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율학습처럼
신체치료도 자율치료가 강조되는 시대”
이 책은 현대인의 많은 질환들을 실용적이며 순전히 자율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길을 안내한 것이다. 대뇌 기능에 억눌려 약화한 원시뇌의 기능을 활성화해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원시뇌는 사이뇌와 뇌줄기, 뇌하수체 등을 일컫는 부위로, 우리 몸의 생명을 주관하므로 내 안의 의사와 같다. 필자가 20여 년 간 많은 환자들을 치유로 이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양의 심신의학(心身醫學)적 관점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바야흐로 ‘자율’이 강조되는 시대다. 자동차나 로봇도 ‘자율주행’이요, 교육도 학교 공부와 함께 ‘자율학습’이 중시된다. 이제는 신체치료도 자율치료다. 왜냐하면 병원 등의 타율치료가 가져다주지 못하는 효과를 자율치료로 누릴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자율치료는 우주 대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병을 물리치는 것이므로 돈 한 푼 들어가지 않는다. 자율치료법을 잘 익히면 만병을 다스릴 수 있는 역량이 발휘된다. 이는 ‘신체치료의 종결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100여 가지 주요 질병과 난치병 대처법이 함께 수록됐다.
자율치료의 원리
- 우주 대자연은 모든 것이 매우 질서정연하고 조화롭게 운행되는 세계이다. 밤하늘에서는 무수한 별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비스럽게 공전과 자전을 반복한다. 인간의 몸도 미세한 별과 같다. 대자연 속의 ‘작은 자연’으로서, 질서 있고 조화롭게 운행돼야 한다.
- 우리가 병이 났다는 것은 신체가 우주 대자연의 정교한 운행으로부터 벗어났다는 것과 같다. 이는 마치 수나사에 잘 조여져 있던 암나사가 개개풀려 밖으로 이탈한 것에 비유될 수 있다. 따라서 암나사를 다시 수나사에 잘 끼워 조립하는 조치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 병든 몸을 우주 대자연의 질서정연한 흐름 속에 편입시키면 우주는 그 자체가 거대한 조화로움 덩어리이므로 환자의 몸에 조화가 깃들며 모순이 시정되고 질병이 물러가게 된다.
-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가.
인체에는 우주 대자연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원시뇌’ 혹은 ‘생명뇌’라 부르는 곳으로, 뇌의 기저부에 해당하는 간뇌(시상 및 시상하부), 뇌간(중뇌, 교, 연수) 및 뇌하수체 등의 그 부위이다. 이 원시뇌는 인체의 거의 모든 생명 현상을 주관한다. 다양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분비, 식욕, 호흡, 순환, 체액 분비, 수면, 수분대사, 각성주기 조절 등 인체가 본능에 충실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이런 원시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면 이 부위가 채널 역할을 해 인체가 우주 대자연의 조화로움 속으로 깊게 편입된다.
이 원시뇌는 안타깝게도 대뇌의 기능에 눌려 위축되기 쉽다. 대뇌는 진화론 상 가장 나중에 발달한 부분으로 인간을 포함한 일부 고등동물에게 발달했다. 현실적 사고, 논리적 판단, 상업적 계산, 학업, 과학적 연구 등 이성적 판단을 주관한다. 날마다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는 등 부대끼는 생활을 계속하면 대뇌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돼 생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원시뇌의 기능이 억압된다. 이렇게 되면 생명을 양육하는 기능이 약화해 우리 몸에 다양한 질환이 덮치게 된다.
그러므로 원시뇌를 억압으로부터 해방시켜 이 부위가 본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일이 중요하다.
전신을 충분히 이완해 내면으로 깊디깊게 들어가면 높은 각성의 교감신경적 반응이 낮은 각성의 부교감신경적 반응으로 대체된다. 그런 과정에서 대뇌 기능이 무력화하면서 원시뇌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이런 방법으로 우주 대자연과 합일하면 질서와 조화가 밀려들면서 질병은 시나브로 물러가게 된다.
자율치료법은 뇌 안에 지쳐 잠들어 있는 원시뇌를 부스스 깨워 일으켜 우주 대자연의 주파수에 육체의 고장 난 주파수를 일치시킴으로써 잘못을 수정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이다.
ㆍ그 과정에서 자연은 인간에게 단 한 푼의 치료비도 요구하지 않는다.
ㆍ지극히 자연 발생적인 이 방법으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ㆍ인체 노화 속도를 늦추거나, 때로 노화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일도 가능하다.
ㆍ안에서 밖으로 하는 천연화장법이기도 해 미용 증진 효과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