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득한 텐트 밖 풍경
무더운 여름을 한껏 느껴봐요

가족 캠핑을 계획했던 아연이와 주원이는 캠핑을 못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꼭 가기로 약속했잖아.” 입이 툭 튀어나온 채로 투정을 부려도 소용없었지요. 아연이와 주원이는 아쉬운 마음에 거실에 텐트를 펼쳤어요. 텐트 안에 있으니까 진짜 캠핑을 온 것 같았지요. 텐트 지퍼를 열자, 초록색 풀밭이 펼쳐졌어요. 따가운 여름 햇볕도 내리쬐고 있었지요.
‘여름’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햇볕이 내리쬐어 뜨거운 날씨와 산이나 바다로 놀러 갔던 일이 떠오르지요? 주변을 둘러보며 여름이 되어 달라진 모습들을 찾아보세요. 짙푸른 잎이 나무에 가득하고, 매미 소리가 들릴 거예요.

날씨가 더워졌어요
봄과 비교해본 여름 날씨

여름 날씨는 봄과 비교해서 무엇이 다를까요? 봄에는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매우 덥지요. 여름 날씨는 햇볕이 강해서 매우 무덥게 느껴져요. 습도가 높아서 더운 느낌이 더해지지요. 이런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해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고, 태풍이 불어올 때도 있지요.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소나기와, 여러 날 동안 계속 비가 오는 장마가 대표적인 여름철의 날씨이지요. 장마가 끝나고 나면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데 이를 무더위라고 해요. 홍수와 태풍도 봄과는 다른 여름만이 가진 날씨의 특징이에요.

동화도 읽고, 교과연계도서도 공부하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딴딴한 그림책 시리즈

교과연계도서는 자칫 지루하고 뻔해지기 쉽습니다. 상상의집에서는 교과연계도서의 한계를 과감하게 떨쳐 내고 독특한 스토리와 아름답고 실험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을 기획했습니다. 〈거실 캠핑〉은 여름 하면 느낄 수 있는 풍경을 그립니다. ‘여름’을 담은 이 책은 원색의 색감으로 여름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했습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철의 날씨와 사람들의 가벼운 옷차림을 보며 계절이 지나는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