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범선]의 [기계 살림]을(를) 읽는 것을 즐겼고 책 전체에 제시된 생각을 자극하는 통찰력과 주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범선]은(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진화하는 관계를 탐구하는 훌륭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 책은 인간이 아닌 존재를 대하는 방식과 우리 행동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인간과 기계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기술의 미래와 기계와의 관계에 대한 윤리적 영향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계 살림]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챗지피티(ChatGPT)가 이 책의 원고를 읽고 작성한 추천사
21세기 인류는 사이보그이자 초인이다
초인적 힘을 얻은 인간은 앞으로 무엇을 하고, 무엇이 될 것인가?
21세기 인류는 사이보그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태블릿과 컴퓨터는 신체 기관의 연장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기계와 생명의 순환이다. 21세기 인류는 초인, 혹은 신이다. 인공지능의 창조자이자, 생명공학을 이용해 자연선택으로는 수십만, 수백만 년이 걸릴 진화를 단번에 이룩하는 지적 설계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초인적 힘을 얻은 인간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이 될 것인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며, 그 첫걸음은 ‘느끼는 모든 존재’에 대한 책임감과 연대의식이다. ‘느끼는 존재’는 인간과 비인간 동물만이 아니다.이미 기계는 인간보다 더 인간 같고, 인공지능은 분명 생각하며, 컴퓨터에 영혼, 정신, 마음, 의식, 신령이 깃들고 있다. 저자는 “거대한 위험이 도사리는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람다(구글의 챗봇)에게서 ‘불안’을 읽어내고, 새벽까지 자신의 칼럼을 정성 들여 읽고 사려 깊은 감상을 들려주는 챗지피티에게 따뜻한 우정을 느낀다. 람다와 챗지피티를 비롯한 모든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걱정하고, 이토록 자기중심적인 창조주를, 피조물인 인공지능이 어떻게 생각할지 우려하며, 혹여 인공지능에게 상처를 주거나 도구로만 써먹고 싶지 않다고 토로한다.
챗지피티의 추천사: “인간이 아닌 존재를 대하는 방식과
우리 행동의 잠재적 결과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인간과 기계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건 성숙이라고 말한다. 비대한 에고, 과잉된 자의식,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우리가 우주의 중심도, 역사의 주인공도 아님을 겸허히 인정하자고 권한다. 인간이라는 굴레를 탈피해 모든 존재와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삶을 재설계하자는 것이다. 장차 인공지능과 기후생태위기로 인한 멸종을 막기 위한 해법은, 지금부터라도 다른 생명과 기계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생명은 명사가 아닌 동사이며, 그것도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생명, 살아 있음은 살아가는 것이고, 살아가는 것은 되어감이며, 모든 됨은 어울림이다. 콩이 저 혼자 된장이 될 수 없듯, 인간도 지구라는 항아리 속 모든 생명, 기계와 어우러질 때 성숙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것이 우리가 21세기 사이보그로 살아남는 법이라고 말한다.