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펜으로 쓰는 춤

펜으로 쓰는 춤

  • 김윤정
  • |
  • 오렌지디
  • |
  • 2023-06-30 출간
  • |
  • 304페이지
  • |
  • 127 X 200 mm
  • |
  • ISBN 9791192674933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공연예술가의 눈,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예술과 인문학이 만나는 지적인 사색의 기록

 

『펜으로 쓰는 춤』은 안무가이자 공연예술가의 시선에 비친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예술과 인생에 대한 고찰,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쓴 진솔한 여행기와 인상 깊은 예술 문화 작품에 대한 감상은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일의 즐거움을 일깨운다.

첫 번째 장은 인생에서 예술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예술가에게 ‘무대’가 지니는 의미와 예술에 주어지는 상에 대한 단상부터, 독서와 공연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일화들은 예술이 인생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두 번째 장에서는 무대를 바깥으로 옮겨 독일살이와 여행기를 다룬다. “독일에서도 한국에서도 늘 아웃사이더로서의 삶에 익숙하다 보니, 어디를 가도 관찰하고 영감을 받는 것이 나의 정체성이 되어버렸다”는 저자는 20여 년 넘게 이방인으로 살면서 겪은 경험을 털어놓는다. 또한 공연을 위해, 개인적인 여행을 위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떠난 수많은 여행은 내면을 한 뼘씩 성장시켰음을 발견한다.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는 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여행은 자기라는 실체를 잊고 다시 태어난 듯 새로운 시간과 공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일상에서 형성된 의식들이 새로운 공기와 섞이는 순간, 기분 좋게 자기 부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시간의 법칙과 공간의 법칙을 넘나들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것이다. _「아프리카, 카보베르데」, 141쪽

 

마지막 장은 저자에게 영감을 준 전시와 영화,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록이다. 쿠사마 야요이, 페데리코 펠리니, 파스칼 키냐르, 페르난두 페소아, 버지니아 울프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에서 건져 올린 사유의 결과물은 저자의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문장이 만들어진 과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펜으로 쓰는 춤』에는 한결같이 삶을 예찬하는 긍정의 힘이 있다.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사랑, 죽음, 만남과 이별을 말하면서도 비관이 아닌 긍정주의를 견지하는 태도는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위로와 용기를 준다. “내일, 아니 한 시간 뒤, 10분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 하고 싶은 말과 감정을 표현하고 살아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은 그래서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목차

들어가며 - 춤추는 별이 되기 위해

1장 무대와 인생 - 삶이라는 예술에 대하여

‘무대’라는 세상은 무엇인가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상자 속에 살고 있다
나를 언어로 규정하기
인터넷 시대 우리에게 행복이란
예술에 부여되는 상이란
스승의 작고를 애도하며
인생의 주연과 조연 그리고 엑스트라
그렇다면 인생이란 무엇인가

2장 친밀한 이방인 - 독일살이와 세계 여행기

문화 충격 이야기
지난 여름, 하이데거에서 에드워드 호퍼까지
우리는 과연 동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아프리카, 카보베르데
멕시코 공연기
시간 여행의 도시, 파리
여자들의 수다
방목한 아들의 성장기
웨일스 방문기

3장 나를 채우는 조각들 - 보고 읽는 것에 대한 단상

쿠사마 야요이 전시를 보면서 떠오르는 추억들
영화 〈신의 손〉을 보고 느낀 노스탤지어에 관하여
햇살 예찬, 죽음의 사유
카페, 페르난두 페소아, 리스본
올 어바웃 러브 All about love
허구의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가을날, 프랑스 영화, 다가오는 것들

감사의 말
후주

도서소개

 펜으로 쓰는 춤 상세 이미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