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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살인자 - 이웃 살인의 역사로 본 폭력의 뿌리

친밀한 살인자 - 이웃 살인의 역사로 본 폭력의 뿌리

  • 러셀 자코비
  • |
  • 동녘
  • |
  • 2012-11-29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729768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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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왜 인류의 반은 살해당하는가?

1장. 누가 당신의 가족을 죽였는가?
카인과 아벨의 유령이 살아 있다
파리가 피로 물들다-성 바르톨로메오 대학살
야만인은 누구였을까?
기독교의 이교도가 이슬람교보다 위험하다
누가 더 위험한가?

2장. 적은 내부에 있다!
사촌 간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
내전이 더 난폭하고 잔인하다
내전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내전은 왜 발생하는가?
그들은 다르지 않았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도시는 죽음이 두려웠기에 세워진 것이다
“형제애가 아니면 죽음을”

3장. 당신의 이웃을 죽여라!
친구와 적을 구별할 수 있는가?
반유대주의와 유대인학살
너와 닮은 나는 가능한가?
누가 유대인인가?
그들은 ‘갑자기’ 이방인이 됐다
무엇이 그들을 타자화시킨 것인가?

4장. 작은 차이는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나’처럼 보이는 ‘너’는 누구인가?
문명의 충돌은 필연적인가?
왜 작은 차이가 갈등을 유발하는가?
여자는 남자의 완전한 금기다
가장 미천한 남성도 여성보다 낫다
‘할례=거세=유대인=여자’
사람들은 서로 모방하며, 경쟁한다.

알리는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이 책의 저자 자코비 역시 서로 가까웠던 가족, 이웃, 동료, 친구가 적으로 돌변해 폭행과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에 주목한다. 살인 중 75%가 아는 사람 간에 벌어진 것이며, 살인의 이유는 대개 아주 사소하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세계 역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현상으로 인류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 동족 살인, 형제 살인의 역사를 추적하며 그것에 내재한 폭력의 진실을 파헤쳐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많은 범죄들이 이렇게 아는 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것일까? 그들은 왜 갑자기 친밀한 이웃에서 살인자로 돌아선 것일까?
왜 살인자는 늘 가까운 곳에 있는가?
동족 살인으로 인류의 폭력성을 파헤친 문제작!

위그노 대학살, 방데전쟁, 홀로코스트, 수단 내전, 한국전쟁…….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됐던 역사적인 사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이 적으로 돌아서 서로에게 칼을 겨눴다는 것이다. 구교와 신교는 기독교라는 한 뿌리 안에 있었고, 한국전쟁 역시 한 민족 간에 벌어진 싸움으로 경계선과 증오를 남겼다. 그렇다면 최근에 벌어진 국내 사건은 어떨까? 2012년 자고 있던 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 전 직장 동료를 죽이려다 무고한 시민들까지 살해한 사건, ‘헤어지자’는 한마디에 여자 친구에게 칼을 휘두른 20대 남성 등 연일 보도되는 폭행 및 살인 사건의 가해자 중 상당수는 피해자와 잘 알던 ‘이웃이자 지인’이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흔히 낯선 사람이 우리에게 가하는 폭력이 많다고 여기지만, 대부분의 폭력은 이렇게 친밀했던 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게 아닐까? 그래서 방지법이나 해결책을 세우기가 힘들고 범죄가 더 극심해지는 게 아닐까? 실제로 ‘2011년 범죄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아동 성범죄의 45%가 ‘이웃 사람’에 의해 벌어진 것이고, 강도, 살인, 폭행의 40% 이상이 아는 사람 간에 벌어졌다고 한다. 연인 간에 벌어졌던 살인 사건도 2012년 현재, 작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범죄가 이루어진 장소 역시 어둡고 칙칙한 곳이 아닌, 익숙하고 밝은 곳인데다가 폭행 방법도 모르는 사람에게 가했던 것보다 더 잔인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폭력에 대한 기존 통념을 뒤흔든다. 다시 말해 우리가 마주하는 대부분의 폭력은 “이웃이 이웃을 죽이고”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는 형제 살인으로 늘 우리 주변에 잠재해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자코비 역시 서로 가까웠던 가족, 이웃, 동료, 친구가 적으로 돌변해 폭행과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에 주목한다. 살인 중 75%가 아는 사람 간에 벌어진 것이며, 살인의 이유는 대개 아주 사소하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세계 역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현상으로 인류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 동족 살인, 형제 살인의 역사를 추적하며 그것에 내재한 폭력의 진실을 파헤쳐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많은 범죄들이 이렇게 아는 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것일까? 그들은 왜 갑자기 친밀한 이웃에서 살인자로 돌아선 것일까?

성경, 그리스신화부터 유럽과 동아시아의 각종 내전까지…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카인과 아벨의 잔혹한 변주들!

20세기의 가장 잔인한 학살로 알려진 홀로코스트. 유대인 학살의 심연에는 최초의 형제 살인이었던 ‘카인’과 ‘아벨’을 찾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아벨을 죽인 카인을 ‘유대인’으로, 아벨을 ‘기독교인’으로 동일시했고, 17세기 설화 중에는 하나님이 카인에게 저주를 내려 유대인을 “이 세상의 도망자요, 방랑자로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하나님이 아벨을 죽인 카인에게 표식을 내렸고, 그 카인이 바로 유대인이라는 도식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유대인들을 합법적으로 증오할 수 있는 구실이 되면서 나치의 유대인 학살로까지 이어졌다. 이후 남성이 여성에게 느끼던 거세 공포를 바탕으로 “할례=거세=유대인=여성”이라는 명제까지 등장했다. 문학 속에서도 이것은 중요한 소재로 작용했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스타인벡, 단테, 셰익스피어, 바이런 등의 작품들에도 카인과 아벨로 표상되는 형제 살인이 빈번하게 등장했던 것. 그렇다면 카인과 아벨 사이에서 벌어진 인류 최초의 살인은 서구 문화에서 폭력의 기원으로 읽혔고, 역사 곳곳에 새겨진 핵심적인 문제로 이어졌다. 단순한 ‘죽음’이 아닌 ‘형제 살인으로 이어진 죽음’이 말이다. 저자 자코비가 이 책의 처음부터 시작해 곳곳에 카인과 아벨을 끊임없이 등장시키며 역사 속을 탐색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카인과 아벨의 형제 살인은 인류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인 것이다!
미국 내에서 가장 선견지명이 뛰어난 학자로 알려진 자코비는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에서 역사학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이번 책은 그의 주 연구 대상인 역사 속에서 폭력의 뿌리를 새롭게 찾아내려는 시도다. 기존의 폭력 담론이 진화심리학이나 다윈의 이론을 끌고 와 폭력의 근원이나 인간에 내재한 살인 본능을 탐구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면, 이 책은 역사 속 잘 알려진 사건들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폭력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성경 속 에서와 야곱, 그리스신화 속 로물라스와 레무스, 오이디푸스, 사이렌부터 제1차 세계대전, 미국 남북전쟁, 아일랜드 내전, 스페인 내전 등 유럽, 동아시아 전반의 역사 속을 넘나들며 동족 살해의 사례들을 제시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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