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일기〉는 ‘숙영매’의 체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수기 형태의 책이다. 기존에 출간했던 영혼일기 1권과 2권을 합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영혼일기 Ⅰ》로 다시 펴냈다. ‘숙영매’는 초월적이고 특별한 존재로서, 철저히 현실에 속해 있는 동시에, 신적 존재와도 거리낌 없이 교류한다. 저자는 숙영매를 통하여 우리가 당연시해왔던 것들, 의문 없이 맹목적으로 믿어왔던 것들에 의문을 던진다. 영혼의 세계에서 파생되는 다채로운 이야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반면, 하나의 주제로 수렴된다. 우리 모두 영혼을 단련하여 더욱 고차원적인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맹목적으로 믿어온 사실들, 당연시해왔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부터 그 작업은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