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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를위한글쓰기공작소

개구리를위한글쓰기공작소

  • 이만교
  • |
  • 그린비
  • |
  • 2012-11-0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768215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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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두번째 징검돌을 놓으며

1부_언어상태 점검 중: “나는 어떻게 쓰고 있나?”
1장_당신은 개구리다
2장_인간은 언어-사이보그다

2부_입만 열만 깨는 당신 : “어떻게 쓰지 말까?”
3장_거칠게 청킹하지 마라
4장_거칠게 생각하지 마라

3부_나를 바꾸는 글쓰기 : “어떻게 쓸까?”
5장_초점화, 문제화, 언어화
6장_어떻게 실재를 만들까?
7장_어떻게 쓸까?

에필로그_견기이작(見幾而作)

도서소개

이 책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는 “당신은 개구리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선언으로 시작된다.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개구리의 개굴거림과 다를 바 없는 무의미한 말과 글이었다는 선언.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개구리였다는 사실. 이 책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는 이렇게 개구리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어떻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의미 있는’ 언어를 구사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서이다.
이 책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는 “당신은 개구리다!”라는 다소 도발적인 선언으로 시작된다.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개구리의 개굴거림과 다를 바 없는 무의미한 말과 글이었다는 선언.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개구리였다는 사실. 이 책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는 이렇게 개구리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어떻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의미 있는’ 언어를 구사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서이다. 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작가이자, 2006년부터 꾸준히 ‘남산 강학원’(구 ‘수유+너머 남산’)과 ‘아트앤스터디’ 등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이만교는, 이 책에서 오늘날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이 장르 불문하고 부딪히게 되는 난관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조언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09년 출간한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의 연속편이자 심화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이 글을 쓰기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개구리를 위한 글쓰기 공작소』는 좀더 실전적인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상투적이고 거친 일상어(개구리 언어)로 사유하기를 멈추는 데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감정과 느낌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문장으로 옮기기, 그리고 ‘문장 →단락 →단락장 →장르’의 과정을 통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까지, 글쓰기의 모든 과정에서 습작생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와 오류들을 다양한 예문을 통해 짚어 주는 한편으로, 어떤 글쓰기가 좋은 글쓰기인지, 얼마나 습작을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와 같이 글을 쓰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만한 문제들에 답하고 있다.

개구리 언어에서 벗어나기─어떻게 쓰지 않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사유와 삶을 피폐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개구리 언어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개구리 언어의 일상성과 상투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낯설게 하기’(ostranenie)가 필요하다. ‘낯설게 하기’는 일상의 자동화된 인식을 배제하고, ‘사물에 대한 감각을 알려진 대로가 아닌 지각된 대로’ 인식하려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습관적ㆍ관용적ㆍ상투적 표현을 배제하고 지각된 그대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 따라서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서 ‘낯설게 하기’는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지각된 그대로 표현하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거칠게 청킹하지 말 것”과 “거칠게 생각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 거칠게 청킹하지 마라
개구리 언어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의 많은 측면들을 뭉뚱그려 일컫는다는 데 있다. 호랑나비를 보든, 배추흰나비를 보든, 산제비나비를 보든 모두 ‘나비’라고 말하는 식이다. 단어뿐만이 아니다. 경험을 표현하는 문장 또한 이렇게 뭉뚱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마을버스가 조금 늦는 것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교통정책은 엉망이야”라고 말하는 식이다. 저자는 이런 개구리 언어의 극복을 ‘추상의 사다리’와 ‘청킹’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시도한다. 추상의 사다리는 하나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그보다 상위의 개념과 하위의 개념을 각각 위아래로 배치한 도표를 말하며, 위로 올라갈수록 추상성이 높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구체적이 된다. 또한 하위로 내려갈수록 하나의 일반명사로 대상을 지칭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수식을 통해서 대상의 구체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때, 상위개념으로 올라가는 것을 ‘청킹 업’, 하위개념으로 내려가는 것을 ‘청킹 다운’, 그리고 같은 레벨의 단어로 교체하는 것은 ‘청킹 체인지’라고 한다. ‘청킹 업’은 사건 하나하나에 얽매이지 않고 사건의 의미를 보다 일반화하고 요약하는 것으로, 애매하고 복잡한 구체성을 하나로 통찰하게 해준다. 가령 운동장에 모여 있는 사람의 이름을 일일이 말할 것 없이, “지각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운동부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처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청킹 다운’은 구체적인 직시와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사건이나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허황되게 확대하지 않고 분명하게 인지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개구리들은 청킹 업이나 다운이 자유롭지 않고 한 번에 너무 많은 단계를 오르내리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너무 거칠거나 조밀하기 때문에, 사건 자체보다 커다란 문제로 확대되거나 잡다한 문제들 속에서 허덕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고, 그것을 언어로 잘 옮기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섬세하고 자유로운 청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거칠게 생각하지 마라
청킹 업과 다운이 자유롭게 이루어지지 못할 때, 우리는 통념의 수준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된다. 통념적인 일상언어에서는 쉽고 강하게 의사전달을 하기 위해서 거칠게 과장하여 청킹 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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