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기업의 존망을 결정한다
기업의 생존이 콘텐츠에 달려 있는 시대다.
소니가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을 때 애플은 콘텐츠에 집중했고, 지금 소니는 애플의 수십 분의 일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이 되었다.
미래 경제의 핵심 트렌드가 콘텐츠에 있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다. 어떤 콘텐츠를 개발해 기획할 것인가 하는 점이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시대가 되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적다.
2008년 세계 기업 순위 10위 안에 있던 기업 중에서 2022년 현재 계속 10위권 안에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 소프트뿐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2022년 12월 기준으로 10위 안에 든 회사는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테슬라, 페이스북, 텐센트, 알리바바,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등 스마트폰을 생산하거나 관련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다.
불과 10년 만에 어떻게 한 개 기업을 빼고 모든 기업이 밀려났을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디지털로의 환경 변화에 있다.
10위 권 밖으로 밀려난 기업들은 스마트 환경으로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 지구적인 경제 환경에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여 가고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을 이끌어 가는지를 통해 매일매일 현장에서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기획자들이 자신의 기획 역량을 끌어올리고 초일류 기획자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그 바탕을 만들어가는 선배로서의 조언들로 채워져 있다.
어떤 콘텐츠를 개발할 것인지, 그 콘텐츠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시키고 스마트한 기획으로 환성해 매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인지 이제 막 기획 업무를 시작한 신입사원들은 물론 수 년 동안 실무를 경험한 중견 기획자들에 이르기까지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들로 가득하다.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어떻게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그 아이디어를 적용해 구체화할 수 있는지를 실제적인 사례와 경험을 통해 초일류 기획자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개념을 설명하고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책들은 소중하지만 실제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천착해온 선배가 후배의 발전을 위해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 필자의 열정이 녹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