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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와유리구슬

불꽃놀이와유리구슬

  • 가와시마 에쓰코
  • |
  • 느낌이있는책
  • |
  • 2012-11-16 출간
  • |
  • 94페이지
  • |
  • ISBN 97889973362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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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별똥별 6
2. 단풍 거리 22
3. 벚꽃 공원 39
4. 작은 숲 52
5. 마지막 불꽃놀이 65
옮긴이의 말_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보는 소중한 시간 92

도서소개

할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소녀의 섬세한 심리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해내는 일본 동화 작가 가와시마 에쓰코의 『불꽃놀이와 유리구슬』. 아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주는 감성적 판타지 동화입니다. 언제나 따듯하게 보살펴온 손녀를 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할머니와 바쁜 부모를 대신해서 늘 함께해준 할머니를 여읜 손녀의 서로를 향한 애틋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이 녹아져 있습니다. 일본 그림 작가 다카하시 가즈에의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실어 이야기가 지닌 감동을 북돋습니다. 할머니와 아이코는 늘 함께였어요. 할머니는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아이코를 따듯하게 보살펴주었어요. 어느 날 점심시간에 엄마가 불쑥 학교로 찾아왔어요. 할머니가 쓰러지셨다는 거예요.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후에요. 할머니의 장례식날 밤 아이코는 혼자 정원에 서서 자신이 외톨이가 되었음을 실감했어요. 그런데 스무살쯤 되어 보이는 처음 보는 한 언니가 갑자기 나타나 아이코를 데리고 할머니와 가기로 했던 마을 축제날의 불꽃놀이를 보러 가는데……. 수상내역 -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엄마와 함께 읽으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감성동화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수상작!

“할머니는 왜 제 곁을 떠나셨을까요?”
어제부터 쭉 머릿속에 맴돌던 말이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새어 나왔다.
“할머니가 없으면 난 외톨이가 될 텐데.”

할머니의 장례식날 밤 아이코는 분명 어디서 본 듯한데 기억나지 않는, 베일에 싸인 언니에게 이끌려 불꽃놀이를 보러 가는데…….

『보름날 여우』로 등단한 가와시마 에쓰코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따뜻함과 우울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세계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 글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 새 가슴이 훈훈해진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할머니와 손녀의 서로를 아끼는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오는 이 동화에서 저자는 주인공인 손녀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삶과 죽음에 대해 잘 모르는 그 시점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현실과 환상 사이를 훌륭하게 묘사해낸다.
가와시마 에쓰코의 작품 속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여자아이는 모두 아픔과 슬픔을 안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보름날 여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불꽃놀이와 유리구슬』), 동생이 태어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아간다(『내 동생 푸딩』). 작가는 그런 아이 곁에 다가가 작은 마법을 부려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위로해준다.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도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할머니와 손녀의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이 가슴으로 전해지는 판타지 소설

아이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 주셨던 할머니.
아이코는 언제나 할머니와 함께였다. 할머니는 손녀인 아이코를 위해 무엇이든 해 주었다. 도시락을 싸 주고 엄마를 대신해 학교 수업도 참관했다. 늘 할머니와 함께이던 아이코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할머니의 비보. 할머니의 장례식날 밤 혼자 정원에 오도카니 나와 있던 아이코는 어떤 언니의 손에 이끌려 마을축제를 보러간다. 할머니와 꼭 함께 보러 가자고 약속했던 축제다. 군것질로 배도 채우고 금붕어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산에 올라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본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코 앞에 손녀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습을 바꿔 찾아온 할머니.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별해야 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아이코와 할머니 사이의 따스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그리움의 추억이 하나둘씩 떠오를 것이다.
가와시마 에쓰코는 여리고 따뜻한 소녀의 동심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인데도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 또한 다카하시 가즈에의 환상적이면서도 정감있는 삽화는 이야기의 감동을 배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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