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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서신(미아리텍사스이미선약사가전하는38통의아프고도따뜻한삶이야기)

미아리서신(미아리텍사스이미선약사가전하는38통의아프고도따뜻한삶이야기)

  • 이미선
  • |
  • 이마고
  • |
  • 2012-11-25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972990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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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채 스무 살도 안 된 이 꽃봉오리들을 어이 할까 / 비틀즈를 좋아하는 전직
권투선수 아저씨 / 연보랏빛 들꽃을 닮은 여인이 있었습니다 / 지금 그 이
모들은 어디에 있을까 / 우리 교회 우렁이 각시 / 준영이 엄마의 고마운
선택 / 아이들이 너무 먹어요 / 스물다섯 현아 씨 / 붕어빵 아가씨 / 우거
지 할머니의 한글 공부 / 소망이 피어나는 자리 / 반짝이 이모, 미안해요
카타콤에서 이제 그만 나오세요

;2부
상우가 달라졌어요 / 희야 씨, 잘 있나요? / 중국에서 온 강 언니 / 알리와
친구들 / 예쁜이 권사님의 열심 / 양철지붕 아래 아이들 / 미아리 집창촌
의 큰손, 순자 이모 / 방 열 개 있는 집을 달라고 떼쓰는 중입니다 / 아이들
이 만나게 될 세상 / 가출 소녀 수정이의 아름다운 날갯짓 / 떠나간 사람들,
돌아온 사람들

;3부
뜻밖의 조문 /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 폐지 할머니 리어카 위에 꽃화분 한
개 / 수요일의 성찬 / 아버지 / 잣죽과 감자탕 / 부끄러운 편지 / 두렵지만
가야 할 길 / 교회에서 만난 반가운 이웃 /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 / 아름
다운 조율 / 노란 복수초를 닮은 그이들 / 작두콩과 사랑초

에필로그

도서소개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삶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저자를 이곳으로 보내셨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파도 소리 내어 아파할 수조차 없는 소외된 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다독이며 가슴으로 써내려간 이 글들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띄우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이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국민일보에 같은 이름으로 연재된 칼럼 글을 다듬고 이후의 소식들을 새로이 담아 엮었다.
미아리에서 예수를 만나다

몇 달 전 처음 이미선 약사님을 찾아갔던 날의 충격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약국이 미아리 텍사스에 있다기에 당연히 그 ‘근처’ 어디에 있겠거니 생각하며 큰길가를 몇 차례나 헤맨 끝에 결국 전화로 길안내를 받으며 ‘청소년 출입금지’ 푯말이 길게 드리워진 골목 안에 들어섰을 때 그곳의 낯설고 어색한 풍경 앞에서 제 어깨는 저절로 움츠러들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길을 잘못 들어 뜻하지 않게 ‘그곳’의 중심부 골목골목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마침내 약국에 도착했을 때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던 저자의 환하고 넉넉한 웃음 앞에서 제 자신이 왜 그렇게 부끄럽던지……. 저자의 약국은 말 그대로 ‘그곳’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그곳에서 세리와 죄인과 몸 파는 여인들과 함께 하셨던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남들이 들어가기 꺼리는 사마리아’에 들어간 빌립을 보았습니다. 버려진 환자의 상처를 씻어주고 치료해주고 붕대로 감싸주고 쉴 자리를 마련해주며 그 비용까지도 감당하겠다던 선한 사마리아인을 보았습니다.

저자는 그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통해 정작 가장 크게 변한 사람은 자신이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곳으로 이끄신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세상과 그들 사이에 통로가 되고 싶었다며,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덕분에 이 다음에 약국을 그만두게 되면 복지에 헌신하고 싶다는 소망도 품었습니다. 그의 이 아름다운 헌신이 강물처럼 흘러 미아리 사람들의 팍팍한 삶을 적셔주고 더불어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도 넘치도록 흘러들어가기를 기도해봅니다. 또한 미아리 텍사스가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딘가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지극히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우리와 다름없는 이웃동네라는 것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에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을 그려준 중학교 미술교사 신원선은 그림 작업을 하는 내내 눈물 때문에 수없이 손을 멈추어야 했다고 합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단행본 일러스트였는데 이 책의 글들과 잘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며, 자신의 손을 들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국민일보 연재 인기칼럼 <미아리 서신>
미아리 집창촌 한복판에서 약국을 운영해온 지 16년. 어린 시절 술집 언니들과 친구하며 골목을 뛰어놀던 소녀가 성장하여 약사가 되어 이곳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곳에서 약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이곳 사람들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주는 그들 모두의 ‘이모’이기도 하다.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위로하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건강한 약국>은 이곳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은 물론 호객 담당 이모들, 주방 아주머니들, 동네 술주정뱅이 아저씨, 폐지 줍는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가는 길에 편히 들러 잠시 쉬었다 가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삶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저자를 이곳으로 보내셨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파도 소리 내어 아파할 수조차 없는 소외된 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다독이며 가슴으로 써내려간 이 글들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띄우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이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국민일보에 같은 이름으로 연재된 칼럼 글을 다듬고 이후의 소식들을 새로이 담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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