린다.
원폭피해자 2세 환우회장 한정순
목회자 유가족 협의회는 목회자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은 사모 모임으로 2007년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 산하단체에 등록되었다. 사회봉사부 총무로 재임시 이 일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곁에서 응원해 주고 있다. 유가족들은 한순간 가장을 잃는 상실감 뿐 아니라 교회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는 소외감을 경험하고 여기에 경제적 무력감까지 더해진다. 경제적, 정서적인 도움 외에 두 차례의 실태조사를 통해 당사자들은 객관적인 현실을 돌아보게 하고, 교계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결같이 도우시는 고마운 목사님의 책에 기대를 해본다.
목회자유가족협의회장 김경애사모
2022년 10월 29일 서울 한복판 이태원 골목길에서 15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참사. 자식을 잃고 맨붕 상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유가족을 찾아 곁에서 손을 잡아주신 분. 추운겨울 따뜻한 국밥을 사주시고 지방에서 올라온 유가족에게 숙소를 제공해 주시고, 유가족 쉼터를 준비해 주신 자상하신 목사님. 고달픈 나날 용기를 주시고 정을 나누시고 힘을 보태시는 분. 갈길이 먼 이태원 유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목사님의 사랑 가득한 책에서 힘을 얻고자 한다.
이태원유가족협의회 전 대표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