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공감력, 상상력을 모두 발달시키는
‘리딩 아티스트’의 독서미술 지도법
아이들은 제각기 창의력과 독창성, 개성을 타고난다. 그러나 이 빛나는 독창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다가 점점 비슷비슷한 평균으로 수렴된다. 규격화된 양육 방식, 학습에 치중된 교육 방식의 영향 탓이다. 아이들은 예전보다 빨리 커버리고, 예전보다 이른 나이에 ‘학생’이 된다. 이에 따라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발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시기도 끝나고 바깥세상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감수성도 둔화된다.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이 폭발하는 이 시기를 가능하면 오래 간직한 채 자라도록 돕고 싶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저자는 책과 미술을 접목한 독서 미술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아이들의 집중력은 ‘찰나’와 같다. 책 읽기든 그림 그리기든 ‘아이들을 몰입시키는 일’이 어린이 지도에서 핵심이자 관건인 이유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동화책 읽기와 연계된 다양한 미술 활동으로 아이들을 몰입시키는 일에 성공했고 융합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앞장서 왔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간 아이들과 독서와 미술을 통해 체험하고 즐기고 배운 신나는 미술 수업 이야기가 가득하다.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감성과 지성, 분석과 통찰을 두루 겸비한 통섭과 융합형 인재다. 저자가 안내하는 독서 미술 수업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싹 틔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 아이가 자유로운 상상의 놀이마당에서 마음껏 놀 수 있게 판을 깔아주고 싶은 부모,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공감력, 창의력과 사고력을 모두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저자가 알려주는 독서 미술 수업에 반가운 마음으로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서게 될 것이다.
[추천사 이어서]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고 난 다음, 미술로 독후 활동 놀이를 할 때면, 내 아이가 얼마나 상상력과 표현력이 풍부한지 깜짝 놀라는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가 책과 연결된 미술 놀이를 통해 경험하는 즐거움은 앞으로도 꾸준한 책 읽기의 자양분이 되고, 나아가 독서력까지 향상될 것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책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 저자의 다양한 독서 활동이 담긴 이 책을 아이와 책 육아를 하고 싶어 하는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채윤 엄마_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