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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주홍글씨

  • 너대니얼 호손
  • |
  • 푸른사상
  • |
  • 2023-04-23 출간
  • |
  • 288페이지
  • |
  • 146 X 210mm
  • |
  • ISBN 979113082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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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문학 전통의 초석을 세운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너새니얼 호손은 청교도의 사상과 생활 태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1850년에 간행된 장편소설 『주홍 글씨(The Scarlet Letter)』는 엄격한 청교도 사회의 낡은 정신과 모순을 비판하고, 죄지은 자의 고독과 사랑을 처절하게 그려냈다. 19세기 미국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소설은 미국 문학에서 선구적 위치를 차지할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김수영 시인은 1967년 이 작품을 번역하여 출간하면서, 인간이 짊어지고 있는 죄를 형상화한 심리소설로 높게 평가했다. 나아가 정교한 심리 묘사뿐만 아니라 상징을 다루는 수법, 풍속과 역사를 담아낸 의식, 치밀한 구성 등을 주목하였다.
『주홍 글씨』는 17세기 중엽 엄격한 청교도의 도시 보스턴에서 일어난 간통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네 명의 인물이 7년간 겪은 심리적 갈등을 다루고 있다. 나이 든 의사와 결혼하여 먼저 미국으로 건너와 있던 젊은 여인 헤스터 프린은 남편이 부재한 동안 ‘펄’이라는 사생아를 낳는다. 그녀는 간통한 벌로 ‘A(간통, adultery)’라는 낙인을 가슴에 달고 평생을 살아갈 것을 선고받는다. 그녀의 간통 상대인 딤스데일 목사는 자신의 죄를 세상에 드러내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죄악을 설교하는 위선적인 생활을 하다 죄책감으로 인해 나날이 쇠약해진다. 뒤늦게 미국에 도착한 헤스터의 남편이자 의사인 로저 칠링워스는 우연히 두 사람의 비밀을 알아차리고 병약한 목사의 곁에서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며 틈틈이 복수의 기회를 엿본다.
헤스터는 낙인찍힌 주홍 글씨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경계와 외면을 당했지만, 속죄하며 이웃들에게 선의를 베풀고 봉사한다. ‘A’라는 주홍 글자는 비로소 천사(Angel)와 유능(Able)의 의미를 갖게 된다. 소설은 딤스데일 목사의 죄책감과 헤스터 프린의 순결한 마음을 대비시켜 종교와 사랑이 의의와 본질을 묻고 있다. 나아가 인간의 본성에 내재한 죄와 악의 문제를 집요하게 탐험한다.

작품 세계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은 1804년 7월 4일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해안 지방 세일럼(Salem)에서 태어났다. 이 지방은 그의 소설 가운데에도 빈번히 등장한다. 이 『주홍 글씨(Scarlet Letter, a Romance)』에는 「세관」이라는 제목으로 상당히 긴 서문이 붙어 있는데, 그것은 이 세일럼의 세관의 다락방 속에서 한 뭉치의 옛날 문서 보따리가 발견되고, 그 속에 이 소설의 전거(典據)가 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는 자초지종이 적혀 있다. 이 「세관」은 명작이라는 정평이 있는 것인데, 본 역서에서는 직접 원 이야기의 줄거리와 관련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생략되고 있다.
처음에는 그는 익명으로 잡지에 단편소설을 쓰고 있었으나 차차 평판이 좋아지자, 1837년에 그 단편을 모아서 출판했는데, 그것이 『트와이스 톨드 테일즈(Twice Told Tales)』라는 단편집이다.
그때까지는 고향인 세일럼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내 보스턴의 세관에 취직을 하게 되고 콩코드 교외로 이사를 하고, 그 후에 소설집의 제목으로 삼는 ‘구목사관(舊牧師館)’에서 살면서, 거기서 부지런히 창작 생활을 했다. 그로부터 7년 후에 - 42세 때 - 세일럼으로 돌아와서 그곳의 세관 일을 보았고, 3년 후에 거기를 그만두고 주로 문학에 전념하려고 결심했다. 그리고 최초로 쓴 것이 1850년에 출판된 이 『주홍 글씨』이다.
『주홍 글씨』는 심리소설이라고들 한다. 그 당시의 소설에 비해서 심리적 묘사에 애를 쓰고 있는 점이 분명히 이 소설의 특징이다. 그러나 이 소설 속에서는 작자가 작중 인물에 짊어지우고, 또한 작자 자신도 짊어지고 있는 죄에 대한 의식이 지극히 주요하고 엄격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것은 이 소설을 형성하고 있는 여러 인물이 이 이야기 속에서 범하고 있는 죄의 의식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짊어지고 있는 죄의 무게가 모든 사람의 짐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은 심리 묘사 이외에 상징과 신비를 다루는 수법이라든지, 풍속을 서술하고 역사를 논하는 취미라든지, 꽉 짜인 빈틈 없는 구성의 묘미라든지, 그 밖에 여러 가지 면에서 특색이 있지만, 이 죄의 의식이라는 것이 가장 주목되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트와이스 톨드 테일즈』에서도 이미 현저하게 나타난 이 작자의 특징인 것이다.
(김수영 ‘작품 해설’ 중에서)

목차

1. 감옥 문 / 2. 장터 / 3. 발견 / 4. 대면 / 5. 바느질하는 헤스터 / 6. 진주(眞珠) / 7. 지사 댁의 객실 / 8. 요동(妖童)과 목사 / 9. 의사(醫師) / 10. 의사와 환자 / 11. 가슴속 / 12. 목사의 철야고행(徹夜苦行) / 13. 헤스터의 다른 견해 / 14. 헤스터와 의사 / 15. 헤스터와 진주 / 16. 숲속의 오솔길 / 17. 목사와 그의 신자 / 18. 쏟아지는 햇볕 / 19. 개울가의 어린애 / 20. 미로(迷路)에 서 있는 목사 / 21. 뉴잉글랜드의 축제일(祝祭日) / 22. 행렬(行列) / 23. 드러난 주홍 글자 / 24. 후일담(後日譚)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 재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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