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열아홉은 한 번 밖에 없기에
모든 게 새롭고 모든 게 서툴다.
“하지만 괜찮아. 우린 아직 성장하는 중이잖아”
열아홉, 우린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뜨겁다!
『열아홉의 에세이』는 열아홉이 세상의 모든 또 다른 열아홉을 응원하는 책이다. 부모가 원하는 인생과 내가 원하는 인생,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열아홉의 성장통을 19살 저자가 직접 썼다. 입시스트레스, 친구와의 관계, 부모와의 갈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겪는 열아홉의 삶이 어떤지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중학교 때 인생 진로를 결정한 저자는 특목고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 군인이자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십대를 보냈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열아홉 친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우리의 열아홉’이란 주제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고등학교 모습을 비추며 학교라는 곳, 학교에서의 생활, 학생으로서의 삶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전한다. ‘학생과 군인, 그사이 열아홉’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다. 규율이 엄격한 기숙학교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며 차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빛날, 빛나는, 빛나던 열아홉’은 저자가 직접 인터뷰 한 - 열아홉을 맞이할, 열아홉을 보내고 있는, 열아홉을 지낸, 이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책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 600만 틱톡스타 듀자매 허영주 등 유명인들이 열아홉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책은 십대 청소년인 저자가 또 다른 열아홉들에게 보내는 진솔한 응원의 편지다. 이제 막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는 부담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모든 게 새롭고 또 모든 게 서툴지만, 세상의 모든 열아홉을 응원하는 책이다.
“나의 열아홉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스스로가 살아가고 싶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출발점”
열아홉. 결코 쉽지 않은 때다. 한국에선 더더욱 그렇다.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하에서 수많은 열아홉이 정신적, 육체적 번아웃을 호소한다. 어른이 되기 전, 보다 깊게 생각하고 보다 크게 꿈꾸고 보다 넓게 관계할 그 십대의 마지막 기회, 열아홉.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열아홉에 무슨 생각을 품고 무슨 행동을 했느냐는 한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저자가 차곡차곡 쌓아가는 생각과 경험들은 특별하고 소중하다.
우선, ‘열아홉의 에세이’라니! 에세이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개개인마다 짧게 느껴지든 길게 느껴지든 지난 19년의 삶을 차분히 돌아보고 그로부터 함께 나누면 좋을 것들을 지혜롭게 찾아내고 담백하게 써내려간다. 저자의 중고등학교 때의 목표와 생활담,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도전해본 일화들은 다른 수작의 에세이 못지않게 감동적이고 유익하다. 어른이 봐도 배울 게 많다. 때론 어른을 부끄럽게 한다.
모든 게 새롭고 또 모든 게 서툰 열아홉,
이때를 지나면 정말로 어른이 되는 걸까?
이르게 철들어 자못 어른스러운 이 열아홉 저자의 진솔한 에세이를 쭉 보노라면 선택에 있어서의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끊임없는 그만의 고민과 시도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인생, 자신이 맺은 관계에 대한 책임감을 탄탄하게 다져가는 꾸준한 모습을 접하게 된다.
이미 중학생 때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목표로 밤을 새워 공부할 만큼 누구보다 치열하게 도전하여 열매를 거둔 저자는 계속 스스로 극복해나갈 인생 과제를 찾아 나선다. 고등학교 학생회장이 되어 리더십을 배우고, 패키지여행 사진사로 일하며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를 몸소 경험한다.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자는 적은 돈으로 과감하게 고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길에 오르기도 한다.
저자의 경험은 평범치 않다. 고등학생이라는 이른 나이에 독립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고, 특수한 고등학교에서 군사훈련을 통해 동기애를 배운다. 그 밖에 친구와 부모님을 소중히 여기는 데서 나온 가슴 먹먹해지는 에피소드들도 ‘성장과 성숙이란 무엇인가?’라는 인생 질문 앞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난 잘하고 있나? 모든 게 새롭고 또 모든 게 서툰 열아홉, 이때를 지나면 정말로 어른이 되는 걸까? 치열하고 뜨거운 열아홉들의 밤을 밝히는 그 같은 녹록치 않은 고민들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에 곧장 대입하여 더욱더 심도 있게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열아홉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고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어딜 가나 대한민국의 모든 고3은 스트레스와 더불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내가 원했던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면 그건 일말의 극복 가능한 실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에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 빛나던, 빛나는, 빛날 열아홉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땅의 열아홉들에게 희망이 될 메시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