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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만나다

흙에서만나다

  • 이동희
  • |
  • 풀길
  • |
  • 2012-09-05 출간
  • |
  • 270페이지
  • |
  • ISBN 97889862013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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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ㆍ말이 안 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들의 만남

도서소개

이동희 장편소설 『흙에서 만나다』. 이땅의 최대 미제사건인 보도연맹 실화를 토대로 한 장편소설이다. 충북 영동 골짜기에 묻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비극을 재연하였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동족 학살만행사건의 실상을 바로 알고, 그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이동희 장편소설 『흙에서 만나다』는 이땅의 최대 미제사건인 보도연맹 실화입니다. 충북 영동 골짜기에 묻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비극을 재연하고 있습니다. 동족 학살만행사건에 대한 죽음의 항의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보도연맹사건의 실상이 이제라도 바르게 알려지고 그 상처가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 다음에 간략히 소개하고 관련자료를 홈페이지 사랑방에 올려놓습니다.

1. (주제) 보도연맹원 학살에 대해 죽음의 항의를 하는 이야기이다. 동족 학살만행의 구체적 실화를 사건 발생 62년만에 들추어 발괄하며 민족과 인류 앞에 이 시대 역사를 되묻고 있다.
2. (제재) 국민보도연맹, 줄여서 보도연맹은 해방 후 좌우 사상의 혼란 속에서 전향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도한다는 명분으로 광범위하게 조직되었는데 6.25전쟁이 터지면서 그들을 다 죽였다. 그 죽임은 남북이 낙동강까지 쳐 내려오고 혜산진까지 쳐 올라가고 밀고 밀리고 하는 과정에서 엎치락 뒤치락 반복되었다. 죽인 사람들을 반대로 죽이고 또 그 죽인 사람을 죽이고 죽이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지역 보도연맹 얘기를 전국 보도연맹 비극으로 소우주화하였다.
3. (줄거리) 소설을 쓰는 그-이림-의 시점으로 1950년 7월 하순 영동 보도연맹 학살만행사건을 고발하고 전쟁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의 답을 찾는다. 어릴 때의 희미한 보도연맹의 기억이 첫 위령제 행사 금녀의 추모시에서 연결되고, 그녀의 아버지 신동호는 처형 직전 탈출하여 북으로 넘어가 60년이 되도록 그 생사를 모른 채 어머니 남영희는 딸과 함께 빨갱이의 가족이라는 굴레를 쓰고 고통의 삶을 살다가 죽는다. 그는 금녀와 혼신의 힘을 다해 신동호를 만나고 귀환시키고 신동호는 역려의 삶을 살다가 첫날밤에 헤어진 아내를 죽어서 만난다. 유언을 통해 장례를 혼례가 되게 하고 보도연맹원 학살 만행을 고발하며 나라란 무엇이며 세계는 무엇이고 종교는 무엇이냐 항의를 한다. 죽어서 말하는 것이다. 학살의 비극보다도 더 처참한 상황으로 증폭시킨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현실로는 가능하지 않은 북으로의 탈출, 만남, 귀환 그리고 흙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게 하여 죽음의 항의를 연출한다.
4. (작가의 말) 소설이란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 얘기를 쓰는 것이다. 그런 배경 위에 그리고 싶던 사랑을 설정하고 스스로를 대입시켜본 것이다. 6.25 전쟁에 대한 생각 악의 논리를 펼치며. 소설은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은 상황을 가능케 하는 존재인 것이다.

1. 주제, 제재

보도연맹원 학살에 대한 죽음의 항의를 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학살만행의 구체적 실화를 사건 발생 62년에 들추어 참상을 재연, 민족과 인류 앞에 고발하며 이 시대 역사를 되묻고 있다.
국민보도연맹, 줄여서 보도연맹은 해방 후 좌우 사상의 혼란 속에서 전향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도한다는 명분으로 광범위하게 조직되었는데 6.25전쟁이 터지면서 그들을 다 죽여버렸다. 전국적으로 엄청난 규모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숫자가 밝혀진 것도 없고 누구 하나 잘 못했다 사과를 하고 책임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실상들을 희생자 유족 피해자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하고 처형 장으로 끌려가기 전에 탈출, 북으로 도망쳐 살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고 탈출시켜 증언하게 하고 있다. 사랑의 이별에서 죽어 흙에서 만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원통해 하며 죽음의 항의를 하고 있다.

2. 집필 동기

장편소설『흙에서 만나다』는 고향의 슬픈 이야기, 보도연맹 학살사건을 민족의 비극 반역사적 현장으로 그리고자 하였다. 60년이 지나도록 삭여지지 않는 분노의 응어리 한맺힌 매듭을 풀고자 하였으며 외롭게 구천을 떠도는 희생자들의 혼령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였다.
38년 여의 교직에서 정년하고 향리인 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로 내려와 6.25전쟁 때 폭격으로 불탄 집을 복원한 귀경재歸耕齋에서 쓴 두 번째 작품이다. 귀향 첫 작품 『노근리 아리랑』 개정판 『죽음의 들판』에서 미군의 농민학살 얘기를 쓰며 많은 울분을 터뜨렸고 미국 대통령이 사과가 아니고 유감 표명을 한 것에 대하여 불만을 토로하였었는데 그 100배 아니 1,000배 2,000배도 넘는 보도연맹원 학살사건을 취재하며 그것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 동족이 저질은 만행이라는데 아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 민족을 학살한 것이다. 그러고도 누구 하나 책임 있는 사과 한 마디 하는 주체가 없고 60년이 지나도록 계속 덮어 두려 하고 있다. 도대체 말이 안 되었다. 이번에는 울분이 아니고 민족적 자괴감이 앞섰고 어떻게든 이 사건 비극의 보따리를 풀어 헤쳐 민족 역사 앞에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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