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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아닌인생이

별것도아닌인생이

  • 마광수
  • |
  • 책읽는귀족
  • |
  • 2012-11-20 출간
  • |
  • 541페이지
  • |
  • ISBN 97889978631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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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 로라
2. 무성생식의 시대
3.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애도
4. 엿보이는 것은 아름답다
5. 장미화랑
6. 옛날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7. 흐름 속에서
8. 사랑, 잡채 같은
9. 예뻐서 우울한
10. 강 건너 등불
11. 다시 비
12. 사랑보다는 돈
13. 그저 그런

도서소개

별것도 아닌 인생의 프리즘!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마광수의 소설 『별것도 아닌 인생이』. 1999년 11월부터 2000년 9월까지 ‘문화일보’에 연재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로라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사건들을 파노라마식으로 엮었다. 표지 그림도 작가가 직접 그렸다. 《멘토를 읽다》가 마광수 인생론의 잠언집에 해당한다면, 이 소설은 그 해설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의미에 대해 무겁게 고민하지만, 인생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일 수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의 지친 삶을 달래줄 수 있는 놀이는 사랑뿐임을 말한다. 미움도, 원망도, 배신도 모두 다 부질없다는 ‘비움’의 관점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새로운 힐링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소설화

우리는 살아가면서 철이 들기 시작하면 ‘인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하지만 어느 노래 가사처럼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해주지 않는 것처럼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한편으론 어떤 사람들은 인생이란 것에 대해 거창한 의미를 붙여서 자신을 옥죄거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하는 ‘인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별것도 아닌 인생이』의 저자 마광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대상을 ‘제대로 읽도록’ 도와준다.
『멘토를 읽다』가 마광수 인생론의 잠언집에 해당한다면, 장편소설『별것도 아닌 인생이』는 그 ‘해설집’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의문들을 이 소설은 일상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은은하게 잘 녹여내고 있다. 독자들은 마광수 교수의 작품 세계에서 새로운 온화한 미학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쾌한 속도감’이라는 독서의 쾌감을 선물로

『별것도 아닌 인생이』는 같은 제목으로 1999년 11월부터 2000년 9월까지 <문화일보>에 연재한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서처럼 현대인의 냉소적 삶을 그리고, 여주인공 ‘로라’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사건들을 ‘나’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파노라마식으로 엮은 것이다. 표지 그림도 마광수 교수 작품이다.
이제까지 마광수 교수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가진 독자라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는 ‘공감’의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 특유의 강점인 건조하고 간결한 문체로 주로 ‘대화’ 위주로 소설을 이끌어가 읽는 이들에게 ‘경쾌한 속도감’이라는 독서의 쾌감도 선물로 준다.
『별것도 아닌 인생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별것 아닌 인생살이에서 미움도, 원망도, 꼼수도, 배신도, 거짓말도 모두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면서, ‘비움’의 관점을 제시해 오로지 성공, 출세, 경쟁만을 강요하는 이 초경쟁 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힐링’의 지대로 인도해줄 것이다.

◎‘인생이란 것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
‘별것도 아닌 인생이’에서 자유를 찾아라!

이 책은 뚜렷한 메시지도 없고 드라마틱한 줄거리도 없지만, 그런 가운데 이 시대의 삶을 어느 한 면에서나마 객관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형식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시대적 고민을 함께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나는 두 사람이 얘기하는 것을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한국이 왠지 모를 ‘공포심리’를 조장해 주는 나라라는 사실은 맞는 말이다. 튀는 놈도 못 봐주고 개성이 강한 놈도 못 봐준다. 그리고 잘나가는 사람도 못 봐주고 패거리에서 섞이지 않고 홀로 가는 사람도 못 봐준다……. 한그루는 그런 점에서 나와 비슷한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본문 「강 건너 등불」 중에서

우리는 한 작은 스탠드바로 들어갔다. 아까 마신 술은 소주였는데 이번엔 맥주를 시켰다. 한그루는 속이 답답한지 맥주 한 잔을 먼저 단숨에 들이켰다.
“참 재미있고 신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하고 한그루가 말했다.
“돈이 많은 사람도 많고…….”
하고 이길로가 말했다.
“그런 사람들은 한국이 싫지 않을 거야.”
하고 내가 말했다.
“살아가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보다 많은 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고 이길로가 말했다.
“그건 그렇겠지. 유럽에도 노숙자가 많으니까. 하지만 여기처럼 사회 분위기가 사디스틱하지는 않아.”

-본문 「그저 그런」 중에서

‘작가의 말’에서처럼 인생이란 것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이라는 실존적 사고과정에서 우리의 지친 삶을 달래줄 수 있는 ‘놀이’는 그래도 ‘사랑’뿐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랑 역시도 ‘별것도 아닌 인생’의 프리즘을 통해 그 실체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다.

“자연은 겉보기에만 아름답지.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자연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아.”
“왜 그렇죠?”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것이 단지 자연의 아름답고 평화롭고 신비로운 섭리 때문만은 아니야. 꽃들은 한가롭게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안간힘 쓰며 피어나는 것이고, 결국은 치열한 ‘사랑 뺏기’ 싸움에서 승리하여 종족 보존을 하기 위해서 피어나는 것이니까.”
내 말을 듣고 나서 명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도 ‘살아있음’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우리만큼 처절한 ‘생존 욕구’와 힘겨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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