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바꾸는 ‘프로 일잘러’의 기준과
효과적인 업무를 위한 필수 조건,
이제는 챗GPT가 바꾼다
챗GPT가 만능 업무 도구는 아니다. 하지만 먼 미래에 등장할 것만 같던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옆에 바짝 다가오면서 이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고 있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IT 지형도에 큰 변화가 일었다. ‘생성 AI’라는 말 그대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해졌기에 이와 관련한 분야에서는 혁신과 역량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실제 업무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과 그 역량을 알아본다.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며 평가는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또 그로 인한 직업의 생태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지금은 인간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 HRD의 흐름으로 봤을 때 그 차별성은 다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성, 둘째, 인간 감성과 관계형 역량, 셋째, 자기계발 능력, 넷째, 융합적 사고 능력, 다섯째, 윤리적 판단과 책임이다. 이에 따라 1장에서는 AI 시대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5가지 역량을 알아본다. 2장에서는 챗GPT로 바뀌는 직업의 생로병사와 미래의 일자리, HRD 관점에서 보는 챗GPT의 주요 이슈에 대해 알아본다. 여기에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역량, 자기주도학습 역량, 윤리 도덕적 사고, AI 리터러시가 왜 챗GPT 시대에 갖춰야 하는 필수 업무 역량인지 살펴본다. 마지막 3장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쓰기, OKR 성과관리, 소프트 스킬 함양, 자기계발, 취업과 채용 영역에서 어떻게 챗GPT를 활용해야 하는지 실전 사용방법을 알려준다.
20여 년간 기업 현장에서 HRD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의 인사이트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챗GPT를 비롯한 생성 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또 단순히 기술적인 도구로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킬지 고민하고, 독자에게 상세히 설명한다.
“특이점이 온 AI 시대, 내 일자리의 운명은?”
AI에 대체되지 않는 인간만의 필수 역량과
챗GPT와 공존하는 시대의 커리어 전략
사용자 100만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넷플릭스가 3.5년, 인스타그램이 2.5개월이 걸렸고, 챗GPT는 불과 5일 만에 해냈다. GPT-4가 출시된 후 《타임》은 “세상을 영원히 바꿔놓았다”라고 했고, 고용시장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렇듯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2023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64.2%가 사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두 번 사용했다는 응답이 30.2%,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은 5.6%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IT 업계에서 주목하는 뜨거운 반응에 귀를 기울이고, 챗GPT가 우리 일상을 파고들면서 바뀌는 미래 직업을 살펴봐야 할 때다.
2023년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에서는 2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챗GPT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지식노동자들의 업무가 AI로 상당 부분 대체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3.9%, 다음으로 “단순 업무를 AI로 대체하고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6.1%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은 AI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지만, 현재는 AI 기술로 일부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 인간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계속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종(種)이다. 이렇듯 챗GPT와 공존하는 시대의 커리어 전략을 살펴보고, 역량 개발을 위해 자기계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HRD 전문가인 이민영은 조직 내의 성과와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교육, 특히 성향, 성별, 세대가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이 책은 저자의 HRD 전문성을 바탕으로 챗GPT의 등장으로 변화될 직업 세계와 인재 역량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