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미적분을 중심으로 공부하기에 기하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기하를 할 줄 안다는 것 자체가 수리논술에서 타 경쟁자들에 비해 이점을 갖고 가게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기하를 따로 공부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하의 내용 중 수리논술에 필요한 것들만 컴팩트하게 정리한 컨텐츠를 찾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ANA:LOG 기하편〉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을 쓸 때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쓴 5가지 포인트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oint 01) 기하를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부터 이미 아는 학생들까지 전부 이 책만으로도 기하 논술 대비를 할 수 있게끔 구성했습니다.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기하 중 적어도 한 과목은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 책 또한 기하를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책의 개념설명은 기하 노베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적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쉽게 적지는 않았고, 이미 기하를 아는 학생들도 흥미를 느낄만한 내용들도 개념편에 포함시켰고 문제편의 논술 기출문항들은 난이도가 꽤 높기에 유베 학생들도 충분히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Point 02) 최신 Trend에 부합하는 내용들 위주로만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 개정 전과 후의 기하 논술 Trend는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하는 최대한 컴팩트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최신 Trend에 부합하는 내용들 위주로만 내용을 구성하여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구성하였습니다.
(Point 03)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강의하는 듯한 어투로 개념을 서술하였습니다.
독학서는 글로만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최대한 극복하고자 강의하는 듯한 어투로 개념을 서술하였기 때문에 마치 현강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내용에 더욱 깊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Point 04) ‘Analysis’s Algorithm’에 제 사고과정을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해당 문제를 풀 때 거친 사고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어체로 최대한 자세히 풀어서 ‘Analysis’s Algorithm’에 녹여냈습니다. 따라서, ②에서 언급한 ‘왜, 어떻게’ 풀이를 떠올릴 수 있었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을 다 학습한 뒤에는 어느 순간 저와 비슷한 시선에서 수리논술 문제를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int 05) 손글씨해설을 수록하여 실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답지를 작성해야 하는지 안내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답지와 같은 타이핑된 답지와 실제 시험장에서 손으로 작성하는 답지는 그 결이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타이핑된 답지만 보고는 실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서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기 힘듭니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드리고자 손글씨해설을 워크북에 따로 수록하였습니다.
○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
[검토진]
김소연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김은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박성우 (충남대학교 수의예과)
박영빈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예과)
오윤석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장민준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성수교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졸)
[손글씨해설]
김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