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점점 힘들어지기만 하는 걸까?
잠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주도권을 찾아야 할 때
쉴 새 없이 울려대는 메신저와 알림창, 계속해서 답장을 보내고 정리해도 쌓여만 가는 메일함…. 갈수록 시간은 부족한 것만 같고, 거대한 무언가에 압도당하는 느낌까지 들지만 딱히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70% 이상이 스스로를 ‘타임푸어’로 규정했고, 다른 조사에서는 놀랍게도 직장인의 60%가 공황장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멀티태스킹과 ‘초연결’로 대표되는 현대사회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삶의 통제권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삶의 기쁨까지도 잃게 한다.
《마음이 풍랑을 만나면》은 이처럼 너무나 흔한,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에 처한 직장인들에게 권하는 마음챙김 명상 책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이미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 등의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 등에서 효과를 입증한 바 있고, 구글과 애플 등 세계 최고의 IT 기업에서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권하고 있다. 조직문화 전문가로서 여러 대기업의 조직문화를 자문하는 한편 MBC, 서울대학교 등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강의한 바 있는 저자의 친절한 안내로 마음챙김 명상을 만나고, 또 각자의 일상에 받아들여 보자. 분명, 삶은 바뀔 것이다.

마음챙김이란 무엇일까?
마음챙김이란 무엇일까? 마음챙김은 영어로는 ‘mindfulness’라고 적는다. 곧, ‘mind-less’한 상태가 아닌, ‘mind-full’한 상태를 가리킨다.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찾아 행복으로 향할 수 있다.
마음챙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자 연습이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수천 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쌓인 수련법으로, 그 기원은 불교에 있지만 다른 수많은 문화와 종교에서도 비슷한 사례와 방법론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요점은 다음과 같다.

‘지금 이 순간에, 판단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 알아차린다.’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 과거의 기억이나 감정, 외부 환경과 같은 요인(자동 조종자)에 자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의력을 증대하는 것은 물론,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대인관계가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각으로 쉴 새 없던 마음에 빈 공간을 주어 창의성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행복에 이를 수 있게 해준다.

마음챙김 명상, 일터에서 나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까?
《마음이 풍랑을 만나면》의 저자는 스스로도 직장생활 중 공황장애를 겪다가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 책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이버 연수원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직장인들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소개하면서 기획되었다. 당시 강의에 수많은 수강생들이 남긴 “항상 자기계발만 중시했는데 한 박자 멈추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힘든 걸 누가 알아줄까 생각했는데 이 강의를 통해 치유받았다” 등의 후기가 이 책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책에는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고 생활화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의 다양한 방법과 응용이 가득하다. 회사에서 혹은 집에 돌아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바디 스캔’, 밀린 업무를 앞두고 할 수 있는 ‘호흡 명상’, 수시로 떠오르는 딴생각을 덜어주는 ‘생각 마음챙김’, 직장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역할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 마음챙김’과 ‘공감 친절 명상’ 등 때에 맞게 자신에게 필요한 명상을 해보자.

너무나도 쉽게 실천하고 연습하는 마음챙김 명상
마음챙김 명상은 ‘가성비’가 너무나도 좋은 것이 장점이다. 하루 10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만 들이면 될 정도이다. 하지만 아무리 쉽다고 해도, 그 효과를 이론적으로 아무리 잘 알고 있더라도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실천이다.
《마음이 풍랑을 만나면》에는 마음챙김 명상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 실습을 각 장마다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에 실린 QR코드로 바로 재생할 수 있는 동영상 형태의 명상 실습 내레이션도 함께 제공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일상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마음챙김 명상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출근길의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의 기다리는 시간도, 집에 돌아가는 길도, 심지어 귀찮고 짜증났던 설거지도 모두 마음챙김 명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인용하며 행복은 현재에, 우리의 마음 안에 이미 있다며, 잠시 마음챙김으로 멈추기를 권한다.

“사람들은 행복을 쫓아서 열심히 달립니다. 그런데 행복은 늘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사실 행복은 당신의 뒤에서 열심히 당신을 쫓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너무 빨리 달려, 행복이 당신을 따라잡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